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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스도 바이오리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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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11:30

유난히 섹스에 대한 충동을 느낄 때나 성감이 증대되는 바이오리듬이 있을까?  성욕이 증대되고 성감이 유난히 높아지는 시간대와 계절이 정말로 있을까? 연구결과에 의하면 부분적으론 긍정적인 보고가 많이 있다.


남성은 남성호르몬(특히 테스토스테론)의 영향을 많이 받는데 남성호르몬의 혈중농도에 비례해 성욕이 고조됨은 익히 보고된바 있다. 남성은 잠에서 깨어난 직후의 성욕이 가장 강하게 나타난다. 아침식사를 준비하느라 정신 없는 부인에게는 성가신 일이 아닐 수 없다.


프랑스에서 측정한 남성호르몬 수치에 대한 보고에 따르면 봄에는 아침에, 가을에는 오후에 남성호르몬 수치가 최고에 도달하고 이때에 성욕과 성감이 피크라는 보고가 있다.


남성의 성바이오리듬에 대해선 이쯤하고 여성이 성욕과 성감이 높아지는 때는 어느 때인지 알아보자. 여성은 월경주기와 계절과의 관계가 밀접하다.  미혼여성인 경우 섹스는 배란전후에 많고 오르가슴의 빈도도 이때 높다고 한다. 그 이유는 여성호르몬이 이때에 피크를 이루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백야의 나라 핀란드에서는 햇빛이 많이 쏟아지는 시기인 5월에서 7월에 임신율이 최고임이 보고됐다. 즉 일조조건에 따라서 여성이 성감과 성욕에 영향을 줌을 알 수 있다.  여성의 경우 일반적으로 일조시간이 길고 햇빛이 강렬한 여름 쪽이 추운 겨울보단 배란일이 며칠 더 빠르게 나타난다. 그래서 여름철에는 ‘바캉스 베이비’란 말도 있나보다.


남성은 이와 반대다. 1980년대 한 불임학회의 보고에 의하면 미혼남성의 정자 수는 기온이 내려가고 일조시간이 짧아진 가을겙餠占?정자제조능력이 증가되는 것을 알 수 있다. 아무래도 고환의 정자 생성조건이 신체온도보다 2도씨 낮은 저온조건에서 더 활성화되기 때문인 것 같다. 즉 남성은 겨울에 강하고 여성은 여름에 강하다.


이러한 성바이오리듬을 불임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남성 불임인 경우에는 고환을 차게 할 수 있는 겨울에, 여성불임에는 자궁을 따뜻하게 할 수 있는 여름에 거사시기를 맞추는 것도 한 방법임을 참고하는 것도 밑져야 본전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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