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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의 - 척수액에 균 있을때 진단

  • 고유번호 : 431
  • 작성자 : 홍영진교수
  • 작성일 : 2007-02-11 09:15:18

조기에 항생제투여 사망률 줄여... 회복돼도 청각.언어장애 후유증


세균성 수막염은 초기에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척수액에서 균이 자라게되면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다. 척수액은 허리 아래 부근의 척수관에 바늘을 찔러 뽑는 요추 천자를 통해 쉽게 얻는다.


세균성 수막염은 효과적인 항생제의 사용으로 치료할 수 있다. 치료를 얼마나 빨리 할 수 있는 가가 매우 중요하다. 흔한 세균에 의한 수막염은 적절한 항생제로 일찍 치료할 경우 사망률을 15% 이하로 줄일 수 있다. 그러나 회복된 환자의 10∼20%에서 심한 신경발달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는데 청각 손실·정신 지체·경련·언어 지연·시각장애 등의 후유증이 있을 수 있다.


현재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수막염 백신은 히브 백신이며 이 백신은 히브 수막염만을 예방해 줄 수 있을 뿐이다. 세균성 수막염 중에서도 폐구균·수막구균과  2개월 이하의 영아에서 흔한 세균에 대해서는 히브 백신이 아무런 효과가 없다. 또한 수막염 원인의 대부분은 바이러스이며 특히 수막염이 유행한다고 할 때에는 대부분 장바이러스가 원인이 되는 바이러스성 수막염이 도는 것인데 히브 백신으로 예방할 수 있다고 알고 있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현재 히브와 수막구균이 일부 균주와 페구균의 여러 혈청형에 대한 백신이 개발돼 있다. 히브 백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으며 아주 안전하고 효과적인 백신이다.
수막구균의 4가지 균주를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어 있는데 국내서는 아직 사용하고 있지 않다. 간혹 군대나 대학 신입생에서 유행성으로 발생할 수 있는 데 이 경우 백신의 사용이 중요하다.


모든 혈청형에 대해서는 아니지만 흔한 혈청형에 의한 폐구균 수막염을 예방할 수 있는 백신이 개발되었으며 폐구균에 의한 다른 감염도 예방할 수 있다. 이 백신은 고가이기는 하지만 국내에도 작년 말부터 사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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