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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라지, 폐병·인후통에 달여 복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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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손상대 기자
  • 작성일 : 2007-02-11 11:10:03

당분·섬유질·칼슘 등 풍부


도라지 도라지 백도라지 심심산천에 백도라지/ 도라지는 우리들이 즐겨 불렀던 민요에 나오는 대표적 나물입니다. 그 만큼 우리 민족과는 가장 친근감을 가지고 있는 나물이기도 합니다.
도라지는 보통 산적, 생채, 나물, 무침 등의 요리를 해서 먹습니다.  특히 도라지는 당분과 섬유질이 많고 칼슘과 철분이 많은 알칼리성 식품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당분은 이놀린의 형태로 들어 있고 사포린이 들어 있어 거담에 아주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도라지는 식용뿐만 아니라 약용(길경)으로도 많이 이용하는 약재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도라지는 뿌리, 줄기, 잎 모두가 식용으로 쓰이기도 합니다.
명의별록에는 ‘길경은 오장을 이롭게 하고 혈기를 보하며 한열과 풍비를 없애고 속을 데워주며 음식을 소화시키고 인후통을 다스리며 충독을 내린다’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또 약성론에는 ‘길경은 하리(下痢)하며 담연(痰涎)이 모인 것과 폐의 열기를 없애, 복증냉통을 제거하고 중독과 소아경간을 다스린다’고 알려주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도라지는 어떨 때 먹으면 좋겠습니까. 먼저 폐병으로 기침이 심하거나 인후통으로 몹시 아플 때 말린 도라지 뿌리 1냥과 감초 2냥을 물 3되에 넣고 달여 반으로 줄여 분복하면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소아가 기침을 많이 할 경우는 마른 도라지 뿌리 5돈, 감초 2돈을 물 3홉에 넣고 반량으로 달여 한 숟갈씩 먹이면 효과가 나타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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