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국약품이 오는 10월 28일까지 AG갤러리에서 제3회 안국미술상 수상자인 권혜원 작가의 기념전 '재생의 조건'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2011년 초기작부터 2026년 신작까지 영상 설치 작품 총 7점을 선보인다. 권 작가는 미디어를 단순한 이미지 전달 매체가 아닌, 기록과 관찰 기술의 조건에 따라 대상이 변주되는 맥락으로 해석한다. 노동자의 기록, 발굴 현장의 미생물, 수생태계, 도시 풍경 등 다양한 소재를 다루며 시선의 한계와 조건을 탐구한다.
전시장 내 11개 화면으로 펼쳐지는 광주천 풍경과 외계 탐사 로봇 시점의 생태계 영상 등은 관객에게 빛, 소리, 공간이 어우러진 낯선 감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안국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과거 기록을 재구성하고 보이지 않는 존재의 의미를 환기하는 미디어의 작동 방식을 드러내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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