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사회, 해외교류사업 일본 고베시 나가타구의사회 방문

"한·일 세미나에서 의사들의 경험 공유와 한국의 의대 증원 정책 방향에 대한 우려 표명"

민복기 대구시의사회장(좌측)이 재일 한국의사회 이광희(좌측) 회장에게 명예회원증 전달 

 

대구시의사회(회장 민복기)는 지난 6일〜8일 2박3일간 해외 교류 사업으로 일본 고베시의사회 세미나(재택의료를 둘러싼 한·일 비교 세미나), 효고현보험의협회 세미나(한국에서의 의사 양성 규모 문제, 한국의 의료 현안), 의료·개호 서포트 센터 방문, 고베아사히병원 방문간호센터 방문하고, 2026대구세계마스터즈 육상경기대회 를 각 지역 단체에 홍보했다.

1일 차 일정으로 6일 오전 11시 일본 오사카에 도착한 대구시의사회 일본 방문단은 의료·개호 서포트 센터 방문, 고베아사히병원 방문간호센터 방문한 뒤, 고베시 나가타구의사회에서 일본개호센터에 대한 개요와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이 있었다. 

이날 강의 내용은 일본에서의 재택의료 운영은 행정기관에서 의사회에 전적으로 위임하여 각 구별로 구의사회가 지역포괄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과 함께 센터별로 전문직인 코디네이터 2명을 두어야 하며, 상담과 지역의 개호 수요 파악 및 사업 체제 정비, 개호센터를 포함한 다기관 연계, 인력 교육 등 다양하고 포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는 내용이었다. 

이후 아사히병원 측의 협조로 개호 센터에 방문하고 환자의 집에 찾아가는 개호의료서비스 제공 현장에 참여하여 환자를 직접 보기도 했다. 이날 오후 일정을 마무리하고 저녁 만찬 행사에서는 재일한국의사회 이광희 회장에게 대구시의사회 명예회원증을 전달하고, 오사카 재일한국거류민단 대표와 부영사와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알리고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했다.

일본개호센터에서 개호실정에 관한 강의를 듣고 질의응답 시간도 있었다. 

2일 차 일정으로 고베시의사회와 세미나를 개최했다. 세미나는 한국과 일본 재택의료의 시작과 지금까지의 변화, 현재 상황 및 문제점과 앞으로 해결해야 할 과제 등의 내용으로 진행되었으며, 한국 측 연자는 김대현 교수(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일본 측 연자는 마츠오 레이코(마츠오 레가코) 선생님(고베시의사회 이사)의 발표가 있었다. 

이날 세미나에서 고베시의사회 호리모토 히토시 회장은 "포괄적 재택의료를 위해 노력하고 있고, 고베 대지진 31주년 추도식이 다음날까지 진행 중이니, 관심을 가져달라."고 부탁했다. 민복기 회장은 "올해 대구시의사회 80주년 학술대회에 고베시의사회의 연자발표 참여를 요청하고, AI바이오메디시티대구협의회 회장으로서 AI 기반 의료 혁신산업에 고베시가 함께 교류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세미나 후 질문, 토론 시간에 한국 측에서는 일본의 재택의료 구성과 재원에 대해 일본 측에서는 한국의 요양등급 분류체계와 방법 등에 대해 질문과 활발한 토론시간을 가진데 이어 한국의 의대정원 증원에 대해 호리모토 히토시 회장은 일본도 고령화로 인해 의료 수요가 늘어나는 것과 지방에 가려는 의사들이 적다는 문제가 있지만 정부와 의사협회가 협의해 정원수를 가감하여 조절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저녁에는 고베아사히병원 임직원들과 만찬을 가졌고, 이 자리에서 재일한국인의사회 부회장이자 고베아사히병원 이사장인 김수량 회장은 지금까지 교류 사업에 기여해주신 공로에 감사하며 공로패를 전달했다.

3일 차 일정은 효고현보험의협회 세미나가 개최되었다. 한국의 의대 증원 정책 방향과 주치의 제도를 주제로 한국 측 이상호 원장(대구시의사회 부회장), 김대현 교수(계명대학교동산의료원 가정의학과), 일본 측 한다 노부오 선생님(효고현보험의협회 이사)의 발표가 있었다. 

이상호 부회장은 "의대정원 증원은 현실적으로 교육 가능한 범위 내에서 논의 및 결정이 이루어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후 한다 선생님과 김대현 교수가 공동으로 작성한 주치의 (가정의) 관련 논문을 바탕으로 의견 교환이 있었고, 한국에서의 의사 양성 규모 문제, 지난 의대정원 증원 문제 결과와 현재 의료 현안에 대한 일본 측의 질문과 답변이 있은 뒤 3일간의 일본방문 일정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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