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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약, 여름철엔 안좋다” 잘못된 속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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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손상대 기자
  • 작성일 : 2007-02-11 11:17:10

무분별 복용 되레 건강 해칠수도


우리나라 사람들은 보약을 상당히 즐기는 편입니다. 적어도 평생을 살면서 한두번은 보약을 접하게 될 것입니다. 한마디로 허약해진 신체를 건강하게 회복시키는 약을 보약이라고 합니다. 그렇다고 한약자체가 피나 살이되고 힘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보약도 제대로 알고 찾는다면 큰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입니다.
보약에는 성장발육을 촉진시키는 약, 오장육부를 보하는 약, 음을 보하는 약, 정력을 보하는 약, 뇌를 보해 기억력을 증진시키는 약 등의 종류가 있습니다. 보약은 특히 불임여성, 기침, 천식, 간이 약하거나 간염으로 허약해진 체질의 개선, 신장의 기능이 약해진 신부전증이나 신염등에도 효과가 좋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항간에는 여름에 보약을 먹으면 약효가 땀으로 빠져 나간다는 말이 있는데 이는 잘못된 것입니다. 땀에는 염분 이외의 성분은 배출되지 않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습니다. 오히려 여름에는 기운이 허약해져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다른 계절보다 원기를 보강해 땀을 막을 수 있는 약을 복용하면 가을에 생기를 느끼게 됩니다.
그러나 보약은 신중해야합니다. 만약 보음 할 사람에게 보기약을 투여하면 자기도 모르게 음의 기능이 병을 유발할 수 있고, 반대로 보기할 사람에게 보음약을 투여하면 소화불량 등의 병으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보약은 반드시 한의사의 상담을 거쳐 복용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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