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레이저 의료기기 제조사 엘레메닉(대표 조원주)이 3파장 롱펄스 레이저 '엘레멘트티엘(ELEMENT-TL)'의 2세대 모델 '엘레멘트티엘 Gen2'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엘레멘트티엘은 1064nm 엔디야그(Nd:YAG), 755nm 알렉산드라이트, 532nm KTP 세 파장을 한 장비에 담은 롱펄스 레이저다. 병의원에서 제모를 중심으로 색소, 붉은기, 피부 톤 시술에 쓰인다. 현재 국내 100여 곳의 병의원이 이 장비를 사용하고 있다.
Gen2는 제모 시술 효율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 핸드피스 스팟 크기를 최대 24mm까지 키워 한 번에 넓은 면적을 조사할 수 있게 했다. 제모 속도는 초당 2회에서 3회로 빨라졌고, 8시간 이상 연속 가동할 수 있다. 넓은 부위 제모에서 시술 시간을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핸드피스 하나로 세 파장을 오가는 점도 특징이다. 파장을 바꿀 때마다 핸드피스를 갈아 끼우지 않아도 된다. 1064nm, 532nm, 755nm를 차례로 쓰는 3단계 '트리플 토닝(Triple Toning)' 프로그램과, 펄스 출력을 고르게 유지하는 '스테디 펄스(Steady Pulse)' 기술도 담았다.
세 파장을 한 장비에 담은 구조는 환자에게도 의미가 있다. 755nm와 1064nm로 제모를 받던 병원에서, 532nm 파장으로 얕은 붉은기 고민도 이어서 상담받을 수 있다. 532nm KTP 파장은 안면 홍조와 모세혈관 확장 같은 혈관성 고민에 쓰이는 파장이다. 제모 받으러 간 곳에서 홍조까지 살펴볼 수 있는 셈이다.
해외 의료진의 평가도 나왔다. 스페인의 기예르모 비야론(Guillermo Villalon) 원장은 "핸드피스를 바꾸지 않고 버튼 하나로 세 파장을 전환할 수 있어 시술 시간을 크게 줄여준다"고 평가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이미 알려진 장비다. 엘레멘트티엘은 현재 30여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IMCAS, AMWC 등 해외 미용의학 학회 전시와 국내 KIMES에도 꾸준히 참가해 왔다.
엘레메닉 조원주 대표는 "엘레멘트티엘은 학회와 전시에서 원장들에게 먼저 알려진 장비"라며 "Gen2 출시를 계기로 환자들도 '엘레멘트티엘'이라는 이름으로 이 장비를 찾을 수 있도록 알려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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