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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 불임검사

  • 고유번호 : 455
  • 작성자 : 박성주 기자

3년넘은 원인불명 불임 복강경검사... 수정란 착상 적당한지는 황체호르몬검사로



기본적인 여성의 불임검사와 남성의 정액검사(기획 4회)에서 이상이 발견됐다면 더욱 정확한 검사가 필요하다.
이때는 보다 정확한 확인을 위해 특수 불임검사를 해봐야 한다. 원인 불명의 불임일 때에도 특수 검사를 시행하게 된다. 
특수 불임검사에 대해 알아 본다.


* 자궁 내시경 검사- 자궁 난관의 X-선 촬영이나 초음파 검사를 실시한 후 자궁 내막 안의 이상이 의심될 때, 자궁 내시경을 통해 자궁 안의 이상여부를 직접 확인하는 검사다.


* 복강경 검사- 자궁 난관의 X-선 촬영에서 난관에 이상이 발견됐을 때, 초음파에서 보이는 골반 내 종양을 확인할 때, 자궁 내막증이 의심될 때와  3년 이상의 원인불명 불임일 때도 복강경 검사를 시행한다.


* 자궁 내막 검사- 자궁내막 검사는 ‘배란 10∼12일 후’에 자궁내막의 상태를 평가하는 것이다. 자궁의 내막은 수정된 배아가 착상해 자라는 곳으로 혈액순환이 잘 되고 영양 상태도 좋아야 한다. 또 자궁 내막의 두께가 너무 두꺼워도 반대로 너무 얇아도 착상이 잘 되지 않는다.
자궁 내막은 임신이 이뤄지는 토양과 같은 곳이므로 자궁 내막의 상태는 매우 중요하다.


* 황체 호르몬 검사- 배란 후 7일 경 피검사를 통해 황체호르몬 수치를 측정하는 검사로 수정란이 착상하기에 적당한 황체 호르몬 분비가 이루어지고 있는 지를 확인하기 위한 검사다.
황체 호르몬은 수정란이 안정적으로 잘 착상할 수 있도록 자궁내막을 형성하며 또한 임신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한다.


* 항 정자 항체 검사- 여성의 혈액, 남성의 정자 표면에 정자에 대한 항체가 존재하는 지를 확인하는 검사다. 정자에 대한 항체는 자연스럽게 생기기도 하고 남성의 경우 염증이나 외상 후 혹은 피임을 목적으로 정관수술을 했다가 복원한 경우에 많이 나타난다.
정자 표면에 ‘항 정자 항체’가 높은 수치로 관찰 될 때는 부부관계나 인공수정법으로 임신이 잘 되지 않고 시험관 아기를 실시해도 수정에 실패할 수가 있어 ‘정자직접 주입술’로 수정을 유도하기도 한다.


/ 박성주 기자
(도움말 차병원 여성의학연구소 조정현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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