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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 기사모음 > 화제의 인물
  • "하림, 글로벌 종합식품그룹으로 제2 도약 선언"

    [창간 55주년 특별 인터뷰] 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하림, 글로벌 종합식품그룹으로 제2 도약 선언"

    전북 익산에 '하림푸드 콤플렉스' 본격 가동동물복지 인증논가 확대로 ESG 경영 실천'도시최첨단물류단지' 조성 스마크 그린 실현하림그룹이 본업인 축산물 가공산업의 성장에서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모색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해 2020년 전북 익산에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완공하고, 1인가구를 겨냥한 가정 간편식(HMR)과 즉석밥라면건강식품의 생산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닭고기가공 전문기업에서 종합식품기업으로 성장한 하림그룹은 팬오션 인수를 계기로 종합물류기업으로도 도약 중이다. 보건신문 창간 55주년을 맞아 김홍국 회장에게 하림그룹의 지속성장을 위한 목표와 미래 청사진에 대해 들어봤다.편집자 주 Q. 하림그룹은 올 들어 식품사업 다각화의 첫 걸음으로 즉석밥, 라면 등을 생산해 판매에 돌입했습니다. 앞으로 식품사업의 다각화는 어떻게 진행되는지?-정부는 전라북도에 농촌진흥청, 식품연구원 등 식품 관련 연구개발(RD) 기관들을 이전시켜 인프라를 갖추고 국내 유일의 국가식품클러스터도 조성해서 선도적인 모델을 구축해 놓았습니다. 이곳에 식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들어가 융복합을 일으키면 우리도 세계 식품시장에서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전북 익산에 조성한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이러한 구상을 바탕으로 시작했고, 완성단계에 이르렀습니다.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현대인의 식생활 패턴에 부응하기 위해 국탕찌개류 등 다양한 가정 간편식(HMR, Home Meal Replacement)과 천연 베이스 소스와 천연 조미료, 즉석밥, 라면 등을 생산하게 됩니다. 하림그룹이 기존 축산육류 전문그룹에서 종합식품서비스 그룹으로 확장해나가는 전초기지가 될 것입니다. 또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식사의 전 단계를 커버할 수 있는 공유 주방(Shared Kitchen)을 콘셉트로 제품 개발과 유통을 차별화해 나갈 계획입니다. Q.하림이 선보일 HMR 제품들은 기존의 식품 대기업과 경쟁이 불가피한데, 하림이 만드는 종합식품의 차별화 포인트는 무엇인지?-하림푸드 콤플렉스는 퍼스트 키친(First Kitchen)으로서 소비자에게 음식을 조리해 전달하는 부엌입니다. 하림의 퍼스트 키친에는 자연이 준 신선한 재료가 아니면 들어올 수 없고, 최고의 맛이 아니면 나갈 수 없습니다. 이것이 바로 하림만의 차별화 포인트입니다. 여기에 곡물부터 사육, 가공, 유통 등 식품의 가치사슬 전 과정을 철저히 관리해온 하림만의 35년 식품 노하우가 차별화와 경쟁력의 바탕이 될 것입니다. Q. 전북 익산시 함열읍에 하림푸드 콤플렉스를 건립 중이며 국내 최첨단 도계가공 시설 증축공사도 마무리했습니다. 또 국가식품클러스터에는 다양한 식품소재와 원료 등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도 진행 중인데 이를 통해 얻게 되는 효과는 무엇인지?-전북 익산에 조성하는 하림 푸드 트라이앵글(Harim Food Triangle)이 완성되면 1500개의 직접 일자리가 추가로 만들어지게 됩니다.먼저 전북 익산시 함열읍 다송리 익산 제4산업단지에 신축 중인 공유주방 개념의 종합식품단지 하림푸드 콤플렉스는 400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2019년말 완공해서 가동에 들어갔습니다. 또 12만709㎡(3만6500평) 부지에 식품 가공공장 3개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게 되며, 본격 가동이 시작되면 700여개의 직접일자리 창출과 함께 협력업체와 식품소재 분야의 대규모 고용유발 효과도 기대되고 있습니다.하림푸드 콤플렉스 조성과 더불어 인근 전북 익산시 망성면에 본사를 둔 닭고기 전문기업 하림은 최근 2000여억원을 투자해 국내 최대 최첨단 도계와 가공시설 증축공사를 마무리했습니다. 30여년 동안 국내 닭고기 산업의 발전을 이끌어 온 하림은 이번 스마트 팩토리 건립을 통해 대한민국 닭고기 산업의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릴 계획입니다.아울러 전북 익산시 왕궁면 국가식품클러스터에도 이미 5만3623㎡(1만6000평)의 부지를 확보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첨단 식품가공 플랜트 건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이같은 투자는 공공기관 지방이전과 국가식품클러스터, 새만금 개발 등을 통해 동북아 식품허브로 발전시키려는 국가균형발전 전략과 맞물려 시너지를 발휘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Q. 서울 양재동에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구체적인 개발 계획은 어떻게 되는지?-하림은 오랫동안 삼장(농장공장시장)통합경영(계열화사업)을 통해 기업 철학을 구현하며 시대발전에 맞게 발전시켜왔습니다. 특히 밀집도가 높은 수도권에서 우리의 식품철학에 맞는 물류유통에 대한 방안에 대해 많은 고민이 있었습니다. 양재 도시첨단물류단지가 그것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도시첨단물류단지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지만 온라인 쇼핑이 일상화하고, 특히 요즘과 같은 비대면 경제시대에 반드시 필요하고 아주 중요한 도시 인프라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처음 만들어지는 것이라서 기대도 크지만 한편으로 잘 해야 한다는 책임감도 느낍니다.양재도시첨단물류단지는 정부와 서울시는 물론이고 관련 업계, 소비자들 모두가 필요로 하는 스마트그린 도시인프라로 조성될 것입니다. 물류와 유통분야의 4차산업혁명 기술들이 집적돼 가장 스마트한 물류단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게 기본 방향입니다. 또 하나의 중요한 목표는 생활물류로 인해 발생하는 환경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그린물류를 실현하겠다는 것입니다.Q. 현재 식품업계에는 ESG 경영이 새로운 화두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SG 경영과 관련한 하림의 계획은 무엇인지?-하림은 ESG경영 실천을 위한 친환경 분야에 많은 투자를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최근 무항생제 농장을 확대하고 신재생에너지를 구축하는 등 다양한 사업 추진을 통해 환경보호활동을 실천하고 있습니다.하림은 동반성장을 함께하고 있는 농장에서부터 친환경 사육을 추진해 나가고 있고, 무항생제 인증 농가와 동물복지 인증 농가 확대를 통해 살충제 등 농약 사용을 금지시켜 수질과 토양오염을 방지하고 사육밀도를 낮춰 대기오염을 낮춰가고 있습니다.국내 전체 동물복지 인증농가 110곳 가운데 하림이 60곳으로 전체의 54%를 차지하고 있으며 점진적으로 동물복지 인증농가를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 하림은 수자원 보호에도 노력하기 위해 도계 과정에서 사용되는 용수 사용량을 줄이는 방안을 마련해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120억원을 투입해 신재생 친환경 시설인 친환경 바이오매스 기포유동층 보일러를 구축했습니다. 이를 통해 폐기물을 줄이고 대기오염물질도 대폭 낮췄습니다. Q. 종합식품기업으로 도약 중인 하림그룹의 비전은?-하림은 농식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왔습니다. 특히 식품은 가치사슬을 얼마나 촘촘히 연결하고 관리하느냐에 경쟁력이 결정됩니다. 태양이라는 에너지원에서 곡물과 농산물이 나오고 그것을 원료로 가축을 키우거나 식재료를 만들고 그것들을 가공해 식품으로 만들고 그 식품을 유통 물류를 통해 소비자들의 식탁에 올려놓고, 그 단계들에서 품질과 가치를 유지하고 환경과 동물복지를 고려하는 자원순환계를 선순환구조로 만들어가는 일입니다. 국제곡물유통사업의 경쟁력을 높이고서울 양재동 도시첨단물류단지를 조성해 식품물류의 혁신을 준비하는 이 모든 것도 식품 가치사슬의 상류와 하류를 확장하고 심화시켜 농식품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입니다. 양재 프로젝트는 하림그룹의 식품비즈니스에서 새롭고 가치있는 또 하나의 도전이라 할 것입니다. 앞으로 하림은 농식품산업의 규모화현대화글로벌화생산성 혁신유통물류의 개혁 등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끊임없이 도전할 것입니다.

    2021/06/28
  • "코로나 백신·치료제 안전성 검증 철저히… K백신 개발 전폭 지원"

    [창간 55주년 스페셜 인터뷰]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코로나 백신·치료제 안전성 검증 철저히… K백신 개발 전폭 지원"

    '우리 백신프로젝트' 통해 가이드라인 마련규제과학 전문인력 양성 RD 사업 추진도생산-소비까지 먹거리 안전국가 책임제 실시코로나19 백신의 1차 접종자 수가 1000만 명을 넘어섰고 인구 대비 접종률도 23%까지 올랐다. 방역 당국은 적어도 국민 70%가 1차 접종을 끝내는 9월이 돼야 어느 정도 통제가 가능하다고 전망하고 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부터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국가 미래과제를 뒷받침하기 위해 식의약 컨트롤타워인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 본지 창간 55주년을 맞아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게 백신 주권을 위한 노력과 바이오헬스 산업의 지원을 위한 향후 계획을 들어봤다. 편집자 주■처장님으로 부임하시고 백신 주권을 강조해 왔는데, 국산 코로나 백신 개발을 위한 식약처의 지원 방향은 어떻게 진행되는지요?-국내 백신의 3상 임상시험 진입과 상용화를 위해 보다 특화된 지원이 필요한 시점이며, 식약처는 우리 백신 프로젝트로 적극 지원할 계획입니다. 우선 임상시험을 준비중인 국내 백신 개발사에게 길잡이 역할을 하는 코로나19 백신 임상시험계획서 표준안을 마련해 제공했습니다.우리 백신 프로젝트를 통해 국내 백신 개발을 위한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맞춤형 전주기 품질관리를 지원하며 개발 품목별로 1:1 맞춤형 기술 상담 등을 제공해 국내 백신이 개발상용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향후 다른 감염병 대유행에 대비 할 수 있는 백신 개발기술 축적을 위해 이번 코로나19 백신은 끝까지 개발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코로나19 백신이 허가 신청이 들어오면 식약처 허가 과정을 반드시 거쳐야 하는데, 어떤 과정을 거쳐서 허가되는지요?-백신 품목허가를 위해 제조와 품질, 안전성‧유효성을 입증해야 하며, 식약처는 개발사의 품질, 비임상, 임상자료에 대해 심도 있는 분야별 전문심사와 관련 실태조사를 수행합니다.또 코로나19 백신 안전성효과성 검증 자문단,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최종점검위원회를 3중 자문 절차를 거쳐 안전성‧유효성의 전문성과 객관성을 확보하고 단계마다 국민에게 충분히 정보를 제공해 투명하게 허가심사를 진행합니다. 아울러 각 제약사와 긴밀하게 소통해 정부의 백신공급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신속하고 체계적인 허가심사를 하고 있습니다. ■바이오헬스산업 분야에서 인적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식약처에서 추진하고 있는 규제과학 인재양성에 대해 소개한다면?-식약처는 바이오헬스 분야 현장수요에 부합하는 규제 전문가를 양성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습니다.우선, 올해부터 규제과학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RD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규제과학 인재양성사업에 선정된 대학은 대학원 내에 규제과학과를 신설하고 과학적 평가역량과 규제역량을 모두 갖춘 규제과학 전공 석박사를 양성할 계획입니다.또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식약처가 직접 인재양성 교육 전반에 참여하는 교육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특히 규제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법적과학적 규제기준에 대한 높은 수준의 종합적 지식을 갖춘 인재가 바로 현장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공공인프라를 활용해 실습기회를 제공하는 교육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식약처가 허가 기간도 단축하며 적극행정을 많이 해왔는데, 그동안의 성과는 어떤가요?-식약처는 코로나19라는 유례없는 상황 속에서, 안전성효과성이 확보된 백신치료제 등이 신속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K-방역의 성공적 수행과 국민의 일상 회복을 위해 국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합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적극행정으로 노력해 왔습니다.코로나 진단시약, 백신치료제, 보건용 마스크, 최소잔여형 주사기 등에 대해 적극행정을 추진했으며, 이 중 진단시약 긴급 사용승인과 마스크 안정수급 등은 지난해 적극행정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식약처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추진한 식의약 정책에 대해 소개한다면?-생산에서 소비까지 먹거리 안전 국가책임제 실시로 안심사회를 실현했습니다. 농약 허용물질 관리제도(PLS)와 달걀 산란일자 표시제 전면 시행, HACCP 적용 확대 등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한 것입니다. 또 어린이 급식 위생영양 지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국민청원 안전검사제 운영 등으로 먹거리 공공지원을 확대하는 등 급식관리 공공성 제고와 먹거리 복지를 구현했습니다.이외에도 철저한 검증에 의한 코로나19 치료제백신 도입, 최소잔여형(LDS) 주사기 허가 등 K-방역의 기반을 마련하는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민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씀은?-국내 집단 면역 형성을 위한 백신 접종 일정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는 국내 허가 백신의 안전성을 믿고 접종에 참여해주신 국민 여러분 덕분입니다.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민여러분의 일상회복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입니다.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해서 앞으로도 모든 역량을 집중해 과학적 근거에 기반한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히 검증하고 국민과 투명하게 소통하겠습니다.아울러 관련 부처와 협력해 백신치료제에 대한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이상사례 대응으로 국민들께서 안심하고 백신을 접종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021/06/21
  • 김성주 의원 "오인 가능성 높은 펀슈머식품 규제 강화"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 대표 발의

    김성주 의원 "오인 가능성 높은 펀슈머식품 규제 강화"

    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유성매직 음료수 등 비식품의 상표나 포장 형태로 출시되는 펀슈머 식품에 대한 규제 방안이 마련될 전망이다.김성주 의원(더불어민주당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은 식품으로 오인해 섭취할 경우, 인체 위해를 일으킬 우려가 있는 생활화학제품 등과 유사한 형태의 펀슈머 식품을 제한하기 위한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최근 대표발의했다.최근 펀슈머(Funsumer) 마케팅을 통해 생산된 제품들이 유행하는 추세다. 펀슈머란 재미(Fun)와 소비자(Consumer)를 결합한 말로 소비를 통해 색다른 즐거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한 상품을 의미한다.식품업계에서도 펀슈머 마케팅의 일환으로 비식품 산업 브랜드의 상표나 포장을 식품과 결합한 협업제품을 연이어 출시하는 상황이다.그러나 무분별한 펀슈머 식품의 출시가 오히려 국민의 식생활 안전을 위협하는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펀슈머 식품의 대표격인 구두약 초콜릿, 딱풀 사탕, 유성매직 음료수 등 생활화학제품과 유사한 펀슈머 식품의 경우, 어린이나 노인 등 인지능력이 부족한 사람이 향후 화학제품을 식품으로 혼동해 섭취하는 일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에 개정안에서는 식품이 아닌 상호, 상표, 용기 또는 포장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형태의 식품 표시광고를 제한하고, 제한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위임해 구체적으로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김성주 의원은 펀슈머 식품은 소비자에게 먹는 즐거움과 더불어 보는 즐거움까지 제공하며 긍정적인 효과를 유발하지만, 소비자를 배려하지 않는 과도한 펀슈머 식품들은 국민 건강에 위협이 될 소지가 있다고 강조했다.또 김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무분별하게 출시되는 펀슈머 식품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 시키고, 국민의 건강과 식생활 안전을 보호하고자 한다며 입법 취지를 밝혔다.

    2021/06/07
  • “제약사 의약품 불법 임의제조 강력 대응”

    [인터뷰]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처 의약품안전국장

    “제약사 의약품 불법 임의제조 강력 대응”

    강석연 신임 의약품안전국장이 제약사들의 의약품 불법 임의제조 행위를 이번 기회에 확실히 뿌리뽑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임명된 강 국장은 1일 식약처 출입기자단을 만나 제약업체 불법 행위 근절에 대한 강한 의지를 밝히면서, 현행 GMP 제조업체에 대한 약사감시 시스템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2018년부터 위험도 높은 제조소는 감시빈도를 높여 전체 분야를 집중 반복 감시하고, 위험도 낮은 제조소는 필수분야 대상 중점 감시하는 제조소별 위험도 평가 기반의 현장 감시를 도입해 시행해 왔다.하지만 식약처의 의약품 제조업체에 대한 약사감시 일정이 사전에 예고되다 보니 일부 업체들은 이를 악용해 평상시에는 허가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하고, 약사감시 시기에 맞춰 자료를 조작해 식약처의 감시를 피해 왔다는 것이 제약업계 관계자들의 지적이다.식약처는 지난 3월 바이넥스의 불법 행위가 적발되자 GMP 특별 기획점검단을 구성해 불시 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약 40여개 업소를 조사해 종근당, 동인당제약 등 제약사의 임의제조 행위를 적발한 바 있다. 실제로 GMP 특별 기획점검단에 적발된 제약사들은 식약처의 정기감시에서는 적발되지 않고 불시 점검에서 적발됐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강석연 국장은 지난 2018년 도입한 위험도 평가 기반 현장 감시는 의약품 제조소 현장 감시의 내실화에 기여한 측면이 크지만 일부 업체들이 이를 악용한 측면도 있다며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제약사들의 허가사항과 다르게 의약품을 제조하는 등의 불법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약사감시 시스템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강 국장은 앞으로도 확실한 근거를 바탕으로 불시 점검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GMP 신고센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제보도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식약처 현장 점검은 대상 업체수를 정해 놓지 않고 제보를 중심으로 신속 조사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현재 문제가 되는 점은 첨가제나 원료 사용량, 제조방법 등을 제약사들이 임의로 변경한다는 데에 있다. 이런 변경 절차들은 식약처 심사를 통해 허가를 받아야 한다. 강 국장은 이러한 원칙이 일부 업체들에서 지켜지지 못한 상황이라며 제약업체가 스스로 문제를 인식하고 보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국장은 식약처가 점검단 구성과 불시점검에 대해 공표한 상황에서도 불법 업체가 적발된다는 건 일부 업체들의 관행이 심각하다는 반증이라며 ICH와 PIC/s 가입 등으로 규제수준이 높아진 상황에서 현장도 품질관리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제약사들이 규모에 따라 품질관리 수준의 차이를 극복하려면 지금의 시기를 놓쳐선 안 된다는 뜻이다. 그러면서 원칙을 지켜야 규제의 유연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며 원칙도 못 지키는 상황에서는 국민들에게 의약품을 신뢰해달라고 할 수 없다면서 다만 효율성 측면에서 업계가 제안하는 허가변경 등 절차 개선에 대해서는 검토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2021/06/02
  • 윤재갑 의원 "불법 농산물 수입·유통 없앤다"

    보따리 상인, 당일치기로 해외 농산물 들여와 불법 유통

    윤재갑 의원 "불법 농산물 수입·유통 없앤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재갑 의원은 20일 보따리 상인들의 해외 농산물 불법 유통을 막기 위해 농산물의 연간 통관물량을 제한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 관세법은 여행객에게 자가소비용 목적으로 농림축산물을 들여올 때 품목별 1~5Kg 이내, 총중량 40Kg 이내면 면세 혜택을 부여하고 있다.문제는 연간 들여올 수 있는 물량의 제한이 없어 이를 악용한 보따리 상인들이 매일같이 당일치기를 통해 불법 중국산 고춧가루 등 농산물을 수입해 판매하면서 국내 농산물시장 가격을 교란하고 있다.지난해 부산시가 진행한 중국산 농산물 불법 유통행위 특별수사 결과, A 유통판매업체는 2014년부터 정기적으로 보따리상인을 통해 중국산 농산물 약 42톤을 사들여 판매한 것이 적발됐다.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등 인접국가가 1일 생활권으로 들어오면서 해외로 당일치기로 해외여행을 가는 인구가 73만 명(2019년)으로 추산되는 등 코로나19 발생 전까지 매년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여행객이 들여오는 농산물의 집계나 불법 유통되고 있는 현황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어 중국산 농산물의 불법 유통으로 더 많은 국내 농업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이에 윤재갑 의원은 농산물의 면세통관범위를 연간 한계중량을 포함하도록 하여 자가소비용 목적을 벗어난 농산물이 국내에 들여올 수 없도록 하는 관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윤재갑 의원은 이번 개정안을 통해 국내 농산물시장 가격 교란을 막고, 농업인의 정직한 땀이 정당한 보상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21/05/21
  • 식품안전정보원, 박희옥 신임 총괄본부장 취임

    식품안전정보원, 박희옥 신임 총괄본부장 취임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임은경, 이하 정보원)은 박희옥 신임 총괄본부장이 지난 3일 취임했다고 밝혔다.박희옥 총괄본부장은 식품안전 분야의 전문가로 활동하며, 국가 식품안전 수준 향상에 기여해 왔다.1998년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식품의약품안전청 국회협력관,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 식품안전관리과장, 운영지원과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주류안전기획단장, 주류안전정책과장,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을 역임했다.박희옥 신임 총괄본부장은 국가 식품안전 수준 향상을 위해 정보원이 추진하고 있는 식품안전정보의 수집 및 제공, 신고센터 운영, 식품이력추적관리, 통합식품안전정보망 운영 등의 사업을 강화하고, 식품안전 컨트롤타워인 식약처에서의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관련기관 및 산업체, 국민과의 소통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이어 올해 취임하신 임은경 원장님과 국민이 안심할 수 있는 먹거리 안전 사회 구현을 위해 식품안전 전문기관으로서의 책임과 역할을 다하고,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2021/05/07
  • “식량안보 위한 공공비축 강화 나서야”

    aT 김춘진 사장, 정세균 총리에 식량콤비나트 설립안 보고

    “식량안보 위한 공공비축 강화 나서야”

    코로나19 팬데믹이 지속되면서 국제곡물시장의 불안정성이 가중되는 가운데,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춘진)가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식량안보 콤비나트(combinat) 건설 협의에 적극 나서고 있다.김춘진 aT 사장은 15일 새만금 식량안보 콤비나트 건설 등을 골자로 한 식량자급률 제고방안을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보고하면서 광활한 새만금 간척 취지를 살리고 풍력‧조력 등 친환경 신재생 청정에너지를 활용하는 aT의 식량안보 콤비나트 설립안은 범정부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사업이라고 강조했다.정 총리는 식량안보는 국가 중점과제 중에서도 매우 중요한 정책으로, 안정적인 식량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aT를 중심으로 관계부처가 협의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식량콤비나트는 국내에서 생산된 식량자원의 저장‧가공‧비축은 물론 해외 수입식량의 비축이 한 곳에서 이뤄지도록 함으로써 식량공급을 안정화하기 위한 집적시설이다.aT는 이달 중 식량안보 강화를 위한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국가 식량자급률 제고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aT는 외부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자문위원회도 별도 구성할 예정이다.우리나라의 식량자급률은 2019년 기준 45.8%으로 매년 하락하는 추세이다. 사료용을 포함한 전체 곡물자급률은 21% 수준으로 곡물의 수입의존도가 매우 높다. 특히 코로나19로 주요 곡물수출국들이 수출제한조치를 시행하면서 국내에서도 국가 차원의 공공비축정책에 대한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우리나라의 주변국들은 이미 체계적인 공공비축정책을 시행 중이다. 중국은 중국저비량관리총공사를 통해 식량 주산지에서는 3개월 이상, 주소비지에서는 6개월 이상 소비량을 비축하도록 관리하고 있다. 일본은 쌀 100만톤, 밀 2.3개월분, 기타 사료곡물은 업체들이 자율적으로 1개월분을 비축하고 정부가 1개월분을 추가로 비축하고 있다. 쌀 소비 전량을 수입하는 싱가포르의 경우, 모든 쌀 수입업자는 사전확약 수입물량을 신고하고 백미는 수입물량의 2배를 비축하도록 하고 있다.김춘진 aT 사장은 전염병 발생, 기후위기 등 곡물수입이 어려운 비상상황에 대비한 강력한 공공비축 정책이 시급하다면서 장기적으로 식량콤비나트에 곡물메이저의 하역시설과 물류창고 사일로를 유치한다면 우리나라가 동북아 식량허브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1/04/19
  • 코로나19로 더 바빠진 조기원 HACCP인증원장

    [인터뷰] 취임 1년 맞아 “식품 안전 HACCP 정책은 국민과 함께"

    코로나19로 더 바빠진 조기원 HACCP인증원장

    지난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으로 전례없는 혼란스러운 시기에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HACCP인증원) 2대 조기원 원장이 취임했다. 국민에게 차질 없는 안심먹거리 제공을 위해 발빠른 대처방안이 요구됐던 만큼, 조기원 원장은 취임사로 최고의 선은 물과 같다는 상선약수(上善若水)의 마음가짐을 제시했다. 취임 1년을 맞아 HACCP인증원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 계획에 대해 들어봤다. 편집자 주◇ 지난 1년 동안 주요 성과와 기관장으로서 소감은? 1996년 국내 최초 도입한 HACCP제도는 25년간 식품과 축산물 전반에 걸친 지원과 육성을 거듭해 국민 먹거리 안전의 상징으로 자리매김 했습니다. △HACCP인증확대 △영세업체 대상 기술지원 △식품안전교육 강화 등 본연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면서도, 음식점 위생등급 인증과 수출입식품 안전관리 지원 등 다양한 사업 추진으로 식품안전 내실화의 선순환 체계를 견고히 해 K-FOOD가 세계로 진출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습니다.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따뜻한 HACCP을 슬로건으로 △소규모업체 HACCP인증 수수료30% 감면 △어린이 기호식품 등 HACCP 의무적용 인증 유예 △사회적기업 및 영세기업에 맞춤형 기술지원 제공 △비대면 식품안전 교육 추진 등 지속가능한 식품안전 업무체계 구축과 함께 고객 중심의 편의를 제공하고 있습니다.이러한 전 직원의 다각적인 노력으로 기획재정부의 경영평가 A등급 획득, 행정안전부 장관상수상과 정보공개 종합평가 3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최우수 공공기관으로서의 도약을 실현했습니다.◇ 코로나19로 인증원의 업무추진 환경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나요?사회적 거리두기가 최고의 백신인 상황에서 업무체계 개선은 시급한 문제입니다. 이에 HACCP인증 원격 심사체계 전환, 비대면 식품안전 의무교육 서비스 제공 등 능동적인 비대면 업무 전환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 위기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식품안전관리 업무체계를 구축했습니다.나아가 재정적기술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사회적 경제기업, 장애인기업, 영세기업 등 1706개 업체에 HACCP구축 집중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HACCP인증 수수료를 감면하면서 3428개 관련업체에 비용부담을 완화했습니다.또 영세업체 등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HACCP관련 전문상담을 제공하고자 고객성장지원팀을 신설해 연간 2000건 이상의 민원업무를 고객 접점에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4차산업 시대의 변화 속에서 식품안전을 선도하기 위한 역점 업무는 무엇인가요?정보통신기술의 발달로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팩토리가 산업분야에 새롭게 구축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4차산업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HACCP인증원은 식품안전관리를 선도하기 위해 스마트HACCP을 개발보급하고 있습니다.스마트HACCP이란 식품 제조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자동으로 실시간 기록관리하고 상시 확인이 가능하도록 해 데이터 위변조를 방지하는 시스템입니다.스마트 HACCP 확산을 위해 인증절차 마련과 현장조사평가 등의 우대조치 규정을 신설하고, 원활한 적용을 돕기 위한 표준모듈을 개발했습니다. 또 지난해부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예산 62억원을 확보해 업체 시설투자금액의 50%를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도 경제적기술적 지원을 확대해 스마트HACCP 보급확산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글로벌 시장에서 K-FOOD가 선전하고 있는 상황에서 인증원의 역할이 중요할 것 같습니다.지난해 농식품 수출액은 역대 최고인 75억7000만달러를 달성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K-FOOD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식품 수출국의 검역위생, 식품기준 등 식품안전 규제 강화로 해외진출 장벽이 높아지고 있어, 업계의 글로벌 시장 진출에 필요한 GFSI인증규격 취득 등 국제적인 요구사항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한 지원 방안이 필요합니다. HACCP인증원은 지난해 식품안전국가인증제 시범사업을 운영하고, 평가기준 개발 관리체계 도입, 국제 규격과 기술동등성 확보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유통업체가 요구하는 FSSC22000 등 GFSI승인규격과 동등한 수준으로 개발 방향을 설정했으며, 관련 고시 개정 등을 통해 식품안전국가인증제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업체대상 가이드라인을 개발배포할 예정입니다. 이와 관련 올해 수출식품 안전성 검사제를 운영해 규제 컨설팅, 안전성 사전 검사, 영문증명서 발급을 지원하며 참여업체는 맞춤형 상담을 통해 수출국가 규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습니다. 결과적으로 수출국 정부 현지실사 맞춤형 대응으로 수출식품의 부적합을 최소화 함으로써 경쟁력을 강화할 것입니다.◇코로나19로 외식업체의 경기가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음식점 위생등급제가 하나의 대안이 되고 있는데요?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음식점의 위생수준에 따라 등급을 평가하고 이를 공개해 소비자에게 음식점 선택권을 제공하는 제도로, HACCP인증원은 2017년부터 관련 업무를 식약처로부터 위탁 받아 수행하고 있습니다. 지원사업을 확대해 업체대상 1:1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는 위생등급 평가 시 거리두기, 식문화 개선, 생활 속 거리두기 등 음식점 생활방역을 추가했다. 코로나19로 배달음식점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 선택권 보장 강화를 위해 기술지원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했습니다. 올해에는 지역별 특성을 감안해 음식점 위생등급 특화거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습니다.결과적으로 음식점 위생등급 지정을 받은 영업주는 홍보를 통한 매출 향상을, 소비자는 음식점 선택권을 보장받을 수 있습니다. 참여업체도 크게 늘어 2019년 3000개 수준이었으나 지난해 말 1만1000여 개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나타내 국민먹거리 위생수준 향상에 활력을 가져다 주고 있습니다.◇ 임기 내 이루고자 하는 목표와 현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업체 관계자에게 하고 싶은 말은?HACCP인증원은 코로나19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에 국민의 기본권리인 안심먹거리 실현을 기본 모토로 혁신성장, 적극행정 등 끊임없는 자가발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생산하고, 나아가 신뢰받는 공공기관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또 식품산업 도약을 위한 한국판 뉴딜 추진을 위해 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과 함께 스마트HACCP 디지털 클러스터를 구축해 식품산업과 디지털 뉴딜을 잇는 허브로서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상황에 안전한 식품 제공은 포기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이며, 위기극복을 위한 지원대책은 필수적입니다. 앞으로도 HACCP인증원은 국민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정책에 반영해 신뢰 받는 식품안전 전문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2021/04/08
  • "바이오산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인터뷰] 고한승 한국바이오협회장

    "바이오산업계, 글로벌 경쟁력 강화할 것"

    한국바이오협회 고한승 회장이 올해 국내 바이오산업계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해협회가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고한승 회장은 온라인 간담회를 통해 회원사와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대기업,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이 서로 교류할 수 있는 네트워킹 시간을 마련하고, 회원사 또한 적극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레드바이오뿐 아니라 화이트바이오 회원사들과도 활발하게 교류할 예정이다. 회원사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 협회가 어떻게 지원해주면 좋을지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고한승 회장은 국내 바이오산업계가 글로벌 경쟁력을 가질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국내 스타트업들을 위한 투자 유치IR 행사를 개최하고 대외 협력을 위한 다양한 해외 교류 프로그램을 마련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진단키트로 높아진 국내 바이오 위상을 한층 더 높일 수 있도록 국제적인 컨퍼런스를 개최함으로서 국내 바이오산업을 해외에 더 많이 알릴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는 것. 정부와의 관계에서도 소통을 확대한다. 바이오분야 소부장 등 바이오산업에서 필요한 과제를 적극 발굴하고, 지역에 소재한 많은 중소 벤처기업들의 겪는 애로사항 등에 대해서도 정부와 적극 소통해 해결방안을 찾을 방침이다.바이오산업의 근간이 될 인재양성에도 힘쓴다. 고 회장은 바이오산업은 혁신적인 기술 이 핵심이고 혁신적인 기술을 만들어내는 것은 바로 훌륭한 인재라 생각한다며 글로벌산업에 알맞은 비즈니스적 역량과 기술을 모두 겸비한 글로벌 바이오 인재양성에도 계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전했다.한국바이오협회는 중소 벤처기업이 튼튼하게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돕고, 스타트업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K-바이오의 위상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2021/02/24
  • "코로나 방역 지름길 없어… 위험요인 최대한 자제"

    [ZOOM IN] 정은경 질병관리청장

    "코로나 방역 지름길 없어… 위험요인 최대한 자제"

    코로나 영웅으로 전 국민 관심 한 몸에25년 감염병 전문가 K-방역 수문장役올 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사태 초기에 최대 피해국 가운데 하나였던 우리나라는 3월말 이후 빠르게 확산세가 진정되었고 최근 들어 다시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폭증하고 있는 여타 나라에 비해 상대적으로 잘 대처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실제로 세계경제포럼(WEF)은 '코로나 위기 특별판 보고서'를 통해 한국이 과거 감염병 경험을 토대로 더 나은 기술 시스템을 갖춰 전염병에 더 잘 대처할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국처럼 선진화된 디지털 경제, 강력한 사회 안전망, 탄탄한 의료체계를 갖춘 국가가 코로나 팬데믹의 영향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이러한 코로나 대처에 있어 세계적 찬사와 함께 그 중심에 빠질 수 없는 인물이 있다.전쟁 중이라면 야전사령관이라 할 수 있는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이다. 지난 9월 질병관리청으로 격상되기 전1월부터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감염병과 전투에서 질병관리본부는 치열한 사투를 벌였다.특히 매일같이 브리핑 현장을 지켰던 정은경 청장에 대해 국민적 관심이 쏟아지고 해외에서도 정 청장을 코로나 영웅으로 주목했다. 정은경 청장은 한국인으론 유일하게 영국 BBC방송이 뽑은 2020년 여성 100인에 선정되기도 했다.BBC는 그를 한국의 코로나19 대응을 지휘하는 바이러스 헌터로 소개하면서 첫 여성 본부장이자 현재 질병관리청장으로 코로나19 대유행 속에 투명하고 차분한 일일 브리핑으로 유명하다고 전했다.하지만 요즘 정은경 청장의 어깨는 더 무거워졌다. 살얼음판을 걷는 듯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11월부터 코로나 3차 대유행이 본격화 되면서 확진자 수가 1천명을 넘나들며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고, 지역사회에서 크고 작은 집단감염이 끊이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정은경 청장은 국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동참을 거듭 당부하면서 지금 우리는 바이러스와 함께 살아가야 하는 위드 코로나 시대를 살고 있다. 코로나 방역에 지름길은 없으며, 일상을 안전하게 하나씩 하나씩 바꾸고 위험요인을 최대한 자제하는 길밖에는 없다고 강조했다.정은경 청장은 최근 본지와의 서면인터뷰를 통해서도 연말 일상생활 곳곳의 현장에서 코로나19가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어 매우 걱정스럽다며 일상생활의 방역수칙을 철저히 실천해 달라고 재차 강조했다.정 청장은 겨울철 동절기를 맞아 이전과는 유행양상이 다르고 코로나 유행이 발생한 이래 최고의 위기상황이라며 11월 이후에 거리두기 격상조치를 계속 해왔지만 신규환자의 억제효과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라며 특히 서울경기 수도권의 감염상황은 의료체계 보호에 총력을 기울여야 할 정도로 증가세가 가파른 상황이라고 우려했다.그는 계속 우려했던 댐이 무너지듯이 뭔가 방역망이 무너졌을 때 기하급수적으로 환자가 폭증하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서 좀 더 국민과 정부가 합심해서 방역체계를 강화하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특히 정부의 행정적인 조치만으로 유행을 억제하는 데는 한계가 있다면서 가족지인동료 간의 전파가 최근 감염전파의 주된 위험요인으로 분석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에 철저하게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또한 그간에 교계의 참여와 방역수칙 준수로 확산이 억제돼 오다가 최근에 연말 종교행사 준비 등으로 다시 감염확산이 크게 일어나고 있다는 점을 우려했다.종교시설이 집단으로 발생하게 되면 대규모의 감염을 일으키게 되고, 또 교인들을 통해서 사회복지시설 또는 요양시설에서 봉사한는 분들이 근무하는 취약한 시설들로 전파가 확산될 수 있기 때문에 특히 종교시설에서의 감염 관리가 중요한 상황이라는 판단이다.고령자 또는 만성질환자 같이 고위험군이 집단으로 있는 감염취약시설인 요양병원, 요양시설, 의료기관에서의 감염은 특히 위험한데 노출될 경우에는 발생률이 50%가 넘는 고도의 전파력을 보여주는 위험시설이다. 특히 이 시설을 관리하거나 종사자들은 철저하게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다.정은경 청장은 의심되는 증상이 있으면 누구나 진단검사를 적기에 받아 신속한 진단을 통해 가족과 이웃으로 연결되는 감염고리를 끊어야 한다면서 방역당국도 공격적인 진단검사와 추적조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정은경 청장은 누구정 청장은 질병관리본부와 보건복지부 등에서 25년간 근무한 감염병 전문가다. 서울대병원에서 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취득한 후 1994년 경기 양주 보건소 진료의사로.1998년에는 질병관리본부의 전신인 국립보건연구원 연구관으로 재직했다.2009년부터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으로 감염병 업무를 본격적으로 맡게 된 정 청장은이후 2015년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 사태 때는질병예방센터장을 역임하며 현장을 총지휘했다.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첫 여성 질병관리본부장이 됐으며, 2020년 9월 본부에서 조직과 인사, 예산을 독자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청으로 승격된 초대 질병관리청장을 맡고 있다.

    2020/12/30
  •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인재 양성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기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 AI 인재 양성 위해 KAIST에 사재 500억 기부

    김재철 동원그룹 명예회장이 국내 인공지능(AI) 분야 인재 육성을 위해 KAIST(총장 신성철)에 사재 500억원을 기부한다.김 명예회장은 16일 KAIST 대전 본원 학술문화관 정근모 컨퍼런스홀에서 열린 기부 약정식을 통해 향후 10년간 연차별 계획에 따라 사재 500억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이날 약정식에는 신성철 KAIST 총장을 비롯한 KAIST 관계자와 김남구 한국금융지주 회장, 김남정 동원그룹 부회장 등 김 명예회장의 가족들이 참석했다.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인원을 최소화해 조촐하게 진행하는 한편, 안전관리 담당자가 입장객의 발열 및 소독상태를 점검하고 이동 시 2m 이상 거리를 유지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생활 방역지침을 준수하면서 진행됐다.이번 기부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대한민국이 AI 분야 주도권을 잡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AI 분야 인재 양성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김 명예회장의 소신에 따라 이뤄졌다.김 명예회장은 이 날 약정식에서 AI 물결이 대항해시대와 123차 산업혁명 이상으로 우리의 삶을 바꾸는 큰 변화를 이끌 것이라며 오늘 이 자리는 대한민국이 AI 선진국으로 나아가는 출정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명예회장은 이어 위대한 잠재력을 가진 우리 국민이 국력을 모아 경쟁에 나서면 AI 선진국이 될 수 있다며 과학영재들과 우수한 교수진들이 집결해있는 KAIST가 선두주자로서 우리나라 AI 개발 속도를 촉진하는 플래그십(flagship)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김 명예회장은 우리나라가 AI 혁명으로 다시 한번 크게 도약하여 나라의 기반을 튼튼히 하고, AI 시대를 주도한다면 세계사에 빛날 일이 될 것이라며 KAIST가 AI 인재 양성으로 AI선진국의 길을 개척해 주는 역사적 과업을 수행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신성철 KAIST 총장은 대한민국의 과학 기술 발전을 위한 김 명예회장의 결단에 경의를 표한다며 KAIST의 역할과 임무에 대한 사명감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김 명예회장의 기부를 토대로 KAIST가 AI 인재 양성 및 연구의 세계적 허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KAIST는 AI 강국 대한민국을 염원해 온 김재철 명예회장의 뜻을 기리기 위해 AI대학원의 명칭을 김재철 AI대학원으로 정하고 2030년까지 총 40명의 세계 최고 수준의 교수진을 꾸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선도하는 세계적 수준의 AI대학원을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융복합이 중요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적합한 인재 육성을 위해 AI 분야 기술은 물론 다양한 인문학 강의를 통해 지식과 인성을 두루 갖출 수 있는 전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KAIST는 우수 인재와 교수진 확보를 위해 현재 대전 본원에 있는 AI대학원을 내년 3월부터 단계적으로 서울 캠퍼스(홍릉)로 이전하고, 2023년부터는 AI 관련 기업들과의 공동연구 및 산학협력 프로젝트 등을 통한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양재 RD(연구개발) 혁신지구에 교육 및 연구시설을 확충할 계획이다.KAIST AI대학원은 국내 대학 중 가장 먼저 지난 2019년 3월 과기정통부의 2019년도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같은 해 8월 문을 열었다. 현재 KAIST AI대학원은 구글, 아이비엠 왓슨, 마이크로소프트 등 세계적인 기업의 AI 연구소 출신 전임교수 13명과 겸임교수 8명 등으로 구성된 교수진으로 석박사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김 명예회장은 지난해 퇴임 이후 AI 인재 양성과 기술 확보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산업은 지난해 한양대에 30억원을 기부해 국내 최초의 AI솔루션센터인 한양 AI솔루션센터를 설립했다. 동원그룹은 지난해 그룹 차원에서 TF를 구성해 전 계열사에 로봇 프로세스 자동화(RPA) 프로젝트를 도입한 데 이어 지난달 대표이사 직속의 AI전담조직도 신설했다. 지난 8월에는 KT가 주도하고 있는 AI 기술 산학연 협의체 AI원팀(AI One Team)에도 합류했다. 남다른 학구열과 교육철학, 손꼽히는 문장가김재철 명예회장은 원양어선 말단 선원부터 시작해 지금의 동원그룹을 일군 입지전적의 인물이다. 그가 오늘의 동원그룹을 일궈내기까지는 학구열이 한 몫을 했다. 기업경영자로서 바쁜 생활 속에서도 항상 새 것을 탐구하고 끊임없이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얻으려는 노력은 어느 기업인과도 견줄 수 없을 정도다.1958년 부산수산대학을 졸업한 김 명예회장은 기업을 경영하는 바쁜 과정에서도 1969년 고려대학교 경영대학원과 1978년 서울대학교 최고경영자과정을 마쳤다. 또한 1981년에 미국 하버드대학 AMP과정을 밟으면서 미국 경영방식인 매니지먼트시스템을 익혔으며, 일본 기업의 경영전략을 연구했다.이같은 끊임없는 노력으로 1987년 부산수산대학에서 명예 수산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또한 2001년 고려대학교와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명예 경영학박사를 수여 받았다. 그리고 2008년 조선대학교에서 명예 문학박사를 수여 받은 데 이어 2017년에는 광주과학기술원(GIST)에서 명예 이학박사를, 2019년 숙명여자대학교에서는 명예 교육학박사를 각각 수여 받았다.김 명예회장의 남다른 학구열은 자원이 없는 나라의 미래는 교육과 인재 육성에 있다는 소신에서 시작됐다. 김 명예회장은 월급쟁이 생활을 할 때부터 고향 학생들의 학비를 지원했고, 동원산업 창립 10주년인 1979년 사재를 출자해 장학재단인 동원육영재단을 설립해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했다.3억원의 사재 출연으로 출발한 동원육영재단은 장학사업, 연구비지원, 교육발전기금지원 등 40년 간 수백억 원의 장학금으로 한국 인재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동원육영재단은 미래의 주역인 학생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1979년부터 중고등학생과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왔으며, 현재까지 약 8000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김 명예회장이 이사장으로 있는 동원육영재단은 또 덕(德)지(智)체(體)가 조화로운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는 대학생 대상 전인교육(全人敎育) 프로그램인 자양 라이프 아카데미를 설립해 운영했으며, 취지에 공감한 국내 유수의 대학들도 라이프 아카데미 과정을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현재 서울대, 서울교육대, 연세대, 고려대, 서강대, 한국외대, 숙명여대, 인하대, 부경대, 조선대, 청주대, 영남대 등 12곳이다.동원육영재단의 동원 책꾸러기 캠페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책을 매개로 따뜻한 대화를 나누며 올바른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으로, 2007년부터 만 6세까지의 자녀를 둔 가정을 대상으로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고 있으며, 지금까지 아이들에게 무료로 보내준 그림책이 약 140만 권이 넘는다.김 명예회장은 동원그룹 경영 외에도 다양한 대외활동을 통해 국가 발전에 기여했다. 해양에 대한 풍부한 경륜과 지식을 바탕으로 한국수산회 회장과 원양어업협회 회장 등을 맡았으며 1999년부터 2006년까지 8년간 한국무역협회장을 지내며 한국의 대외무역 발전에 힘썼다. 또한 2007년 여수엑스포 유치위원장을 맡아 국내외를 오가며 분주한 유치활동을 벌였으며, 마침내 여수엑스포를 성공적으로 유치해 국가의 위상을 드높이기도 했다. 김 명예회장은 1991년 금탄산업훈장을 수훈한 데 이어 여수엑스포 유치 공로를 인정 받아 2007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수훈했다.김 명예회장은 기업인이라면 흑자경영을 통해 국가에 세금을 내고 고용창출로 국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해야 한다는 경영방침으로 기업인의 성실과 책임을 강조해왔다. 그의 이러한 원칙은 1991년 당시 사상 최고액이었던 62억원의 증여세 자진 납부 사례와 1998년 IMF 외환위기를 포함해 한 해도 쉬지 않고 매년 공개 채용을 지속해왔다는 사실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김 명예회장은 또한 우리나라와 해외 각국의 경제 및 민간 문화 교류를 활성화해 경제협력과 친선 관계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일본, 벨기에, 칠레, 페루, 뉴질랜드, 세네갈 등 해외 6개국에서 공로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김 명예회장은 기업인 중 손꼽히는 문장가로서도 유명하다. 그는 젊은 시절 10여 년 동안 바다에서 생활하면서 간결하고 생동감 있는 글을 많이 썼다. 해상 생활 중 가끔 있는 여유시간을 활용해 수많은 책들을 읽었고, 일기와 글을 써 신문, 잡지에 기고했다. 김 명예회장이 쓴 글은 초중고교 국어교과서에 실리기도 했다.김 명예회장은 한국무역협회장 시절인 2000년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국인의 미래가 보인다를 저술하기도 했다. 장기간 바다에서 배를 타며 우주와 지구에 관한 여러 생각을 하며 지구의 지도를 거꾸로 보면 한반도가 유라시아 대륙을 발판 삼아 태평양으로 뻗어 있는 가능성의 땅이라는 깨달음에서 출발한 책이다. 이 책은 당시 경제경영 분야 베스트셀러로 등극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실제로 김 명예회장의 집무실 한쪽 벽면에는 위아래가 뒤바뀐 거꾸로 세계지도가 걸려 있다.

    2020/12/16
  • 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 집중"

    [화상 인터뷰] ‘백신주권’ 확보 중요… 끝까지 가볼 것

    김강립 식약처장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역량 집중"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전 국민적 관심사인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을 위해 식약처의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건복지부 근무 시절 백신주권이 없어 서러움도 겪은 바 있다는 김강립 식약처장은 24일 전문지 의약기자단과의 화상회의를 통해끝까지 가보겠다고 표현했다. 이를 위해 국내의 백신개발 업체의 노력을 독려하면서 식약처의 지원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백신을 끝까지 개발해 본 경험이 없는 나라입니다. 백신주권이라는 말을 굳이 하지 않더라도 이번에 개발을 완료하는 것이 국가의 미래를 위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선도적으로 개발에 성공하면 제2, 제3의 감염병이 덮쳤을 때 남에게 의지하지 않으면서 다른 국제사회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큽니다. 백신과 함께 코로나19 상황의 마지막 해결책을 마련하는 데 치료제의 신속개발 지원이 가장 큰 역할을 하기 때문에 시급하면서도 주안점을 두고 추진할 계획이다. 치료제나 백신의 개발에 있어 우선적인 이용도 중요하지만 그 자체가 목표는 아니다. 역시 안전성이 최대한 확보돼야 한다. 국내외 업체들의 제품을 검증해내고 발전적으로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지원과 규제분야에서까지 확실한 학습의 경험을 축적하는 것이 목표다. 국민 실생활과 건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먹을거리, 의약품 분야는 무엇보다 전문성과 신뢰성이 관건이다. 김 처장은새로운 의약품, 식품, 의료기기 등 보건산업 분야에서 미래의 아젠다를 도출해내고, 식약처 역량 강화를 포함해 국제적 조화를 위해 앞으로 개선할 점은 무엇인지 시간을 두고 충분히 살펴볼 것이라고 밝혔다. 김 처장은 자기 분야의 업무에만 머무르지 않고 전문가와 행정가의 경험을 두루 갖출 수 있도록 가능하다면 적절한 기회를 부여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조직 내에서 체계적인 경로를 개발해주고 국제적 경험도 갖춰 조직도 본인도 함께 성장해 가는 공무원을 지향할 계획이다.역대 처장들도 늘 소통을 강조해왔지만 식약처의 대국민 소통은 여전한 고민거리. 식의약 안전사고 터질 때마다 식약처의 소통과 대응은 늘 도마 위에 오른다. 식약처라는 조직이 김치, 계란, 발사르탄 등 일련의 사건성 기사들로 언론과 국민에 노출되는 정부기관이기도 하다. 김 처장은 가능하다면 중요한 정보를 적기에 투명하게 공개하고 공개시점이 신뢰를 훼손하지 않도록 최대한 노력해 언론포비아를 줄일 것이라고 밝히면서 식약처에 와보니 국민들에게 유익한 좋은 정보들이 예상보다 많이 있는데 잘 활용되지 못한 부분도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의약품 주의사항, 약화사고의 사례, 건강기능식품 표시광고제도 등 국민들이 알아두면 유익한 정보들을 더 많이 알릴 계획이다.국가적인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취임한 지 3주. 취임사를 준비할 때 치료제나 백신의 대한 국민의 기대감과 안전성 확보, 식약처의 기본적 책무 등을 떠올렸다는 김 처장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 개발부터 미래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까지 국가적 과제를 뒷받침하는 식약처 임무와 역할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시 한번 초심을 밝혔다.

    2020/11/25
  • 보툴리눔톡신 내성 걱정된다면 ‘순수 톡신’ 찾아라

    [인터뷰]박진용 파르베의원 대표 원장

    보툴리눔톡신 내성 걱정된다면 ‘순수 톡신’ 찾아라

    보툴리눔톡신은 시술 시간이 짧고 별도의 회복 기간이 필요없다는 장점으로 인해 많은 분들의 미용을 위해 사용한는 제품이다. 보툴리눔톡신은 클로스트리디아라는 박테리아가 만들어낸 신경독소다. 보툴리눔톡신 제품은 앨러간의 보톡스가 대표적이다. 이로인해 보톨리눔톡신을 보톡스라고 불리우고 있다.초기에는 각종 근육이상이나 다한증 등을 치료하기 위해 사용됐으나 일시적으로 근육을 마비시키는 원리를 활용해 미간이나 이미, 눈주름개선 등 미용시술에 많이 사용되고 있다.국내 보툴리눔톡신 시장은 지난해 1473억원 정도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국내외 품목만 28개에 달할 정도로 경쟁이 치열한 상황이다.이같은 상황에서 지난 8월14일 대전고등법원은 메디톡스가 대전식약청장을 상대로 제기한 품목 허가취소 집행정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 이번 판결로 메디톡스는 본안 소송 판결이 나오기까지 허가 취소 통보를 받은 메디톡신주, 메디톡수주50단위, 메디톡신주150단위를 판매할 수 있게 됐다.메디톡신 제품의 재판매가 이뤄졌으나 법적 분쟁으로 인한 잘못된 정보로 인해 소비자의 혼란이 야기되고 있다. 자칫 보툴리눔톡신 시장에도 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견해다.소비자들이 가장 걱정하는 것은 안전성 문제다. 파르베의원 박진용 대표 원장은 기본적으로 전문병원에서 시술하는 보툴리눔톡신은 허가받은 제품으로 안전성 걱정은 하지 않아도 된다며 메디톡스도 2012년부터 2015년까지 무허가 원액 사용 등으로 식약처가 허가 취소 결정을 내린 것이다. 식약처 허가를 받은 현재 유통되고 있는 다른 보툴리눔톡신 제품의 안전성과는 아무 상관이 없다고 말했다.한국은 세계적으로 보톡스 시술이 많은 나라로 시술 연령대가 어리고 고용량으로 자주 맞는다는 특징이 있다. 문제는 보툴리눔톡신을 고용량으로 자주 맞으면 보툴리눔톡신 효과가 나타나지 않거나 점점 줄어드는 내성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진다.특히 보툴니눔톡신은 1회, 단기간에 그치는 시술이 아니므로 내성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박진용 원장은 기존 보톨리눔톡신 제품은 신경독소와 함께 복합단백질이 결합돼 있는데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 복합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 방어하기 위해 중화 항체를 만들어낸다며 복합단백질이 없으면 중화 항체가 생가지도 않고 내성 위험도 없다고 말했다.이어 내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는 순수하게 신경 독소만 분리된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며 복합단백질 없이 순수한 독소만으로 제품화된 보툴리눔톡신을 순수 톡신이라고 한다고 밝혔다.진료현장에서 예전만큼 보톨리눔톡신 효과가 느껴지지 않는다, 1년정도 맞았는데 효과가 점점 떨어지는 것 같다는 식의 의견을 접한다는 것이 박진용 원장의 설명이다.그는 실제 한 조사에서도 보톨리눔톡신 시술자 10명 중 7명은 평균 3회 시술을 받았을 때 효과가 떨어지는 것 같다고 응답했으며 응답자 절반 이상(55%)은 내성을 우려했다며 장기적인 보톨리눔톡신 시술을 고려하고 있고, 내성이 우려되는 사람은 전문의와 상의해 내성으로부터 안전한 순수 톡신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현재 국내에 출시된 순수 톡신은 멀초의 제오민과 메디톡스의 코어톡스가 유일하다. 제오민은 2005년 출시된 세계 최초 순수 톡신으로 2009년 식약처 허가 및 시판 이후 현재까지 내성 발현 보고가 한 건도 없다. 국내에서만 10년 이상 임상적 데이터가 축적돼 있어 내성 안전성을 충분히 입증했다.보톨리눔톡신 시술자 또는 고려하는 사람들에게 박진용 원장은 내성이 생겼다고 생각하거나 효과가 떨어졌다고 생각하는 소비자 중 자의적으로 시술을 중단하는 사례가 있다며 보톨리눔톡신 시술은 한 번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하므로 내성이 걱정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제품을 변경하거나 용량과 주기 등을 조정하는 등의 방법을 고려해야 한다. 그래야 시술받는 사람도, 시술하는 사람의 만족도도 올라간다고 조언했다.

    2020/08/31
  •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날로 교묘해져"

    [인터뷰] 김현선 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장

    "온라인 허위·과대광고 날로 교묘해져"

    인터넷에서 약을 먹기만 하면 살이 빠지고, 성장기 어린이의 키가 폭풍 성장한다는 광고들을 흔히 볼 수 있다. 다이어트 효과를 비롯해 키 성장, 탈모 등에 효과가 있다고 가짜 체험기 영상을 제작해 SNS에 유포한 사례 등 인플루언서들을 이용해 고의상습적으로 허위과대광고를 한 업체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 사이버조사단에 따르면 온라인 불법유통 등 점검 실적은 2018년 9만7000여건, 2019년 14만5000여건으로 늘었다.김현선 식약처 사이버조사단장은 이같은 단속 수치에 대해 크게 중요하지 않다고 언급했다. 적발업체들의 수법이 더 교묘해지기 때문이다. 최근엔 기존 페이스북인스타그램 등에 광고하는 방식과는 달리 카카오스토리네이버 밴드 등 친구 맺기를 통해 특정 대상에만 허위과대광고를 한 사례도 있다. 지난 2018년에 신설된 사이버조사단은 식품의약품건기식 등 허위과대광고 기준에 따라 온라인에서 불법유통을 점검하는 것이 주 업무다. 현재 정규직 11명과 계약직 27명으로 40명이 채 안 되는 인원이다. 이 인원으로 9만건, 10만건이 넘는 단속 실적을 했다는 건 사실 직원들의 업무에 과부하가 걸렸다는 뜻인 셈이다. 여기에 현장 조사 인력도 더 필요한 상황이다. 사이버조사단은 올해 특히 SNS 인플루언서 대상으로 한 감시를 확대할 계획이다. 모바일, SNS, 동영상 등으로 발 빠르게 이동하면서 허위과대광고도 지능적이고 음성적인 방법으로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김 단장은 온라인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지만 정식 직제가 아닌 사이버조사단은 제도적으로 기반이 약한 편이라며 기존 인력을 좀 더 늘려 달라는 요청을 했지만 결과적으로 성과를 보인 만큼 직제가 개편되기 때문에 올해부터 장기적인 비전을 갖고 사이버조사단의 역할에 더욱 충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이버조사단은 온라인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교육과 홍보에도 역점을 둘 방침이다. 앞서 온라인 안전문화 확산과 교육을 위해 2019년에 전문가, 소비자단체, 의사 등으로 구성된 민간광고검증단을 구성했다.이와 관련해 지난 해 홈쇼핑, 제조판매업자, 지자체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불법유통과 관련한 사전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옥외광고나 출퇴근 시간 라디오 광고 송출 등 허위 과대광고 근절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도 진행 중이다.

    2020/08/19
  • “국내 체외진단시약 차별성이 관건”

    [인터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이원규 체외진단기기과 과장

    “국내 체외진단시약 차별성이 관건”

    코로나19 이후 체외진단시약에 대한 허가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그동안 긴급사용승인이 많았는데 현재 정식허가 절차를 밟고 있는 건수가 많아 정식허가 제품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무엇보다 진단키트를 중심으로 한 K-방역이 세계적으로 관심을 끄는 상황에서 국내 진단시약이 어느 정도 차별성과 연구성과를 갖느냐에 따라 세계시장에서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 체외진단기기과 이원규 과장은 포스트 코로나에 대한 우려도 많지만 코로나19만이 아닌 다른 인플루엔자를 동시에 검출하는 제품을 만들고 있고, 결과적으로 이런 제품들이 해외에서도 통용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우리나라는 2015년 이후에야 국가가 관리하는 체외진단시약이 생겼다. 현재까지 허가된 제품은 1만 5천여개에 이른다. 보통 1년에 800개 정도 수준으로 상반기에 400개 정도를 허가 하게 되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코로나 시약만 300여개가 허가되면서 상반기에만 700개가 허가된 상황이다.체외진단기기는 안전성과 유효성을 담보해야 하는 의약품이나 의료기기와는 조금 다르다. 체외진단시약은 예전에 모두 약사법 안에 있었지만 의료기기법도 생기고 결국 5월부터 체외진단기기법을 시행하게 됐다. 이원규 과장은 우연히 코로나와 시점이 맞았을 뿐 10년 전에 법 제정 논의가 있었고 지난 해 10월 법사위를 통과해 시행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코로나 시약은 유럽 등급 기준에 의하면 특정 심사기관에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가적합성으로 인증을 받는 것이다. 이 때문에 식약처 가이드라인에 따른 국산 진단시약의 경쟁력이 한 발 앞서 있다는 평가다.이 과장은 현재 긴급사용 목적으로 승인된 제품과 정식 제품간의 차이는 좀 있는 것 같다. 식약처가 만든 가이드라인 기준에 따라 제품의 성능을 검증하는 것 자체가 외국에서 허가 받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또 국내에서 임상하려는 외국업체들도 있다. 코로나19와 관련해 가이드라인이 지금 어느 나라보다 우리나라가 제일 빨리 앞선 상황이라고 밝혔다.물론 국내 진단시약 업체들이 많아지면서 난립 우려와 함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장은 다른 업체와 차별화된 연구성과와 제품의 우수성을 얼마나 지속할 수 있을지에 회사의 경쟁력이 달려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2020/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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