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보공단, 윤리·인권경영 국제표준 인증 획득… 글로벌 수준 입증

부패방지·규범준수·인권경영 시스템 심사 통과, AI 행동강령 등 우수사례 인정

건보공단이 투명한 준법 경영과 인권 보호 체계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으며 윤리 경영의 선도적 모델로 자리매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기석)은 규범준수경영시스템(ISO37301) 갱신심사와 부패방지경영시스템(ISO37001) 및 인권경영시스템 사후심사를 모두 통과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심사 통과는 공단의 반부패 정책과 인권 보호 관리 체계가 글로벌 표준에 부합함을 객관적으로 입증한 결과다.

공단은 이번 인증 과정에서 조직 내 윤리 문화를 확산시킨 구체적인 성과를 높게 평가받았다. 특히 기획재정부의 '2025년 윤리경영 표준모델 시행계획' 우수사례로 선정된 점과 인공지능(AI) 활용 시 임직원이 지켜야 할 가치 판단 및 행동 기준을 행동강령에 선제적으로 반영한 점이 주요 혁신 사례로 꼽혔다.

인권경영시스템 인증 역시 중소벤처기업인증원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조직의 인권 존중 방침과 실행 관리 체계의 실효성을 인정받았다. 이로써 공단은 윤리적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고 인권 존중 문화를 전사적으로 실천하는 공공기관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이번 인증을 발판 삼아 2026년에는 예방 중심의 윤리·인권 위험 관리 체계를 더욱 고도화할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경영 선도를 통해 국민에게 더욱 신뢰받는 기관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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