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역이란?
홍역은 홍역 바이러스(measles virus)에 의한 급성 발진성 바이러스 감염병을 지칭한다.
우리나라 감염병 분류 체계 상 제2급 법정감염병이다.
# 홍역의 전파
공기(비말핵) 및 비말 전파를 통해 호흡기를 통하여 감염된다.
결핵, 수두, 두창과 더불어 공기(비말핵)감염이 가능한 감염병으로 알려져 있다.
# 홍역의 역학
전세계적으로 백신 도입으로 인해 환자 발생이 크게 감소했다. 하지만, 사하라이남 아프리카, 동지중해 일부 지역에서는 풍토병으로 발생하고 있다. 2024년 이후에도 유럽, 중동, 아프리카, 서태평양 지역 등에서 지속적인 환자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2000~2001년에 홍역 대유행이 발생했다. 2001년 홍역 일제 예방접종이 실시된 후 환자 발생이 급감했다. 2014년 WHO로부터 국가 홍역 퇴치 인증을 받았으며, 이후 국내에서는 해외유입 및 해외유입관련 사례만 발생하고 있다.
# 홍역의 증상 및 경과
잠복기는 7~21일(평균 8~12일)이다. 홍역의 경과는 전구기, 발진기, 회복기로 구분할 수 있다.
전구기 : 전염력이 강한 시기로, 3일 내지 5일간 지속되며 발열과 함께 기침, 콧물, 결막염이 나타나며 특징적인 구강 내 병변(Koplik's spot)을 확인하면 진단에 도움이 된다.
발진기 : 홍반성 구진성 발진이 목 뒤, 귀 아래에서 시작하여 몸통, 팔다리 순서로 퍼지고 손바닥과 발바닥에도 나타난다. 발진은 서로 융합되고 3일 이상 지속된다.
회복기 : 발진이 사라지면서 색소 침착을 남긴다. 드물지만 뚜렷한 전구증상 없이 발열과 가벼운 발진이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
합병증으로 중이염, 기관지염, 모세기관지염, 기관지폐렴, 크룹 등의 호흡기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며, 아급성 경화성 뇌염(Subacute sclerosing panencephalitis, SSPE) 등의 중증 합병증이 나타나면 사망할 수도 있다.
# 홍역의 진단
증상만 가지고 임상 진단이 가능한 경우도 많다. 검체(비강도말, 구인두도말, 비인두도말, 혈액, 소변 등)에서 병원체나 특이 유전자를 검출하거나, 혈액 항체 검사를 통해 진단한다.
# 홍역의 치료
대증적인 치료를 한다.
비타민A를 투여하면 홍역의 중증도와 치사율을 낮출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입원이 필요할 정도로 증상이 심한 경우 비타민A 치료를 시도해볼 수 있다.
홍역 바이러스가 실험실적으로 ribavirin에 감수성이 있기에 중증 감염자나 면역저하자에게 ribavirin 투여가 제한적으로 시도되고 있으나 효과는 증명되지 않았다.
# 홍역의 예방
효과적인 백신이 개발되어 있으므로 권장 시기에 맞춰 백신 접종을 시행한다. 소아의 경우 생후 12∼15개월, 4∼6세에 MMR 백신으로 2회 접종한다. 성인의 경우 면역의 증거가 없는 1968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는 적어도 1회 접종한다. 1967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는 면역이 있는 것으로 간주되어 접종하지 않는다.
홍역 환자의 경우 발진 발생 후 4일까지 표준주의 및 공기 전파주의를 해야 한다. 홍역 환자와 접촉한 사람은 노출 후 72시간 이내 MMR 백신을 접종하거나 노출 후 6일 이내에 면역글로불린을 투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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