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동구약사회, 제45차 정기총회 개최

천자희 회장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와 기형적 약국의 확산은 약사의 전문성과 국민 보건 안전에 큰 위협"

대구동구약사회는 지난 10일 금년도 정기총회를 열고 한약사 문제 등 현안문제 해결을 위해 대약을 중심으로 강력히 추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대구시동구약사회(회장 천자희)는 지난 10일 호텔인터불고 만촌 행복한홀에서 제45차 정기총회를 열고 2026년도 예산안 7000만원을 확정 통과시켰다.

이날 총회는 금병미 대구시약회장을 비롯한 회장단과 상임이사, 각 구·군 분회장, 최은석 국회의원, 김태운 동구부구청장, 정인숙 동구의회의장, 김인태 건강보험공단 동부지사장, 손대호 동구의사회장, 이영석 동구치과의사회장, 신호필 동구한의사회장, 현준호 대경의약품유통협부회장, 최주용 대경제약협의회장 등 관내 기관장과 제약 및 도매업계 인사가 내빈으로 참석한가운데 김조은 총무이사의 사회로 진행됐다.

양경숙 총회의장은 이날 개회사에서 "올해도 큰 일들이 우리 앞에 놓여 있지만, 약사회가 요청하는 민생 법안들이 아직 문턱을 넘지 못했다"고 밝히고 "이 법안들은 사회에 역행보다 국민의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일들이다. 국민을 위해 일하시는 국회의원님들의 정확한 판단과 노력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인사말을 하고 있는 천자희 회장

양 의장은 이어 "대한약사회에서 큰 문을 열심히 두드리고 있는 가운데, 우리는 기초부터 문제를 풀어야 한다. 약사회에서는 10여년 전부터 약을 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시민들에게 알려왔지만 아직 부족하다"며 "올해는 동구약사회서 새로운 방법을 찾아 약국 안에서도 이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회원들의 마음을 모아주시길 제안한다"고 밝혔다.

천자희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우리 약계는 중대한 전환점에 서 있다. 한약사 업무 범위 문제와 기형적 약국의 확산은 약사의 전문성과 국민 보건 안전을 근본적으로 위협하고 있다"고 말하고 "한약사의 의약품 취급 확대는 면허 체계의 근간을 흔들 수 있으며, 기형적 약국은 약국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약화시키고 의약품을 단순 소비재로 전락시킬 위험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가격 경쟁 중심의 구조는 약사의 복약 지도와 안전 관리 기능을 위축시키고,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간다"며 "동구약사회는 대한약사회와 협력하여 회원 여러분의 권익을 지키고 약사의 전문 직능을 수호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겠다. 우리는 꾸준한 약국 관리와 끊임없는 공부, 철저한 복약 지도로 이 현안들을 이겨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진 2부 본회에서는 2110만여원의 이월금을 남기고 집행된 4800만여원의 2025년도 세입세출 결산안을 집행부 원안대로 승인하고 2026년도 새 예산안 7000만원을 심의 통과 시켰다.
이날 총회는 또 2부 본회의에 앞서 대내외 유공인사들에 대한 시상이 있었고, 이웃돕기성금 200만원을 김태운 동구부구청장에게 전달했다.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

▲시약회장 표창: 조채량(파티마병원)
▲동구청장 표창: 박은희(보라약국), 오승희(민들레약국)
▲회장 감사 : 김신섭(국미건강보험공단), 김민주(동구보건소), 이규대(동부경찰서), 전세열(동보약품), 박우진(동성제약)
▲회장 표창: 김동건(방촌경북약국), 이정윤(명약국), 최양미(맑은약국)
▲행복가족상: 김민섭(사랑드림약국), 김재희(참사랑약국)
▲새가족상: 송윤옥(신암송약국), 이근욱(세온약국)
▲건강지킴이상
- 부작용보고 부문: 백광남(맑은샘약국)
- 환자안전사고보고 부문(성실): 김성훈(백세약국)
- 환자안전사고보고 부문(최다): 최혜윤(현대온누리약국)
▲동구약사회장재직 공로패: 양경숙(유일약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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