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ST, AAPS PharmSci 360서 '이코트로킨라' 외용제 비임상 성과 발표

경구용 건선 신약 성분 피부 투과 제형 확보… 약물전달 기술 기반 포트폴리오 확장

동아에스티가 글로벌 건선 치료제 성분인 '이코트로킨라(Icotrokinra)'를 피부에 직접 바르는 외용제로 개발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하며 약물전달 기술 경쟁력을 입증했다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미국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 'AAPS PharmSci 360 2026'에서 이코트로킨라 외용제 제형 연구 및 비임상 결과를 포스터로 발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인터루킨-23(IL-23) 수용체 길항제인 이코트로킨라를 국소 도포 형태의 외용제로 개발하기 위해 진행됐다. 동아에스티 DDS(약물전달시스템)팀은 생체 외 피부 투과 및 잔류 평가를 통해 유효 성분의 피부 전달이 가능한 외용제 조성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아울러 피부 염증 유도 동물 모델을 활용한 비임상 평가에서도 해당 조성이 피부 염증을 완화하고 건선 관련 핵심 염증성 사이토카인인 IL-17A, IL-17F, IL-22의 유전자 발현을 효과적으로 억제하는 항염증 작용을 확인했다.

이코트로킨라는 2026년 3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경구용 치료제 성분으로, 동아에스티는 이를 피부에 직접 투여하는 외용제로 확장할 수 있는 비임상적 근거를 최초로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지난 10여 년간 패치제 및 경피 약물 전달, 외용제 등 차별화된 제형 연구에 역량을 집중해 왔다"며 "축적된 약물전달 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약물의 신제형 개발에 계속 속도를 낼 것"이라고 전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