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티켓을 놓고 중동의 카타르 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천신만고 끝에 후반 연장 타임 5분이 끝날 무렵 한 골을 추가 득점해 2:1로 승리했다.
아마도 양측 대표팀은 월드컵 본선 진출을 좌, 우 하는 중요한 경기이기 때문에 심판의 종료 휘슬이 울리지 전까지 패배에 대한 불안감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였을 것이라 생각을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 선수들의 심리적인 불안함은 평소 실력에 미치지 못하는 경기 결과를 초래하는 경우가 많다. 성관계에서도 마찬가지다.
성행위에 있어 불안함은 정상적인 성생활을 하는데 가장 큰 장애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러한 성행위 불안증은 실제 발기부전과 조루증과 같은 성기능 장애를 일으키게 된다. 가장 심각한 경우가 발기부전이고 조루증 또한 남성을 괴롭힌다.
남성의 발기는 음경의 강직도 지속도 팽창도 세 가지의 조건이 충족되어야 한다. 평상 시 작고 말랑말랑한 음경이 성적 자극을 받는 순간 크고 단단해 지는 것은 정말로 신비로운 일이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놀라운 현상은 발기 시 음경해면체 내 혈액의 유입 되면서 평상 시 보다 무려 8배가 높은 압력 때문이다.
하지만, 극심한 피로의 누적이나 과음, 특정 약물(당뇨약, 혈압약, 심혈관질환약)의 장기복용은 음경해면체 내의 압력을 높이는데 훼방꾼 역할을 하기 때문에 발기 기능의 부전을 일으키기도 한다.
조루증의 생리적 원인으로는 신체적 접촉에 대한 과민반응, 또는 성적 미숙함 등이 있다. 간혹 있는 현상이지만 사정을 원하는데 하지 못하는 것도 정말로 당사자 입장에서는 미칠 노릇이다.
성행위 불안증은 아주 일반적인 증상으로 모든 사람들이 어느 정도는 이런 불안감에 사로잡힐 수 있다.
미국의 유명한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닥터 스테판 레빈 박사는 이혼, 배우자의 죽음, 직장에서의 은퇴와 같은 큰 위기가 왔을 때 성행위 불안증에 걸릴 가능성이 증가한다고 말한다.
여성들도 성행위 불안증을 느낄 수 있는데 관계를 맺고 있는 남성을 기쁘게 해줘야 한다는 강박관념을 갖고 있기 때문에 가짜로 오르가슴에 도달하는 척 연기를 할 때가 많다고 한다.
성기능 장애는 잘 치료돼 기질적인 성기능 장애는 없지만 성관계를 할 때마다 불안하고 초조하다면 다음과 같은 마음자세를 갖는 것이 성공적인 성관계에 도움이 된다.
즉 상대방의 반응에 대해 너무 염려하지 말고 자신의 느낌에만 충실하게 하는 것이다. 그 후 이것을 성공하게 되면 지금까지 참아준 파트너에게 정성스럽게 보답하면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