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 다발 '폐렴' 예방접종으로 미리 대비해야

용인이엠365의원 김은지 원장 "고령자·만성질환자 기침·발열 시 초기대응 중요"

출처=클립아트코리아

 

아침저녁으로 기온이 떨어지고 일교차가 커지는 시기에는 호흡기 건강 관리에 더욱 신경 써야 한다. 독감이나 감기 등 호흡기 감염이 늘어나는 가운데 고령자와 만성질환자는 폐렴으로 이어지거나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기침과 가래, 발열, 오한 등의 증상이 대표적이며 경우에 따라 호흡곤란이나 흉통, 심한 피로감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초기에는 감기와 증상이 비슷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염증이 심해지면 입원 치료가 필요할 정도로 상태가 악화될 수 있다.

특히 나이가 들수록 면역기능이 저하되고 당뇨병이나 심혈관질환, 만성 폐질환 등 기저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아 폐렴에 대한 대비가 중요하다. 고령층에서는 전형적인 고열이나 심한 기침이 뚜렷하지 않은 상태에서도 식욕 저하나 무기력감, 의식 변화 등으로 나타날 수 있어 평소와 다른 증상이 지속된다면 진료를 통해 원인을 확인해야 한다.

폐렴을 일으킬 수 있는 여러 원인 가운데 하나가 폐렴구균이다. 폐렴구균은 폐렴뿐 아니라 균혈증이나 수막염과 같은 침습성 폐렴구균 감염증을 일으킬 수 있어 예방접종을 통한 대비가 강조된다.
최근에는 예방 가능한 폐렴구균 혈청형의 범위를 넓힌 백신도 사용되고 있다. 이 가운데 '캡박시브(CAPVAXIVE)'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으로, 국내에서는 지난해 8월 품목허가를 받았다.

기존에 폐렴구균 예방접종을 받은 경험이 있다고 해서 모든 사람이 동일한 접종 계획을 적용받는 것은 아니다. 연령과 기저질환 여부는 물론 과거 어떤 종류의 폐렴구균 백신을 언제 접종했는지에 따라 접종 여부와 시기를 판단해야 하므로 의료진과 상담해 본인의 접종력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폐렴 예방을 위해서는 예방접종뿐 아니라 일상적인 호흡기 감염 예방도 함께 이뤄져야 한다. 외출 후 손 씻기와 기침 예절을 지키고, 호흡기 증상이 있을 때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충분한 휴식과 수분 섭취, 만성질환의 꾸준한 관리 역시 중요하다.

용인이엠365의원 김은지 대표원장은 "폐렴은 원인이 다양하고 특히 고령자나 만성질환자에서는 감염 후 상태가 빠르게 악화될 수 있어 예방과 초기 대응이 중요하다"며 "기침이나 가래, 발열 등의 증상이 지속되거나 호흡곤란이 동반된다면 단순 감기로 생각해 방치하지 말고 상태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성인 폐렴구균 예방접종에는 여러 종류의 백신이 활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21가 폐렴구균 단백접합백신인 캡박시브도 선택지 중 하나로 사용되고 있다"며 "다만 특정 백신이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것은 아니므로 연령과 기저질환, 기존 폐렴구균 백신 접종 여부 등을 확인한 뒤 적절한 접종 시기를 상담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혜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