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약사회, 대한약사회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촉구

"비대면 진료·창고형 약국 위기… 실질 권한 갖춘 비상대책위 구성해야"

서울특별사진약사회(회장 김위학)가 27일 성명서를 내고 현 난국을 돌파하기 위한 대한약사회의 임시대의원총회 즉각 소집을 강력히 촉구했다.

서울시약사회는 긴급상임이사회 및 24개 구분회장회의를 통해 확정한 성명에서 "정부의 비대면 진료 약 배송 전면 확대,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확대 및 판매처 기준 완화, 창고형 약국의 확산이 동시에 밀려오고 있다"며 "이는 지역사회 의약품 안전관리의 최후 보루인 약국과 약사 직능의 존립 기반을 무너뜨리는 절체절명의 위기"라고 규정했다.

이어 정관 제22조에 명시된 임시대의원총회 소집 요건을 언급하며, 회원의 총의를 모아 위기 대응 방향을 새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장이 정관이 보장한 절차를 '지금은 때가 아니다'라는 이유로 일축한 것은 무책임한 결정"이라며 강력히 규탄했다.

특히 실질적인 대응 체계 구축을 위해 대의원총회를 통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대의원총회의 의결을 거쳐 인사권과 예산집행권을 명확히 부여받은 비상대책위원회만이 강력한 투쟁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서울시약사회와 24개 분회는 대한약사회를 향해 ▲정관에 따른 임시대의원총회 즉각 소집 ▲실질적 권한을 갖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 ▲회원 총의 결집을 통한 정부 정책 단호 대응 등 3가지 사항을 요구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