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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여름에 치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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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2:10:09

남성의 내부생식기관중에 전립선이라는 조직이 하나 있다. 
크기래야 약 15∼18cc로 메추리알 정도이고 주기능은 소변과 정액의 배출. 그런데 문제는 요도를 싸고 있다보니 질병이 생기면 우선 요도를 압박해 여러 가지 배뇨장애(빈뇨, 잔뇨감, 야간뇨, 오줌줄기가 중간에 끊기는 현상, 소변을 참기 어려운 요급박 현상)를 초래한다. 바로 전립선비대증이다.


모 대기업에서 판촉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김 상무는 요즘 고민이 하나 있다. 시도 때도 없이 소변이 마렵다는 것이다. 업무중엔 말할 것도 없고 자다가도 몇 번씩 일어나서 화장실을 가야 한다.


심지어 운전하다말고 차를 아무 데나 주차시켜 놓고 주위에 화장실을 부랴부랴 찾은 적도 있다. 날씨가 추운 날엔 증상이 더 심해진다. 
전립선과 방광을 감싸고 있는 평활근이 추운 곳에 노출되어 있으면 수축되기 때문에 방광에서 요도로 이어지는 긴장도가 높아져서 소변을 밖으로 원활하게 나가는 것을 방해한다.


동일한 전립선비대환자라고 해도 겨울철엔 증상이 심해지고 여름엔 좀 호전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김 상무는 몇 달째 계속 되고 있는 이 증상이 힘들고 짜증나지만 일도 바쁘고 혹시 큰 병이 아닐까 싶어 쉽게 병원을 찾기 겁났다.
전문의 입장에서 김 상무의 경우 대표적인 중년 남성 질환으로 전립선 비대증이라고 진단 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은 증상자체만의 고통보다도 같이 생활하는 가족에게까지 스트레스와 불편함을 주는 남성의 대표적인 질환으로 편안하고 안락해야 할 중년기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주범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듯 생활에 불편을 초래할 지경이 되어도 환자는 좀처럼 의사를 찾지 않는 경우가 많다.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것은 의례 노화현상이려니 하고 방치하기 쉽고 대수롭게 여기지 않기 때문이다.


요즘처럼 날씨가 더울 때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다면 미리 체크해 겨울철에 전립선 비대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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