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하 의학한림원)과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이 국내 기초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을 위해 'SCL 기초의학상'을 제정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3일 양 기관은 의학한림원에서 한상원 의학한림원 원장을 비롯해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 SCL 이경원 원장(연구 부문) 등 주요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SCL 기초의학상' 제정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SCL의 후원으로 신설된 'SCL 기초의학상'은 의학교육과 연구의 뿌리이자 의사과학자 육성의 토대임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온 기초의학 분야의 중요성을 되새기고, 이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기초의학 연구자를 발굴 및 포상하여 이들의 연구 활동을 격려하는 한편, 침체되기 쉬운 기초의학 연구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부여하겠다는 취지다.
SCL 기초의학상은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국내 의과대학 및 의학전문대학원 소속으로, 10년 이상의 교육 경력을 보유한 기초의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한다. 기초의학 발전과 후학 양성 기여도, 뛰어난 연구 업적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매년 1명을 선정하며, 수상자에게는 상금 1억원과 의학한림원장 상패가 수여된다. 제1회 공모는 오는 9월 11일 의학한림원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개시될 예정이다.
특히, 임상 의학과 더불어 기초의학 분야의 균형 있는 발전이 요구되는 현시점에서 이번 학계-민간 협력형 시상 제도의 도입은 큰 의미를 지닌다. 양 기관은 이번 시상이 우리 사회에 기초의학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다음 세대 의학자를 길러내는 든든한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한상원 원장은 "기초의학은 의학 발전의 뿌리이지만 그 헌신에 비해 충분히 조명받지 못해 왔다"며 "SCL기초의학상이 묵묵히 연구와 후학 양성에 매진해 온 기초의학자들에게 큰 격려가 되고, 기초의학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CL 이경률 총괄의료원장(SCL그룹 회장)은 "기초의학은 모든 의학 발전의 근간이자 미래 인류 건강을 책임질 핵심 동력"이라며, "이번 'SCL 기초의학상'이 묵묵히 연구실을 지키며 헌신하는 기초의학자들에게 실질적인 힘이 되고, 나아가 대한민국 의료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SCL 이경원 원장(연구 부문)은 "임상과 연구가 융합되는 정밀의료 시대에 접어들며 기초의학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SCL 역시 앞으로 우수한 기초의학 연구자들과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건강한 연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덧붙였다.
Copyright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