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노바티스, '제6회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 최종 파트너 2개사 선정

메라키플레이스·그린리본 선정… 6년간 오픈 이노베이션 공로로 '서울시 표창' 수상

한국노바티스(대표이사 사장 유병재)는 서울시, 서울바이오허브와 공동 개최한 디지털 헬스케어 스타트업 공모전 '2025 헬스엑스 챌린지 서울(HealthX Challenge Seoul)'에서 메라키플레이스와 그린리본을 최종 파트너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로 6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헬스케어에서의 자기주도성 강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최종 선정된 메라키플레이스는 의료 마이데이터 기반의 통합 헬스케어 플랫폼 '나만의 닥터'를 통해 개인 맞춤형 건강관리의 확장성을 증명했다. 그린리본은 AI 기반 보험금 청구 및 데이터 활용 솔루션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정보 비대칭을 해소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선정된 기업들에는 기업당 4000만 원의 연구지원금과 서울바이오허브 1년 입주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한국노바티스 전문가들의 멘토링, 글로벌 네트워크 연계, 시제품 연구개발 기회 등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실질적인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2020년부터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지금까지 총 10개 파트너사를 배출하며 투자 유치와 해외 진출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노바티스가 지난 6년간 공공·민간 협력을 통해 서울시 바이오·의료 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서울시로부터 표창장을 수여받았다. 한국노바티스는 그간 휴먼스케이프, 쓰리빌리언 등 역대 파트너사들과 함께 질병 인식 캠페인 및 환자 맞춤형 솔루션을 공동 개발하며 혁신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왔다.

김원필 한국노바티스 혁신사업부 전무는 "헬스엑스 챌린지는 글로벌 제약사와 국내 스타트업이 협업해 성과를 만드는 대표적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AI와 첨단 기술을 활용해 환자 치료 경험과 의료 시스템 전반을 혁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현우 서울바이오허브 단장은 "공공과 민간 협력을 기반으로 혁신 기술 기업들이 실질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