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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쌀, 소갈증해소.해독작용 우수

  • 고유번호 : 685
  • 작성자 : 손상대 기자
  • 작성일 : 2007-02-11 11:12:06

소화 잘돼 환자식으로 좋아


과거 주식처럼 여겨졌던 좁쌀이 이제는 희귀곡식으로 여겨지고 있을 뿐 아니라 우리의 식탁에서 조차 자꾸만 멀어지고 있습니다. 심지어 소비량이 급격히 감소 이제는 가축사료 정도로 여기고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한때 혼식을 장려했던 때를 상각하면 지금도 좁쌀밥을 먹고 싶은 충동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이 있다고 봅니다. 좁쌀은 단백질과 지방이 많고 소화흡수율도 뛰어나 특히 환자식으로 손색이 없는 곡물입니다.
별록에는 ‘좁쌀은 신기를 기르고 위 속의 열을 없애며 기운을 늘린다. 묶은 좁쌀은 소갈을 다스리고 소변을 이롭게 한다고 적고 있으며, 습유에는 좁쌀을 물에 삶아 먹으면 열복통 및 비혈을 다스리고 분말로 만들어 먹으면 모든 독을 푼다고 일러주고 있습니다.
특히 좁쌀 미싯가루도 좁쌀을 시루에 쪄서 햇볕에 말려 약간 볶아 분말로 만들어 복용하면 환자는 물론 갈증을 덜어주는 효과도 있다고 합니다. 좁쌀 뜨물 또한 소갈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이외에도 좁쌀은 가루를 만들어 식초에 조금타서 마시면 구토를 멈출 수 있으며, 설사가 심할 때도 차좁쌀 가루에 설탕을 조금섞어 4~5숫갈정도 먹으면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심장병 환자의 경우는 좁쌀 한홉에 인삼을 한뿌리씩 넣고 푹 끓인 다음 체를 처서 먹으면 좋습니다. 기회가 된다면 적어도 한달에 한 번쯤은 밥에 좁쌀을 섞어 먹는다면 꿩먹고 알먹는 일석이조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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