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 청소년 창작물 담은 '달 타임캡슐' 대한민국 최초 달 착륙선 탑재

제3회 HIS Youth 수상팀 미국 우주 기관 탐방 성료… 2027년 IM-3 미션 통해 발사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무한한 우주적 상상력과 꿈이 담긴 창작물이 국내 최초로 달을 향한 대장정에 오른다.

보령은 한국과학창의재단과 공동 개최한 제3회 'Humans In Space Youth(HIS Youth)' 수상작을 담은 '달 타임캡슐'을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달 착륙선에 탑재했다고 26일 밝혔다.

보령과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아이들의 꿈을 우주로'를 슬로건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는 약 1,700명이 지원한 가운데, 중·고등부 수상팀이 지난 19일부터 22일까지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인튜이티브 머신스, 베일러의과대학 등을 방문했다. 이들은 NASA 주디스 헤이스 최고과학책임자(CSO)와 대한민국 최초 우주인 이소연 박사 등에게 연구제안서를 발표하며 전문 멘토링을 받았다.

이번에 탑재된 '달 타임캡슐'은 2025·2026 초등부 수상작 51점을 비롯해 주요 국립박물관의 역사·문화 자료, 대국민 소원 메시지를 디지털 저장매체에 담았다. 특히 중·고등부 대상 수상자인 대덕중 문재성 학생이 김정균 보령 대표와 함께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트리니티' 달 착륙선에 타임캡슐을 직접 부착해 의미를 더했다.

해당 타임캡슐은 2027년 1분기(내년 3월경) 예정된 인튜이티브 머신스의 'IM-3 미션'을 통해 달 표면으로 발사될 예정이다. 보령은 앞서 2024년 대회 초등부 수상작을 국제우주정거장(ISS)으로 보낸 데 이어, 청소년들의 우주 과제를 실제 우주로 구현하는 혁신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김정균 보령 대표는 "이번 '달 타임캡슐 프로젝트'는 HIS Youth 수상작을 달로 보내는 일을 넘어 대한민국의 현재와 미래를 담아 다음 세대에게 전하는 메시지"라며 "HIS Youth 출신 학생들이 미래의 우주인으로 성장해 언젠가 타임캡슐을 직접 찾아보는 날이 오기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