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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35세 넘으면 임신능력 떨어져

  • 고유번호 : 449
  • 작성자 : 박성주 기자

② 불임에 영향을 미치는 일반적 요인들


남성 생식기 시원·여성은 따뜻하게
꽉 끼는 바지 피하고 통풍 잘되도록


▶부부의 나이와 부부관계 횟수
아내의 연령이 25세이고 남편의 연령도 비슷할 경우 결혼 후 5개월이면 50% 정도가 임신이 된다. 그러나 여성의 연령이 35세를 넘어서면서부터는 임신할 수 있는 능력이 현저히 감소되고, 폐경이 된 후에는 임신 능력이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
남성의 임신 능력도 약 25세 때에 가장 높고 45세 이후에는 현저히 감소한다. 그렇지만 남성은 여성과 달리 노년기에도 임신 능력이 완전히 소멸하지 않는 것이 차이점이다.
또 부부관계의 횟수도 임신 확률과 큰 관계가 있다.
주 1회 부부관계를 할 경우, 결혼 6개월 이내에 임신율은 25%다. 그러나 주 2회가 되면 임신율은 33%, 3회면 50%, 4회 혹은 그 이상이면 6개월 이내의 임신 성공률은 60% 정도로 올라간다.


▶불임 원인-한 가지가 아닌 복합적
2003년 현재 불임으로 고통받는 부부들은 11만6,000 여 명으로 3년 새 두 배나 증가했다.
많은 불임환자들이 가장 궁금해 하는 것은 자신의 불임 원인이다. 그러나 불임의 원인을 단정적으로 말할 수는 없다. 왜냐하면 불임이 한 가지 원인으로 일어나는 경우는 드물기 때문이다.
또 임신은 여러 단계를 거쳐 이뤄지는데 각 단계에서 약간의 문제라도 발생한다면 임신이 불가능하다.
이 외에도 청소년기에 계속적인 피곤과 스트레스, 심한 다이어트는 건강의 균형을 깨뜨려 불임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신경을 쓴다해도 다시 회복되는 경우는 드물다. 그 예로 사춘기 때 건강관리를 소홀히 해서 성숙기의 연령이 되어도 생리불순인 여성은 배란뿐만 아니라 자궁의 착상 준비에 문제가 생기게 된다.


▶평소 건강관리가 중요
남성이나 여성이나 꽉 끼는 바지를 입고 하루 종일 지내면 불임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열과 습기에 약한 남성의 고환을 위해서 남성은 가능한 헐렁한 바지를 입는 것이 좋다. 여성 또한 골반 내 울혈을 방지하고 질 내의 염증을 막기 위해서 통기성 좋은 면 소재 속옷을 입는 것이 좋다.
또한 옛말에 여자아이는 따뜻하게, 남자아이는 시원하게 키우라는 말이 있다. 남성의 고환은 따뜻할 경우 정자 생성을 방지하기 때문이며, 여성이 차가운 곳에서 생활하면 전신을 비롯한 골반 내까지 혈행이 방해를 받기 때문이다.
욕조 청소는 일주일에 한번 비누로 한다. 락스와 세제를 한번에 하면 편할지 모르겠지만, 살균 성분이 말끔히 씻겨지지 않을 경우 피부나 여성 외부 생식기 등에 오히려 역효과를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도움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배성근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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