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사이언스, 조봉준 부사장 영입… 글로벌 제조 경쟁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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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출신 생산 전문가 수혈, 백신 및 신규 모달리티 상업화 박차

홍유식 기자 hongysig@bokuennews.com / 2025.12.18 16: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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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사이언스는 LG화학 출신의 조봉준 부사장<사진>을 원액생산실장으로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대규모 생산 역량 강화와 공정 체계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조 부사장은 LG화학에서 약 20년간 근무하며 바이오의약품 상업 생산과 신공장 구축을 주도한 전문가로, 익산·오송 공장에서 미생물 및 동물세포 기반 원액 생산을 총괄하며 생산 공정 최적화와 상업 생산 안정화에 기여했다.

특히 오송 바이오 신공장 건설 프로젝트를 이끌었으며, FDA·EMA·WHO 등 주요 글로벌 규제기관의 GMP 실사 대응 경험을 두루 갖췄다. CDMO 기업 바이넥스에서 생산 부문을 총괄하고, 진메디신에서 유전자치료제 생산 플랜트와 GMP 체계를 수립하는 등 신규 모달리티 생산 경험도 풍부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조 부사장 영입을 통해 원액 생산의 안정성을 높이고 글로벌 규제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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