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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섹스 ‘텔레딜도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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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뉴스관리자
  • 작성일 : 2007-02-09 21:57:43

바야흐로 인터넷사용인구의 폭발적인 증가에 있다. 모든 정보를 인터넷에서 우선적으로 얻으려는 경향은 특히 10대와 20대에서 두드러진다. 이런 추세로 나간다면 머지않아 인터넷이 성생활에도 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인터넷에 시각, 청각, 촉각의 지각능력을 갖춘 원격 존재 시스템이 연결되면 인류의 성생활 방식은 획기적으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


특히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공간에서의 ‘원격섹스’, 즉 ‘텔레딜도닉스(Teledil donics)’가 성행위의 주류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 딜도는 발기한 페니스 모양을 본떠 만든 물건(모조 남근)을 지칭하는 용어로 3세기 딜도를 만들어 수출하면서 이름이 알려진 소아시아 해안도시 밀레투스 언어에서 유래했다. 이후 인터넷이 등장하면서 사이버 세계에서 경험하는 모든 성행위를 텔레딜도닉스(원격남근)라 일컫게 됐다.


성의학 전문가들은 앞으로 30년 뒤에는 텔레딜도닉스가 최고의 전성기를 맞을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누구나 3차원을 볼 수 있는 특수제작된 안경을 쓰고 실제 성행위 할 때와 똑같은 촉감과 섬세한 에로틱감각이 그대로 살아 있는 꼭 끼는 보디슈트(Body Suit)를 입으면 원하는 상대를 인터넷을 이용해 바로 옆에 있는 것처럼 속삭이고 애무하면서 사랑을 즐기게 된다는 것이다.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섹스는 오랜 기간 헤어져 있는 부부나 연인에게는 더욱 긍정적인 효과를 발휘한다. 누구나 마음만 먹으면 일하는 중에 잠시 시간만 내면 멀리 떨어져 있는 애인이나 파트너에게 연결해 아무도 없는 자기 사무실에서 은밀하게 성행위를 즐길 수 있다.


하지만 부작용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 젊은 남자가 여자로 가장하거나 나이 많은 사람이 10대라고 하여 원조교제 또는 변태 성행위를 할 가능성도 있다. 사이버 공간상에서도 역시 문제는 매춘이다. 임신의 염려가 없고 에이즈나 매독 같은 지독한 성병 감염을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대신 새로운 형태의 사회문제나 신종사이버매춘이 극성을 부릴 우려가 크다.
더 곤란한 경우도 있다. 사이버 섹스를 하는 도중에 인터넷 접속 에러가 생긴다면? 상상만 해도 웃음이 나오지만 이런 모습은 싫든 좋든 앞으로 다가올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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