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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대표이사 김정균)이 정웅제 영업부문장과 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을 부사장으로 승진시키는 등 성과 중심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현장 경험이 풍부한 전문 인력을 전면에 배치해 핵심 사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글로벌 시장 확대를 본격화하려는 의지가 담겼다.

부사장 체제 확대 부사장으로 승진한 정웅제 영업부문장은 2017년 합류 이후 Rx 영업 전반을 이끌며 성과 창출에 기여해 왔다. 박경숙 신임 부사장은 약사 출신 여성 리더로, 2016년 입사 이래 생산 및 품질 체계를 책임져 왔다. 특히 보령의 주력 분야인 세포독성항암제의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생산 인프라와 품질 체계를 고도화할 적임자로 평가받는다.

전무 승진 명단에는 성백민 BD&마케팅본부장과 김기덕 Onco영업본부장이 이름을 올렸다. 성 전무는 글로벌 마케팅 경험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 경쟁력 강화를, 김 전무는 내부 출신 인재로서 항암 사업의 현장 실행력을 높이는 역할을 각각 맡는다. 상무로 승진한 송윤희 CE본부장은 회사 최초의 공채 출신 여성 임원으로, 전사 운영 효율성과 실행 체계 고도화를 지원한다.

보령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영업, 항암, 생산 등 회사의 성과와 직결되는 핵심 영역에 검증된 인력을 배치한 것"이라며 "글로벌 비즈니스 확대를 앞두고 각 분야 리더들이 주도적으로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책임과 권한을 강화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