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백병원, 부·울·경 최초 AI '씽크' 스마트병동 구축 및 상설전시관 개소

웨어러블 기기 활용 생체신호 실시간 모니터링… 하반기 113병상으로 확대

대웅제약 AI 기반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 상설전시관 전경

대웅제약과 인제대학교 부산백병원이 AI 기반 스마트 병상 모니터링 시스템 '씽크(thynC)'를 활용한 스마트병동 인프라 확대에 나선다. 부산백병원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상급종합병원 최초로 해당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양 기관은 환자와 보호자가 입원 중 착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와 스마트병동 운영 방식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씽크 상설전시관'을 부산백병원 임재관 1층에 개소하고 내원객에게 개방했다. 이번 전시관은 환자와 보호자의 치료 환경 이해도를 높이고 의료진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씽크'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통해 심전도, 산소포화도, 맥박수 등 환자의 생체신호를 연속으로 측정하고, AI가 이상징후를 감지해 의료진의 신속한 조치를 돕는 시스템이다. 최근 심장질환 병력이 없던 고령 환자의 부정맥을 조기에 발견해 응급 치료를 진행하는 등 임상적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현재 부산백병원은 심장혈관흉부외과, 순환기내과 등 정밀 관찰이 필요한 주요 과를 중심으로 58병상에 씽크를 적용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까지 14개 병동, 총 113병상으로 운영 규모를 확대해 미래형 스마트병원 전환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