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DF보기
  • 즐겨찾기추가
  • 홈
  • 기사제보
  • 로그인
  • 회원가입

최종편집

보건산업 대표 종합전문지-보건신문 www.bokuennews.com

  • 배너
  • 종합
    • 전체기사
    • 보건정책
    • 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식품·건기식
    • 뷰티
    • 글로벌뉴스
  • 메디뉴스
    • 특별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글로벌뉴스
  • 팜뉴스
    • 특별기획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글로벌뉴스
  • 푸드뉴스
    • 특별기획
    • 식품·건기식
    • 글로벌뉴스
  • 뷰티뉴스
  • 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 보건포럼
    • 기자수첩
  • 포토
  • 서금요법·수지침
  • 종합

    • 전체기사
    • 보건정책
    • 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식품·건기식
    • 뷰티
    • 글로벌뉴스
  • 메디뉴스

    • 특별기획
    • 병·의원
    • 학회·학술
    • 의료기기
    • 글로벌뉴스
  • 팜뉴스

    • 특별기획
    • 제약
    • 도매·유통
    • 약사·약국
    • 글로벌뉴스
  • 푸드뉴스

    • 특별기획
    • 식품·건기식
    • 글로벌뉴스
  • 뷰티뉴스

  • 오피니언

    • 데스크칼럼
    • 보건포럼
    • 기자수첩
  • 포토

  • 서금요법·수지침

Home > 기사모음 > 질병탐구
  • 심한 복통에 변비・설사 반복…삶의 질 ‘뚝’

    [질병탐구/ 과민성 대장증후군]

    심한 복통에 변비・설사 반복…삶의 질 ‘뚝’

    기질적인 원인없는 기능성 위장관질환국민 7~15% 발병중년여성 고위험군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인 원인 없이 배변 양상의 변화와 동반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기능성 위장관 질환이다. 대장내시경이나 엑스선 검사를 받아 보아도 복부에 원인이 될 수 있는 질환이 발견되지 않으며 만성적 또는 반복적인 불쾌한 소화기 증상들이 나타난다. 즉 식사나 가벼운 스트레스 후 복통, 복부 팽만감, 설사 혹은 변비 등의 배변 습관의 변화가 있으며, 배변 후에도 잔변감으로 인해 불편을 느낀다면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해 볼 수 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가장 흔한 소화기 질환 중의 하나로 전체 인구의 약 7~15% 정도에서 나타나고 있다. 젊은이나 중년의 성인에 주로 나타나는 질환으로 여자가 남자에 비해 많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니지만, 환자의 정신적, 육체적 고통과 함께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 심각한 영향을 미쳐 삶의 질을 현저히 저하시킬 수 있다.◇원인과민성 장증후군의 원인은 한 가지로 설명할 수 없고,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위장관 운동의 변화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정의에서 알 수 있듯이 이 질환은 복통과 함께 배변의 변화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설사나 변비 등의 배변의 변화가 주된 증상인 질환인데 이러한 가정으로 유추해 보면 장운동의 이상이 중요한 발병 원인임을 알 수 있다.과민성 대장증후군이라는 질병이 알려진 이후 많은 연구가 있었으나 이 질환에만 국한된 특이한 운동 이상은 아직 명확하게 발견되지 않았다.△내장 과민성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대장 내에 가스를 주입하거나, 풍선을 넣어 확장시키면 정상인에서는 반응이 나타나지 않을 정도의 적은 용량에도 심한 통증을 일으킨다. 이 과민성은 대변이 있는 느낌이나 가스가 찬 것 같은 통증보다는 아프거나 불편감을 느끼는 것이 특징이다.위장관 내에서는 식후, 음식을 골고루 섞는 활동, 위산의 분비 활동, 장의 운동 등이 일어나고, 이를 감각신경이 지속적으로 감시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한 사람은 이런 소화과정을 느낄 수 없고, 이중 아주 적은 정보만을 느끼게 된다.예를 들면, 과식 후 포만감으로 식사를 중단 하게 되고, 배변 전 직장 팽만감이 있어 화장실에 가게 되며, 가스 느낌이 있을 경우 방귀로 가스를 배출 할 수 있게 된다. 하지만 어떤 이유에서든 이러한 일상적인 자극이 과민하고 과장되게 느껴진다면 증상이 생긴 것입니다.내장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원인 및 유발인자는 △심리적 요인 △장염증 △비정상적인 장내 상주 세균 및 소장 세균의 과다 증식 등이 있다.병원을 찾는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들 다수는 만성적인 불안, 우울 등의 심리적 증상을 보인다. 정신적 스트레스 및 심리적인 요인은 과민성 장증후군 증상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킨다.정확한 발병 과정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위장관은 신경과 신경전달 물질에 의해 뇌와 직접적으로 연계해 뇌-장 신경계를 만들고 있다. 뇌의 정신적・심리적 변화는 바로 위장관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 정상인도 스트레스를 유발한 뒤 장을 확장시켜 보면 그 민감도가 증가한다. 만성적인 심리적 스트레스가 뇌신경계에 장기간 지속적인 변화를 주면 뇌-장 신경계를 통해 과민성 장증후군의 여러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고 추정한다.세균성 장염을 앓고 난 후 장에는 더 이상 염증소견이 관찰되지 않으나 지속적으로 배변 이상과 복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다. 이를 소위 감염 후 과민성 장증후군이라고 진단하며, 장염 후 약 7~30%의 환자에게 발생한다. 이 경우 직장의 민감도가 증가하고, 조직검사 상 염증세포의 수가 증가한다.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의 일부는 대장 내 상주 세균의 구성이 비정상적이다. 이로 인해 장관 내 발효가 증가하고 과다한 가스가 생성돼 과민성 장증후군의 증상을 유발한다.정상적으로는 균의 증식이 미미한 소장에서 세균이 과다 증식하는 경우에도 만성 설사나 복통, 가스 등의 증상을 유발할 수 있다.◇증상과민성 장증후군의 전형적인 증상은 아랫배가 아프고, 배변 습관이 바뀌는 것이다. 그러나 복통이 심해도 이런 증상은 변을 보고 나면 대개는 그친다. 점액질 변, 복부 팽만이나 잦은 트림, 방귀, 전신피로, 두통, 불면, 어깨 결림 등의 증상도 나타나지만 이런 증상이 몇 개월에서 몇 년씩 계속되더라도 몸 상태는 별 이상이 없다.정상 배변은 사람에 따라 하루에 3번, 혹은 일주일에 3번 정도지만 출혈이 없어야 하며, 배변 시 경련성 복통이 없어야 한다. 그러나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는 설사 혹은 변비가 있거나, 설사와 변비를 동시에 호소하거나 점액성변을 본다. 대변에 피가 보이거나, 열이 나거나, 체중감소, 계속되는 심한 통증 등의 증상은 과민성 대장증후군보다는 다른 심각한 장 질환 때문일 수 있으므로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하다.설사 우세형 과민성 대장증후군의는 아침 기상 시, 또는 아침 식사 후에 설사가 악화되는데 과다한 점액을 포함한 묽은 대변을 3, 4차례 본 후에 좋아지며, 그 후 하루 동안 편안해지는 경우가 많다.변비 또는 변비와 설사가 동반되는 만성 복통이 동반할 수도 있다. 복통은 가벼운 스트레스나 식후에도 유발될 수 있고, 배변 후에도 잔변감을 동반할 수 있다. 그 외의 증상으로 심와부(명치) 작열감, 과도한 복부 팽만감, 요통, 무력감, 실신, 심계항진 등이 있을 수 있다.◇진단현재 과민성 장증후군을 진단할 수 있는 생물학적 지표는 없으며, 진단은 증상에 근거해 이루어진다.기질적인 문제를 배제하기 위해 앞서 말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증상들이 수개월이상 자주 발생하면 소화기 내과 전문의나 전문 클리닉을 찾아 자세한 병력과 신체 진찰 검사를 받아야 한다.특히, 남자인 경우, 대장암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50세 이후에 증상이 시작됐거나 통증과 불편감으로 잠에서 깨는 경우, 빈혈이나 체중 감소가 동반된 경우, 대변에 피가 묻어 나오는 경우, 최근 항생제를 복용한 경우 등 경고 증상들이 있는 경우에는 다른 질병의 가능성이 있다. 대장경검사, 혈액검사, 대변 기생충 검사, X-선 촬영 검사 등을 시행해야 한다.설사가 주증상인 경우 약 2주 정도 우유 등 유당이 포함된 음식을 금하고 하거나 수소 호기 검사를 시행해 유당불내성에 의한 증상인지 감별한다.변비가 주증상인 경우 대장 무력증과 골반저 기능이상 등을 감별해 진단해야 한다. 현재 소개된 과민성 대장증후군의 진단기준은 여러 가지 있다.

    2018/11/02
  • 시도 때도 없이 ‘싸르르~’…증세 6개월 지속되면 의심

    [질병탐구/ 과민성 대장증후군] 인터뷰-원선영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시도 때도 없이 ‘싸르르~’…증세 6개월 지속되면 의심

    진단표지자 없어 기질적 유사질환과 감별진단평소 스트레스 줄이고 적절한 운동 예방에 도움Q. 과민성 대장증후군은 어떤 질환인지요?과민성 대장증후군은 기질적 이상 없이 배변 습관의 변화를 동반한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을 특징으로 하는 만성 기능성 위장관이다. 매우 흔한 질환으로 서구에서는 7~10%가 이에 합당한 증상을 가지고 국내에서도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연구들에서 8~9.6%의 유병율을 보고한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여성이 좀 더 많은 것으로 보고되나 우리나라의 경우에는 큰 차이가 없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중한 질환은 아니나 반복적인 증상들로 인해 삶의 질은 크게 떨어진다. 이는 다양한 병태생리를 가진 질환으로 여러 가지 원인 인자가 상호 작용하여 질환이 유발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따라서 아직까지 진단을 위한 특별한 생물학적 표지자가 없어서 직접 진단을 할 수 있는 진단방법은 없다. 이에 과민성 대장증후군과 유사한 기질적 질환을 감별해 진단을 내리게 된다.최소한 6개월 동안 복통이나 복부 불편감이 배변으로 완화되거나 배변 횟수의 변화가 있거나 대변의 형태 및 굳기의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 과민성 대장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다. 이때 기질적 증상을 동반할 가능성이 있는 경고증상이 있는지 살펴보아야 하는데 경고 증상으로는 체중감소, 직장항문 출혈, 대변습관의 변화가 60세 이후 발생하여 6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 빈혈, 복부 종괴 등이 해당된다. 이 경우에는 기질적인 질환을 찾기 위해 대장내시경 검사 등의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Q. 과민성 대장 증후군이 발병하는 원인은 무엇인지요?과민성 대장 증후군은 다양한 병태 생리를 가진 질환으로 근본적인 원인은 아직까지 잘 밝혀져 있지 않다. 과거에는 장의 운동 이상이 주목을 받았으나 증상을 설명할 만한 운동장애에 대한 일치하는 견해가 없다. 그 외 내장감각의 과민성, 장관 감염 및 염증, 뇌-장관 상호연관성, 정신 사회학적 요인 등이 제시되고 있다. 스트레스에 의한 대장의 반응 변화를 유도하는 물질로는 부신피질자극호르몬 방출인자가 관여할 것으로 생각된다. 부신피질 자극호르몬 방출인자의 분비가 증가되면 대장 운동 증가하고 이 현상은 정상인에서 보다 과민성 대장증후군 환자에서 보다 과장되게 나타난다. 내장 과민성의 경우는 과민성 장 증후군 환자에서 정상보다 통증의 역치가 낮아 통증의 쉽게 느끼기고 자극이 사라진 뒤에도 통증이 지속된다. 앞서 말한 부신피질자극 호르몬방출인자가 내장과민성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아직까지 명확한 원인이나 병태 생리가 밝혀지지 않아서 여러 다양한 요인들에 대한 다각적인 역구들이 진행 중이다.Q. 과민성대장증후군 예방법은 무엇인지요?앞서 말한 것과 같이 아직 정확한 병리 생태를 알지 못하므로 효과적인 예방법은 없다.하지만 정신사회적인 요인인 스트레스가 관여하고 또한 과민성 장증후군 환자에서 우울증, 불안 장애, 신체 증상이 동반된다. 따라서 평소 스트레스를 여러 가지 다양한 방법, 적절한 운동과 그 외 여가 활동으로 해소하는 것이 좋다. 또한 특정음식이 질환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는 것은 아니나 증상을 유발하는 음식을 제한하는 것은 효과가 있다. 더불어 아무리 좋은 음식이라 할지라도 과식을 피하고, 규칙적인 식사를 해야만 안정적으로 대장에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2018/11/02
  • 만성 위축성위염 환자 10% 암 발생 가능성

    [질병탐구/위염] 인터뷰 / 김범진 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만성 위축성위염 환자 10% 암 발생 가능성

    원인 다양해 완치 어렵고 재발도 잦은 편속쓰림소화불량 계속되면 내시경검사를현대인들에게 자주 발생하는 위염의 원인으로 과식, 폭식, 과음, 스트레스, 자극적인 음식 등이다. 위염은 보통 속쓰림이나 소화불량, 팽만감, 구토, 복통 등의 증상을 동반한다.다만 많은 이들이 이 같은 증상에 익숙해져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는 문제가 뒤따른다. 이 때문에 조기검진 및 치료, 식습관 교정 등을 통한 예방이 필수적이다. 중앙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김범진 교수를 만나 위염에 대해 들어본다.Q. 위장 질환 가운데 가장 흔한 질병이 위염과 위궤양인데 두 질환의 차이는 무엇인가?A. 두질환은 시간적인 연속성으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위염은 위 벽에 염증이 발생하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나라 10명중 1명이 앓고 있다고 할 정도로 흔하며 명치부위의 통증, 속쓰림, 복부 팽만감 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염 등으로 점막에 염증이 계속되면서 점막이 얇아지고 약해져 손상을 입게 되면서 점막이 깊이 패이는 현상을 말합니다. 증상은 위염과 비슷하게 속쓰림, 명치 통증, 복부팽만감 등이 발생합니다. 제대로 치료하지 않은 경우에는 점막이 뚤려 장천공, 출혈 등이 발생하며 만성적으로 진행하면 출구 폐색이 발생하여 식이 어려움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Q. 만성위염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A.만성위염은 위점막의 만성 염증성 질환을 말하며 한번 진행하면 회복되지 않는 위샘의 위축 혹은 창자상피화 등을 특징으로 합니다. 내시경적으로 분류하면 표재성 위염, 위축성 위염, 비후 위염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표재성 위염은 위 점막이 염증, 결손, 재생을 반복합니다. 그에 비해 재생속도가 결손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것이 위축성 위염으로 점막이 위축되고 퇴색되어 점막 밑에 혈관이 그물모양으로 투시됩니다. 비후성 위염은 위장 점막의 주름이 두꺼워진 상태로 위궤양과 위액 과다 분비 등이 발생하며 위암 가능성도 있어 주기적인 관찰 및 약물 치료가 필요합니다.Q. 위축성 위염의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A. 위축성 위염은 아까도 말했듯이 염증이 만성화 되어 혈관까지 관찰될 정도로 위장 점막이 얇아지고 위축된 상태입니다. 만성위축성위염이 모두 암으로 발전되는 건 아니지만, 심한 경우 10% 정도에서 암이 발생할 수가 있기 때문에 조기진단이 역시 중요합니다.Q. 위염 예방을 위함 음식으로 양배추는 예부터 널리 알려진 식재료인데, 그 효과가 정말 있는지?A. 속이 쓰리거나 위궤양이 있을 때 양배추가 좋다는 얘기가 있는데 이유는 양배추에 염증을 치료해 주는 성분이 있기 때문입니다. 항산화 성분으로 다만 대부분 채소에도 동일하게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채소 종류와 관계없이 드시면 됩니다. 몇 가지 의학 저널에서 보면 양배추 등이 기능성 소화불량 환자에서 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고 하여 기능성 소화불량을 앓고 있는 사람은 주의하는 것이 좋겠습니다.Q. 위염이 자꾸 재발하는 이유는?A. 위염은 원인이 다양한 질환입니다. 이 말은 즉, 다양한 문제들이 위염 발생과 진행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스트레스, 술, 담배가 영향을 미치기도 하고, 때로는 진통제나 항생제 등의 약으로 급성 염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위벽이 약한 환자들의 경우 커피 등 음식의 영향도 제법 있는 편이죠. 이러한 이유로 위염은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매우 흔합니다.Q. 위염 치료방법은?A. 위염은 위에 설명했듯이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합니다. 따라서 한 가지 치료가 아닌 병합적인 치료 방침이 필요합니다. 약 복용외에도 식습관의 변화 및 생활 습관의 변화가 동시에 이뤄져야 위염의 재발을 막을 수 있습니다. 위염 발생 시 위산 억제제, 위장 점막 보호제를 복용하면서 흡연, 음주, 카페인, 자극적인 음식 등은 위염의 증상을 악화시키므로 금하는 것이 좋습니다. 위염은 한번 치료되었다고 하여도 재발이 매우 흔하고 만성위염시에는 암 발생과도 관련성이 있어 병원에서 내시경 등을 통해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합니다.

    2018/10/22
  • [질병탐구/위염] 치료제 시장

    위산억제제·제산제 처방…헬리코박터균은 항생제

    위염은 내시경 검사에서 원인으로 간주할 만한 증상이 진단되면 약물치료를 받게 되는데. 제산제, 위산분비 억제제, 위장 운동기능에 관여하는 약과 소화효소제 등을 증상에 따라 처방하게된다, 위장관의 감각 예민감을 해소하기 위해 가벼운 진정제를 함께 투약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위염 치료약은 증상이 있을 때까지만 복용하는 것이 원칙이다.위염의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일반적으로 자극적인 음식이나 술, 담배, 많은 음식을 먹는 경우 위염이 유발될 수 있으며 헬리코박터균의 감염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다. 진통제나 소염제 등에 의해 유발됐다면 해당 약제를 끊어 위염을 완화시킬 수 있다. 하지만 헬리코박터균은 이를 제거하기 위한 항생제가 사용된다.'라니티딘'은 위벽에서 위산의 분비를 자극하는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의 수용체에 대한 작용을 억제하여 위산을 감소시키는 위장약이다. 위산의 과다분비로 인한 위궤양, 식도염, 속쓰림 등의 치료에 사용된다. 라니티딘은 위염(gastritis), 위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 PUD)이나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 졸링거-엘리슨 증후군(Zollinger-Ellison syndrome)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낮은 용량의 제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 잔탁, 큐란 등의 제품이 있다. 제산제와 복합된 여러 제품이 있다. '라푸티딘'은 위, 십이지장 궤양의 치료, 급, 만성 위염의 위점막 병변의 개선, 역류성 식도염 치료, 항생제와 병용하여 헬리코박터 파이로리균(H. pylori) 감염 치료, 마취 전 투약 등에 사용된다. 의사의 진단과 처방에 의해 사용되는 전문의약품이다. 제품으로는 스토가 등이 있다.니자티딘은 위염(gastritis), 위십이지장궤양과 같은 소화성 궤양(peptic ulcer disease)의 치료와 재발 방지 및 역류성 식도염(reflux esophagitis)으로 인한 가슴쓰림(heartburn) 등에 사용된다. 일반의약품으로 분류된 낮은 용량의 제품은 위산과다, 속쓰림, 신트림 등의 증상에 사용된다. 액시드 등의 제품이 있다. 제산제는 위산으로 인한 속쓰림과 위통 등의 급성 증상에 사용되는 위장약이다. 위산을 중화하고 소화효소의 작용을 감소시켜서 통증을 줄이고 위장 점막 손상을 막는다. 다른 약물의 효과를 감소시킬 수 있으므로 함께 복용하는 경우 시간간격을 두는 것이 좋다. 증상완화 목적으로 일시적으로만 사용해야 한다. 인산알루미늄, 수산화알루미늄, 규산알루미늄 등의 알루미늄류와 산화마그네슘, 수산화마그네슘, 탄산마그네슘 등의 마그네슘류, 침강탄산칼슘 성분의 칼슘류, 탄산수소나트륨 등이 제산제로 사용되고 있다. 단일제의 경우 마그네슘류는 변비약으로, 칼슘류는 몸 안에 흡수되기 때문에 칼슘보급제로도 사용되며, 탄산수소나트륨의 경우 제산제로써 단독으로 쓰이지 않고 복합제에 혼합되어 사용된다. 제형에 따라 산제, 과립제, 현탁액제, 정제 등이 있으며 단일성분 제제 외에도 제산력이나 작용시간이 다른 여러 종류의 제산제를 혼합한 제제, 제산제와 다른 작용을 하는 약물을 혼합한 제제가 있다.

    2018/10/22
  • 가슴 안쪽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 주증상

    [질병탐구/위식도역류질환]

    가슴 안쪽 타는 듯한 통증이나 쓰림 주증상

    방치하면 식도염식도궤양협착 유발불규칙한 식습관이나 음주과식 피해야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안쪽으로 타는듯 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키는 질환이다.식도와 위 사이에는 식도조임근이 있는데 음식을 삼킬때와 트림할 때만 열리고 평상시에는 꽉 조여 있어 위의 내용물이 거꾸로 식도 내로 역류하지 못하게 하고 있다. 식도조임근의 힘이 약하거나 부적절하게 열리면 위액이 식도로 거꾸로 넘어오게 되는데 이를 위식도역류라고 말한다.건강한 사람들도 가끔 위액이 역류되는 일이 있지만 이러한 경우 식도운동이 즉시 일어나 다시 위로 내려 보내기 때문에 대부분 증상을 일으키지 않습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역류가 지나치게 많이 일어나 식도로 넘어온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식도점막을 자극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일으키고, 심하면식도염,식도궤양,협착 등을 일으킨다. 때로는 역류된 위산이 식도를 지나 목까지 넘어와 후두염이나 천식, 만성기침을 일으키기도 한다.◇원인건강한 사람의 위액이 식도로 역류 하는 것을 막아주는 해부학적 구조는 하부식도조임근과 횡격막의 조임이며, 기능적으로는 위산과 위속 내용물이 역류되더라도 식도운동이 즉각적으로 일어나 위로 다시 내려 보내 식도가 상하지 않도록 한다.역류를 방지하는 해부학적 구조나 기능에 이상이 생기면 위식도역류질환을 일으키게 된다.식도는 횡격막의 좁은 구멍(식도열공)을 지나위에 연결되는데 이때 하부식도조임근은 횡격막과 일치되게 위치해 횡격막의 조임이 하부식도조임근의 힘을 강화시켜 위액이 역류 되는 것을 막아줍니다.복압의 증가로 위가 흉곽내로 일부 빠지는 식도열공허니아가 생기게 되면 횡경막의 조임이 느슨해지게 되고 식도열공이 넓어져 위식도역류가 잘 일어나게 된다.정상인에서 하부식도조임근의 조이는 힘은 약 15 mmHg 정도로 유지되고 있지만 공피증과 같은 평활근질환에서는 조임근의 압력이 낮아지기 때문에 역류가 쉽게 일어나고 심한 식도염이 흔히 동반된다.대부분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조임근 압력은 정상이지만 일부 잘못된 식생활 습관과 관련되어 조임근압이 낮아지거나 조임근이 항상 닫혀있지 못하고 부적절하게 열리면서 역류가 일어난다.하부식도조임근의 압력을 낮추는 음식으로 카페인(커피, 청량음료), 술 (맥주, 적포도주), 과식, 기름진 음식, 흡연 등이 있다. 이들은 조임근의 기능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위산분비를 촉진시킨다. 역류되는 위속 내용물 중 특히 위산은 식도점막을 손상시키고 쓰린 증상을 일으키는 주범이다.불규칙한 식생활 습관은 시도 때도 없이 산이 분비되게 하고 과식이나 음주 등은 과다한 위산을 분비시켜 위산에 의한 식도점막 손상을 심하게 한다.환자들이 복용하는 약물 중에 식도조임근을 약하게 하고 역류를 유발해 식도 손상을 일으킬 수 있는 약물이 있는지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식도의 기능이 떨어지게 되면 역류된 위산이 식도에 오래 남아 있게 되므로 심한 식도염을 일으킬 수 있다.위 기능이 떨어져 오랫동안 음식이 소화되지 못하고 위에 계속 남아 있어도 위액이 역류되기 쉽다. 공기가 빠진 풍선보다 팽팽한 풍선에서 공기가 강하게 뿜어져 나오는 것과 같은 이치다.과식을 하게 되면 소화액이 많이 분비되고 위의 압력이 높아져 역류가 일어나기 쉽다.◇증상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주로 흉골 뒤쪽의 가슴 부위에서 타는듯한 통증이나 작열감(burning sensation)을 일으키는 질환이다.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가슴쓰림)은 명치끝이나 흉골 뒤쪽에서 입 쪽으로 치밀어 오르는 타는 듯한 또는 쓰린 증상을 말한다.가끔 위산이나 위속에 있던 음식이 입까지 역류하면 쓴맛을 느낄수도 있고, 식사 후에 쓰린 증상을 호소하기도 한다.위식도 역류 증상은 눕거나 앞으로 구부릴 때 심해지고, 물을 마시거나 제산제를 복용하면 좋아진다.흉부 작열감은 일상적으로 흔히 사용하는 단어가 아니기 때문에 환자들은 가슴이 쓰리다는 표현보다는 따갑다, 화끈거린다, 아프다, 치밀어 오른다 등으로 호소하거나, 가슴앓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속이 쓰리다, 속이 화끈거린다, 또는 얼얼하다라고 호소하는 환자들은 소화불량증으로 진단되지만 이들 중 일부 환자들의 증상은 위식도역류에 의해 일어났을 수가 있다.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쓰림이나 연하곤란 뿐만 아니라 협심증과 비슷한 흉통을 일으킬 수 있다. 심한 가슴통증으로 입원해 시행한 심혈관조영술의 결과를 보면 정상인 환자의 상당수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역류된 위산은 인후두나 호흡기를 자극해 쉰목소리, 인후두 이물감 등의 만성 후두 증상이나 만성 기침, 천식을 일으킬 수 있다. 만성 후두 증상에 대한 국내의 여러 연구에서도 대상환자의 16~48%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동반되는 것으로 보고되어 있다.위식도역류에 의해 만성 후두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 중에서 특징적인 증상인 흉부 작열감이나 위산역류증상을 동반 하지 않는 환자들이 많다.비전형적인 역류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뚜렷한 원인이 없는 환자는 위산 역류에 대한 검사를 시행해 볼 필요가 있다.◇진단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위해 내시경검사, 장시간 보행성 식도 pH 검사, 산 분비 억제제 치료시험 등을 한다.내시경 검사로 위산역류에 의해 일어난 식도손상을 확인한다. 역류성 식도염은위식도 접합부에서 선상의 미란이 있으면 진단한다. 역류성 식도염이 반복되면 식도 구멍이 점점 좁아져 식도협착을 일으키고 음식물을 삼키기 힘들어지게 된다.바렛 식도는 위산역류가 장기간 계속되면서 생기는 식도의 변화로 식도선암으로 발전될 수 있으므로 정기적인 내시경검사가 필요한 질환이다.내시경 검사는 가장 객관적인 방법이지만,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반 수 이상에서는 미란성 식도염이 관찰되지 않는 정상소견을 나타낸다는 제한점이 있다.식도 산도(pH)를 24시간 이상 측정해 하루 동안 병적으로 과다한 위산역류가 얼마나 일어나는지를 확인해 진단하는 방법이다. 식도 pH검사는 센서가 달려있는 가는 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1초에 4회씩 pH를 측정해 장시간 휴대장치에 기록하는 검사법이다.검사하는 동안 환자는 집에 돌아가서 식사와 일상생활을 할 수 있다. 증상이 일어나면 환자는 단추를 눌러 표시한다. 24시간 pH검사는 증상이 역류에 일치해 일어나는지를 알 수 있는 좋은 검사법이다.이 검사는 내시경 검사에서 정상소견으로 나온 환자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이 있는지를 진단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최근에는 측정관을 코를 통해 식도에 넣어 측정하는 대신 pH 측정 캡슐을 식도에 장착시켜 48시간 식도 pH 감시를 하는 장비가 개발되어 불편하지 않게 검사를 받을 수 있다.고용량의 산 분비 억제제를 투여한 뒤 역류 증상이 좋아지는지를 확인하는 방법이다.24시간 식도 pH 검사가 유용하지 않은 의료기관에서 위식도역류질환을 진단하기 좋은 방법으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의 보험에서는 산 분비 억제제를 고용량으로 처방하는 것을 인정하지 않고 있다.

    2018/10/08
  • 역류현상 심해지면 연하장애로 인한 체중감소 불가피

    [질병탐구/위식도역류질환] 인터뷰 / 장영운 경희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역류현상 심해지면 연하장애로 인한 체중감소 불가피

    Q. 위식도역류질환이란?위벽은 보호막이 있어 위산으로부터 보호받지만, 식도는 그렇지 못하다. 위식도역류질환이란 위산이 식도 내로 넘어오면서 위산에 취약한 식도점막을 자극해 나타나는 증상과 이와 연관된 합병증으로 정의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증상과 무관하게 내시경에서 위식도접합부의 점막결손과 염증이 관찰되는 것으로 위식도역류질환군에 포함되는 한 질환이다.Q. 원인은 무엇이며, 특히 한국인에게 많은 원인은 어떤 게 있나?첫째 복압이 증가하는 경우로 복부 비만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임신, 꽉 조이는 의복 등도 원인이 된다. 둘째, 위와 식도사이에는 이 두 기관을 구분하는 근육성 밸브가 있고, 이것에 의해 위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지 못하게 되어있다. 이 밸브를 구성하는 것이 위식도 조임근인데 이 근육의 압력이 감소해 느슨해질 때, 위의 내용물이 역류하게 된다. 술과 담배가 주요 원인 인자이고 그 외 고지방식이나 커피, 초콜릿, 알코올, 민트, 오렌지주스 등과 같은 음식도 원인이 된다.Q. 증상은 어떤 형태로 나타나는가?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심와부 작열감인데 이는 오목가슴부위에 타는 듯한 느낌과 더불어 불쾌감을 호소하는 것으로써 대개 음식물을 섭취한 후에 악화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주요 증상중 하나로 신물 또는 쓴물이 넘어오는 것이 있다. 이외에도 흉통, 흉부 불편감, 경부이물감, 만성기침 등이 있다. 특히 만성기침으로 인해 기관지 천식으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으며, 천식환자에서 발작을 유발하는 경우도 있다. 흉통의 경우에는 협심증 등의 심장 질환과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있어 주위를 요한다.Q. 역류성 식도염을 방치할 경우 인체에 미치는 영향은 무엇인가?증상이 심한 경우에 지속적인 연하장애를 통해 체중이 감소될 수 있다. 심한 염증의 후유증으로 식도 협착이 일어나 연하장애가 나타나 음식물 섭취가 어려워질 수 있고, 출혈이나 폐렴도 발생할 수 있다.Q. 치료 방법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가?생활습관과 관련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체중 조절과 금주 및 금연이다. 특히 복부 비만은 복압을 증가시켜 위식도역류질환의 중요한 원인이 되므로 체중조절만으로도 증상을 현저히 개선시킬 수 있다. 식습관으로는 카페인(커피, 차, 콜라), 초콜릿, 양파, 강한 양념의 음식,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해야 한다. 과식을 피하고 조금씩 자주 먹는 것도 도움이 된다.

    2018/10/08
  • [질병탐구/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위산분비억제제’ ‘제산제’ ‘점막보호제’ 처방

    위식도역류질환은 위산과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넘어 들어가 식도점막을 자극해 쓰리고 아픈 증상을 유발하거나 이로 인하여 합병증을 일으키는 질병이다.특히 기름진 음식과 불규칙한 식습관, 비만 인구의 증가 등으로 위식도역류질환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진료받은 환자 수는 2010년 284만여 명에서 2014년 364만여 명으로 4년새 80만 명 이상 증가했다.위식도역류질환의 주요 증상으로 가슴쓰림, 산 역류, 쉰 목소리, 가슴통증, 만성기침, 기관지 천식 등이 나타날 수 있다.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의 종류에는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위산분비억제제, 위산을 중화시켜주는 제산제, 점막을 보호해주는 점막보호제 등이 있다.위산분비억제제는 양성자펌프억제제와 히스타민수용체길항제 등이 있다. 양성자펌프억제제는 위내로 위산(염산)의 구성성분인 수소이온을 분비하는 효소로 오메프라졸, 란소프라졸 등의 약물이 있다. 히스타민수용체길항제는 위벽세포에 존재하는 화학물질(히스타민)과 결합하여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수용체로 시메티딘, 라니티딘 등이 있다.제산제는 알긴산나트륨 등이 있으며, 위산을 직접적으로 중화시켜 위산 역류, 속쓰림 등의 증상을 줄여주는 데에 도움을 준다. 점막보호제는 수크랄페이트 등이 있으며, 위산 등으로부터 점막을 보호하여 증상을 호전시킨다.치료기간은 증상 등에 따라 다르지만 일반적으로 최소 4-8주간 복용해야 한다. 치료 효과를 지속하기 위해 증상이 없더라도 치료제 복용을 임의로 중단하지 말고 의사의 지시에 따라 계속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제를 복용할 때는 위암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므로, 악성 종양이 의심되는 경고증상이 있으면서 위궤양이 있거나 의심되는 환자는 의사의 상담을 받아야 한다.다른 치료제도 마찬가지지만 임부나 수유부, 간장애 또는 신장애 환자(투석환자 포함)는 약물을 복용하기 전에 의사 또는 약사와 상담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양성자펌프억제제를 복용하는 환자는 위내 산도가 달라질 수 있으므로 위내 산도에 따라 흡수에 영향을 받는 다른 약물을 함께 복용하는 경우 의사에게 미리 알려야 한다.위내 산도에 따라 흡수에 영향을 받는 약물로는 항진균제인 케토코나졸, 이트라코나졸, 암피실린에스테르(항생제), 엘로티닙(항암제), 미코페놀레이트모페틸(면역억제제), 디곡신(강심제) 등이 있다.점막보호제의 대표적인 성분인 수크랄페이트는 다른 약물과 함께 복용시 약물의 흡수를 저해할 수 있으므로 가급적 2시간 이상 간격을 두고 복용하고 장기적으로 연속해서 복용하면 안된다.전문의들은 위식도역류질환의 증상을 호전시키고 증상의 재발을 방지하기 위해서 적절한 약물치료 뿐만 아니라 커피, 탄산음료, 기름진 음식 등을 피하고 식사 후 바로 눕거나 늦게 음주하는 등의 생활습관을 개선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한다.한편 보건산업진흥원에 따르면 위․십이지장궤양 및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는 전체 위장질환 치료제 시장의 대략 75%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중 국내 위식도 역류질환 환자는 연평균 9.2%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14년 기준 위장 질환 치료제 세계시장은 대략 30조원으로 전 세계 의약품 시장의 2.6%을 점유하고 있으며, 국내 시장은 2016년 기준 9200억원 규모다.

    2018/10/08
  • 헬리코박터 주원인…음주·흡연·약물도 유발인자

    [질병탐구/위궤양]

    헬리코박터 주원인…음주·흡연·약물도 유발인자

    명치 부위 통증에 속쓰림소화불량체중감소 대표 증상방치하면 출혈천공폐색 위험위암 여부도 감별 필수맵고 짠 음식을 즐기는 한국인에게 위궤양은 국민 50명 중 1명 꼴로 발생하는 흔한 질병이다. 전문가들은 위암과 비슷한 증상을 보이는 위궤양은 40대 이후부터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해 중장년층이 주의해야 할 질병이라고 말한다. 40대 이후 연령대에는 헬리코박터 감염률이 높고 사회생활을 통해 받는 스트레스, 과도한 음주흡연으로 인해 위궤양 환자가 늘어난다는 것이다. 다만 특정 나이 때를 구분해서 주의 한 다기 보다는 평소 관리가 지속적 관리가 중요하다.위궤양은 위장 점막이 손상돼 가장 표면에 있는 점막층보다 깊은 곳에 있는 점막근층 이상에 손상이 되어 통증 및 병증이 발생하는 위장질환을 의미한다. 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제대로 치료를 하지 않은 경우 50~60% 정도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만큼 꼭 치료가 필요한 질병이다. 특히 궤양이지만 잘 알려진 십이지장 궤양과는 달리 악성 종양에서 나타나는 경우도 있어 흔히들 알고 있는 소화성 궤양과 동일한 개념으로 이해하기 보다는 생각보다 중한 질병으로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원인건강한 위장은 위산으로부터 위를 보호하기 위해 위 점액을 분비, 위 점막의 표면을 덮고 있다. 일반적으로 위산의 분비와 위 점액의 분비는 균형잡혀 있다. 그러나 과로나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으로 자율신경의 기능이 흐트러지면 위산과 위 점액의 균형이 무너지고 위산이 너무 많이 분비되는 상태가 된다. 따라서 위산과 펩신에 의해 소화돼 위 점막을 손상해 위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위산과 펩신에 의해 소화돼 생긴다는 뜻에서 위궤양을 소화성궤양이라고 말하기도 하며 소화성궤양은 위궤양은 물론 십이지장궤양, 식도궤양 등 위산과 펩신에 소화돼 생기는 궤양을 모두 일컫는다. 또 다른 원인으로는 단순히 위산의 과다분비라기 보다는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위점막을 보호하는 위점막 보호기능이 저하된 것이 더 큰 이유다. 위 점막 보호기능이 떨어지는 원인 중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도 크게 차지한다. 위점막에 붙어서 살고 있는 헬리코박터균은 위산과 펩신으로부터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 여러 가지 물질을 만들어내는데 이런 물질이 위점막보호 작용을 떨어뜨리는 역할을 한다.또 아스피린과 같은 약물, 십이지장에서 거꾸로 넘어온 담즙, 커피, 술 등과 뇌나 폐, 간 등의 만성 질환과 해열 소염 진통제, 혈압강하제 등을 계속해서 복용하고 위산과다 상태가 되면 위궤양의 발생 원인이 될 수도 있다. 흡연은 위장 점막세포의 재생과 점막하 조직의 혈액순환 등에 장애를 가져오므로 궤양을 일으킬 수 있다. 흡연자에서는 위궤양에 의한 천공, 출혈 등의 합병증 발생률이 더욱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증상위궤양이 생겼을 때 나타나는 증상은 통증입이다. 위궤양으로 인한 통증은 특징적으로 위와 같은 뱃속의 어느 특정 부위가 쓰리듯이 아프거나 송곳으로 찌르는 느낌을 주게 되는데, 식후 30분에서 2시간 정도에 통증이 시작돼 음식물이 완전히 위를 빠져나갈 때까지 계속된다.상복부나 흉골 아래쪽에 타는 듯한 느낌, 속쓰림, 가슴앓이 등이 있으며, 이러한 증상은 보통 30분에서 3시간 가량 지속되고 식사 후 수 시간 이내에 시작될 가능성 역시 있다. 증상은 명치끝 부위의 통증이 가장 흔하며, 주로 식후 30분 정도에 통증이 나타나게 된다. 그러나 아무런 통증이 없는 무증상 위궤양도 있으며, 그 외 증상으로는 식욕 감퇴,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오심, 구토, 체중 감소 등이 있다. 위궤양은 메스꺼움, 체중감소 등이 나타나는 경우가 비교적 흔한데, 체중감소가 있는 사람에게 위궤양이 발견되면 악성 궤양인지를 반드시 감별 진단해야 한다.위궤양으로 인해 장출혈, 토혈, 흑색변, 빈혈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만성적인 유문부 궤양은 십이지장 궤양처럼 장폐색이 나타나 구토, 체한 증상 등이 지속될 수 있습니다. 궤양 천공(장이 뚫림)이 생기면 급성 복통으로 나타나기도 한다.◇진단위궤양이 의심되면 위장조영술이나 위 내시경 검사를 시행해 위안에 궤양이 있음을 확인하면 된다. 위궤양의 원인 인자인 헬리코박터균의 존재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할 수도 있다. 또 요소호기검사(urea breath test)는 진단 목적보다는 헬리코박터의 제균치료 이후 박멸여부를 검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쓰인다.위궤양이 확인되면 반드시 악성종양과 연관이 있는 궤양인지를 감별해야 하므로, 위장조영술보다는 위내시경 검사가 바람직하다. 조영제를 먹고 방사선으로 위장 점막에 궤양이 있는지 확인하는 위장조영술검사는 위궤양의 합병증에 의한 협착등으로 내시경 검사를 통한 관찰이 어려울 경우에 도움이 될 수 있다.◇경과/합병증위궤양은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지만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를 하지 않는 경우에는 50~60%에서 재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적절한 치료가 이뤄진 경우에는 대개 4~8주 정도면 궤양이 치유가 된다. 위궤양과 연관된 합병증으로는 출혈, 천공, 위출구 폐색 등이 있습니다. 위궤양으로 인한 출혈(피를 토하거나, 흑색변, 혈변 등)은 60세 이후에 잘 발생하며, 흡연자, 진통제를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더 흔하게 나타난다.위궤양이 치료되지 않은 경우에는 궤양이 점막을 뚫어서 장 천공이 생기기도 하고, 위와 십이지장이 연결된 부위에 재발성 궤양이 있는 경우에는 부종과 염증으로 인해 위장에서 음식이 내려가지 못하는 위출구 폐색이 나타나기도 한다. 위궤양은 십이지장 궤양과 달리 암과의 관련성이 1% 미만이지만 관련이 있기 때문에 웨궤양 치료 후 2개월, 6개월, 12개월 후에 다시 위내시경 검사를 시행하고 조직검사를 하여 암 가능성을 확인해야 한다.◇치료위궤양에 대한 치료는 크게 세 가지로 나뉠 수 있다. 먼저 궤양에 대한 약물치료다. 위산분비 억제제, 궤양의 치유를 돕는 점막 보호인자 등의 약물을 4~8주간 복용한다. 두 번째는 헬리코박터균에 대한 치료다.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 억제제를 포함해 1~2주간 복용한다.마지막으로 십이지장 궤양의 합병증에 대한 치료다. 출혈, 위출구 폐색, 장 천공 등의 합병증에 대해서는 내시경적 치료 뿐 아니라 수술적 치료까지 시행해야 하는 경우고 있다. 만약 치료 후에도 지속될 경우 악성종양이 숨어있는지 확인하는 검사가 필요할 수도 있다.◇주의사항위궤양으로 치료 후에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피하고,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한다. 관절염 및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먹어야 할 경우에는 반드시 점막 보호제를 함께 복용해야 한다. 출혈 합병증이 있는 환자의 경우 항혈전제, 혈전용해제 등의 약물을 복용하면 출혈이 악화될 수 있으므로, 약물 복용 전 반드시 담당의사와 상의한다. 위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키는 알코올이나 불필요한 약물 복용도 피하고 위산 분비를 자극하는 짜거나 매운 음식은 피하는게 좋다. 일상에서 가장 쉽게 위 건강에 좋은 식품으로는 양배추가 있다. 미국의 한 실험에서는 양배추는 위궤양으로 고생하는 사람이 하루 950mL 정도의 양배추즙을 매일 먹으면 효과가 좋다는 보고가 나오기도 했다.

    2018/09/17
  • 재발 잦고 위암으로 발전 가능성…초기치료 중요

    [질병탐구/위궤양] 인터뷰/ 정준원 길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재발 잦고 위암으로 발전 가능성…초기치료 중요

    조기에 발견해 4~8주 치료하면 완치 기대 자극적인 음식스트레스 피해야 예방 가능 현대인들의 식습관이 서구화되고 고나트륨 식품이 많아지면서 위궤양은 현대인의 수식어가 되어 가고 있다. 위궤양 등의 위 질환은 장기화가 되면 될수록 위 건강을 악화시킬 뿐 아니라 지속적인 재발병으로 인해 일상생활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 특히 위 점막이 손상이 되면 위산에 의해 위의 조직세포가 손상이 돼 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위궤양의 초기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흔한 질병으로 보기 쉬운 위궤양은 일반 궤양성질환과 달리 위암으로 발전할 수 있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이에 지속적인 속쓰림이나 가슴의 통증 등이 있을 경우 지체하지 마시고 소화기 내과에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길병원 소화기내과 정준원 교수를 만나 위궤양에 대해 들어본다. Q. 위염 증상과 위궤양 증상의 차이는?A. 위염은 위점막에 염증이 생기는 것으로, 저절로 증상이 없어지거나 간단한 치료로 호전될 수 있습니다. 위궤양은 위점막이 헐고 점막층 보다 깊이 패인 것을 말합니다. 위궤양이 생기면 명치 부위의 찌르는 듯한 통증, 식욕 감퇴, 소화불량, 상복부 팽만감, 위산역류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궤양이 있어도 증상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도 더러 있습니다. 궤양 부위에 출혈이 있는 심각한 위궤양에서는 혈변, 구토 등의 증상이 있을 수 있습니다. 위염은 증상만 봐서는 복부팽만, 메스꺼움, 속쓰림, 식욕부진 등 위궤양과 비슷해 증상을 가지고 위염과 위궤양을 구별하기는 어렵습니다.Q. 위궤양이 한번이라도 발생한 이후 또 다시 재발하는 이유는?A. 위궤양은 재발이 잦은 질환입니다. 위궤양의 주요 원인은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의 감염입니다. 경구(입)를 통해 감염되는데, 전세계 성인의 50%, 우리나라 성인의 60%는 헬리코박터균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특히 국, 요리 등 음식물을 나눠먹는 식습관이 주요 감염 경로로 추정됩니다. 또 위궤양을 악화시키는 요인으로 위 점막에 자극을 주는 흡연이나 음주, 나쁜 식습관(기름지고 맵고 짠 음식, 자극적인 음식 등)이 있는데 위궤양 치료를 받으면서 조금 호전됐다고 해서 이러한 습관이 개선되지 않는다면 본래 발생했던 위치에 대한 재발 뿐 아니라 다른 위치에도 궤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위궤양은 약물 또는 내시경 수술을 통해 치료할 수 있는데, 헬리코박터균이 있는 경우에는 제균를 치료하지 않으면 50~60%는 재발합니다. 재발 방지를 위해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와 위산억제제를 포함한 약제를 1~2주간 복용하고 8주 후에 검사를 통해 균이 제거됐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약을 복용하다가 중단하거나 의사의 투약처방을 지키지 않으면 내성이 생겨 치료가 어려워지고, 재발위험도 높아지게 됩니다.Q. 국내외 위궤양 치료에 활용되고 있는 치료제 시장은?A. 크게 산분비를 억제하는 약물 계열과 방어 인자를 증강시키는 계열의 약물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분비 억제 약물로 이전에는 제산제 등을 사용했으나 이후 Histamine 2 차단제 (ranitidine, famotidine) 계열약 등을 거쳐서 현재는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있는 프로톤 펌프 차단제(omerazole, lansoprazole, rabeprazole, pantoprazole, esomeprazole, ilaprazole)를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약물 등은 효과가 탁월하나 아침 식전에 복용해야하고 새벽에 효과가 떨어지고 약물 상호 작용이 있는 등 제한점이 있습니다. 최근에 potassium 경쟁 위산 차단제들이 개발되고 있고, 이는 가역적이고 경쟁적으로 위산 분비를 억제해 이전의 프로턴 펌프 차단제의 단점을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약물 들입니다.Q. 위궤양을 없애는 방법 중 가장 중요한 것은, 그리고 예방법은?A. 위궤양 예방을 위해서는 충분한 휴식과 수면으로 스트레스를 받지 않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고 특히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요인을 줄여야 합니다. 자극적인 음식은 물론이고 담배와 술 또한 위산 분비를 촉진하고, 특히 술은 위 점막을 직접적으로 손상시킬 수 있어 금주해야 합니다. 속이 쓰리다고 우유를 섭취하기도 하는데 잠시 증상이 완화될 수 있지만 우유 속 칼슘 성분이 위산 분비를 더욱 악화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어르신들 가운데 관절염 등 만성 통증으로 진통제를 복용하는 경우라면 의사와 상의해 점막 보호제를 함께 드셔야 위궤양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018/09/17
  • [질병탐구/위궤양 치료제 시장] 위험군 ‘프로톤 펌프 억제제’, 비 위험군은 ‘H2 수용체 길항제’

    제산·제균 위해 항생제에 PPI제제 병행 처방

    위궤양 치료는 원인에 따라 달라지는데 헬리코박터균에 의해서 궤양이 발생했다면 제균치료가, 진통제에 의한 것이라며 복용량을 줄이거나 중단하고 다른 약으로의 교체를 고려해야 한다.특히 헬리코박터 감염으로 진단되면 헬리코박터를 제균하는 것이 궤양의 재발을 방지하는 가장 중요한데 증상이 호전되고 궤양 치유 기간이 단축되며, 동시에 재발률도 현저히 감소되기 때문이다.비스테로이드소염제가 원인인 경우, 이 약제가 특히 소화성 궤양 재발의 원인이라고 인정되는 경우에는 약 사용을 중지하는 것이 필요한데, 부득이 사용해야 하는 경우에는 세레브렉스(celecoxib)처럼 COX-2 특이 저해제의 사용이 추천된다.비스테로이드소염제 사용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를 적절히 사용해 소화성 궤양 발생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헬리코박터를 치료하는 방법은 단독 사용으로 특효가 있는 약제가 없기 때문에 강력한 프로톤 펌프 억제제와 같은 위산분비 억제제와 함께 아목시실린이나 클래리스로마이신과 같은 두 가지 이상의 항생제를 복용하는 방법이 선호되고 있다.치료약물 중 제산제는 오래전부터 소화성 궤양의 증상을 완화하거나 치료약제로 널리 사용되어 왔으나, H2수용체 길항제를 비롯한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제가 개발됨으로 인하여 단독치료제로서는 잘 사용되지 않고 있다.헬리코박터균이 위에서 발견이 되었다면 제균을 하기 위해서, 조합된 항생제 치료가 필요한데, 항생제는 아목시실린, 클라리스로마이신, 메트로니다졸, 테트로니다졸, 레보플록사신 등이 포함된다.보통 제균을 위한 항생제는 2주 동안 사용하게 되며, 위산을 줄이기 위해서 양성자 펌프 억제제(PPI) 또는 비스무스 등이 포함된다.보통 약을 3개 내지는 4개로 조합을 하기 때문에 3제요법 또는 4제요법이라고 불린다.H2 수용체 길항제는 프로톤 펌프 억제제가 나오기까지 궤양치료의 표준으로 사용되었다. 산성 생성을 줄이기 위해서 H2 수용체 억제제를 사용하는 경우 궤양의 고통을 경감시키고 위산을 줄여 위 점막의 치유를 촉진할 수 있다. H2 수용체 억제제에 해당되는 약으로는 레니티딘(잔탁), 파모티딘(펩시드), 시메티딘(타가메트), 니자티딘(액시드) 등이 있다.부작용은 성분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변비 또는 설사가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시메티딘은 여러 가지 부작용이 알려져 있으나 실제적인 빈도는 적은 편으로, 노인에서 중추신경계의 억제로 혼미, 우울증이 오는 수가 있으며, 항 안드로젠(androgen) 효과로 인해 유방비대, 성욕감퇴 등이 초래될 수 있고, 와파린, 인데랄(propranolol) 등의 약제들과 대사가 경합되어 이들 약제의 혈중 농도를 높여 독성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주의를 요한다.프로톤 펌프 억제제는 위산 분비를 담당하는 효소인 H+/K+-ATPase의 시스테인기(cysteine residue)와 결합하여 효소를 억제하게 되는데, 현존하는 약제 중 가장 강력한 산분비 억제제다.오메프라졸(프릴로섹), 란소프라졸(프레바시드), 라베프라졸(아시펙스), 에소메프라졸(넥시움), 판토프라졸(프로토닉스) 등이 있다.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작용은 공복시간이 긴 후에 투여할수록 더 효과적이므로 산 분비억제를최대화하기 위해서는 하루의 첫 식사 전에 투여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이며, 대부분의 경우 1일 1회 투여로 산분비 억제 작용은 충분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2회 투여가 필요한 경우의 두 번째는 저녁식사 전에 투여하는 것이 좋다.프로톤 펌프 억제제의 부작용으로는 두통, 설사 등이 보고되어 있으나, 이외에 심각한 부작용은 드물다고 알려져 있다. 유럽에서는 현재까지 거의 20년, 미국에서는 15년 가까이 사용되어 왔으나 종양 발생률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아직 없다.

    2018/09/14
  • 만성 고혈당 대사성 질환…방치하면 후유증 심각

    [질병탐구/당뇨병]

    만성 고혈당 대사성 질환…방치하면 후유증 심각

    다음다뇨다식 주요 증상70세 이상 10명 중 3명 발병한국인 많은 제2형 당뇨병식이운동 등으로 호전 가능당뇨병은 신체 내에서 혈당 조절에 필요한 인슐린의 분비나 기능 장애로 인해 발생된 고혈당을 특징으로 하는 대사성 질환이다.당뇨병으로 인한 만성적 고혈당은 신체 각 기관의 손상과 기능 부전을 초래하게 되는데 특히, 망막, 신장, 신경에 나타나는 미세혈관 합병증과 동맥경화, 심혈관, 뇌혈관질환과 같은 거대 혈관 합병증을 유발하고 이로 인한 사망률을 증가시킨다.한편 당뇨병의 발생과 경과에 대한 연구들에 의하면 혈당조절을 철저히 하면 합병증 발생률이 저하되고 또한 체중 감량이나 투약 등으로 당뇨병이 예방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에서 발표한 국민건강영양조사 제6기 2차년도(2014) 결과보고에 의하면 만 30세 이상에서의 당뇨병 유병률은 11.9%(남자 13.6%, 여자 10.3%)이며, 나이에 따라 유병률이 증가되어 70세 이상에는 10명중 약 3명(27.6%)이 당뇨병 유병자인 것으로 확인되었다.본인이 당뇨병 환자라는 것을 알고 있는 인지율은 74.3%, 당뇨병 환자임을 알고 치료 받고 있는 비율인 치료율이 65.9%, 실제로 치료 받아 잘 조절되고 있는 환자는 22.1%(유병자 기준)로서 당뇨병 관리조절의 문제점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증상혈당이 높아지면 소변으로 당이 빠져나가게 되는데, 이때 포도당이 다량의 물을 끌고 나가기 때문에 소변을 많이 보게 된다. 몸 안의 수분이 모자라 갈증이 심하며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우리가 섭취한 음식물이 소변으로 빠져나가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므로 공복감은 심해지고 점점 더 먹으려 한다.당뇨병의 3대 증상은 다음(多飮), 다식(多食), 다뇨(多尿)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증상이 있다. 당뇨병은 특별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어, 자신이 당뇨병인지 모르고 지내다가 뒤늦게 진단받는 경우도 있다.◇종류당뇨병의 분류는 병태 생리적, 임상적 특징에 따라 분류 되며 대부분의 경우는 제1형 당뇨병과 제2형 당뇨병에 속하고 그 외 기타 당뇨병, 임신성 당뇨병 등이 있다.◇제1형 당뇨병 : 우리나라 당뇨병의 2% 미만을 차지하며 주로 소아에서 발생하나, 성인에서도 나타날 수 있다. 급성 발병을 하며 심한 다음, 다뇨, 체중감소 등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고, 인슐린의 절대적인 결핍으로 인해 케톤산증이 일어난다. 고혈당의 조절 및 케톤산증에 의한 사망을 방지하기 위해 인슐린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제2형 당뇨병 : 한국인 당뇨병의 대부분을 차지하며 체중 정도에 따라서 비만형과 비비만형으로 나눈다.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칼로리의 과잉섭취가 많거나 상대적으로 운동량이 감소하고 많은 스트레스에 노출되면 인슐린의 성능이 떨어져서 당뇨병이 발현되며 계속 조절하지 않을 경우 인슐린 분비의 감소가 따르게 된다.주로 40세 이후에 많이 발생하고 반수 이상의 환자가 과체중이거나 비만증을 가지고 있다. 제 1형 당뇨병에 비해 임상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가족성 경향이 있으며, 특수한 경우 이 외에는 케톤산증과 같은 급성 합병증을 일으키지 않고 초기에 식사와 운동요법에 의해 체중을 감량하고 근육을 키우면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기타 당뇨병 : 췌장질환, 내분비질환, 특정한 약물, 화학물질, 인슐린 혹은 인슐린 수용체 이상, 유전적 증후군에 의해 2차적으로 당뇨병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다.◇임신성 당뇨병 : 임신 중 처음 발견 되었거나 임신의 시작과 동시에 생긴 당조절 이상을 말하며 임신 전 진단된 당뇨병과는 구분된다. 임산부의 2-3%가 발병하며, 대부분은 출산 후 정상화된다.임신 중에는 혈당 조절의 정도가 정상범위를 벗어나는 경우 태아 사망률 및 선청성 기형의 이환률이 높으므로 주의를 요한다.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거대아, 기형아, 사산아를 출산한 분만력이 있는 경우, 그리고 산모가 비만한 경우, 고혈압이 있거나 요당이 나오는 경우는 보통 임신 24~28주에 간단한 임신성 당뇨병 검사를 받아야 한다.◇진단기준일반 성인에서 당뇨의 진단 기준은 △당화혈색소(HbA1C) 6.5% 이상이거나 △8시간 금식 후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75g 경구 당부하 검사에서 2시간 후 혈당이 200mg/dl 이상이거나 △무작위 당 검사에서 200mg/dl 이상이며, 고혈당의 전형적인 증상이 있는 경우에서 하나이상 만족할 때 당뇨로 진단된다.임신성 당뇨병의 위험 평가는 첫 번째 산전 진찰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고 위험군은 경구 당부하검사를 받아야 하는데 심한 비만, 임신성 당뇨병의 병력, 소변검사에서 요당 검출, 당뇨병 가족력 등이 있는 산모들이다. 첫 방문 검사 결과가 음성인 고 위험 산모는 임신 24~28주에 당부하검사를 다시 받아야 한다.당부하검사는 8시간 이상 금식한 상태에서 100g 경구 당부하검사를 바로 실시하거나 혹은 우선 5g 당부하검사를 하여 1시간 후의 혈장 혈당이 140 mg/dL가 넘는 산모들에게 100g 당부하검사를 한다.미국당뇨병학회에서 제시한 100g당부하검사 후 임신성 당뇨병의 진단기준은 △공복혈당95mg/dL △1시간 혈당180mg/dL △2시간 혈당155 mg/dL △3시간 혈당 140mg/dL 중 2개 이상에서 양성인 경우이다.저위험 산모들은 당부하검사를 받을 필요가 없는데 이 경우는 25세 이하 산모, 임신 전 정상 체중 산모, 임신성 당뇨병의 발생률이 낮은 민족, 직계 가족 중 당뇨병 환자가 없는 산모, 당부하검사 상 이상 병력이 없는 산모, 과거 출산에서 어려움이 없었던 산모 등의 기준을 모두 만족하는 경우이다.임신성 당뇨병으로 진단 받았던 산모들은 출산 후 제2형 당뇨병의 발생위험이 높기 때문에 출산 6~12주후에 당뇨병의 선별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후에도 당뇨병 발생의 조기 발견을 위해 주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혈당 조절 평가 방법 및 목표자가혈당측정은 엄격한 혈당 관리를 위해 매우 중요하다. 자가혈당측정은 당뇨병의 치료와 관리를 위한 포괄적 전략 중 매우 중요한 한 항목으로 인식되어야 한다.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들은 하루에 3~4차례 자가 혈당 측정을 하는 것이 원칙이지만 경구 혈당 강하제를 사용하고 있는 제2형 당뇨병 환자들의 경우 가장 적절한 혈당 측정 횟수는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식후 혈당이 높은 환자들의 경우도 식후에 자가 혈당 측정은 목표 혈당을 유지하는 유용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 그러나 자가 혈당 측정의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의료진이 환자 교육과 감독을 정기적으로 해야 한다.당화혈색소 검사는 최근 2~3달에 걸친 혈당의 대략적 평균 수치를 알 수 있게 해 준다. 즉 치료 방법의 효과를 쉽게 알 수 있다. 당화혈색소 검사는 목표 혈당을 유지하는 환자에서는 일년에 최소한 2번 이상 측정하며 목표 혈당에 미치지 못하거나 최근 치료에 변화가 있는 경우에는 2~3개월마다 측정해야 한다. 혈당 조절의 여부는 자가 혈당 측정과 당화혈색소 검사를 함께 함으로써 보다 잘 판단할 수 있다.최근에 실시된 대규모 연구들에 의하면 당화혈색소 수치를 평균 7% 이하로 유지하면 미세혈관 합병증이 의미 있게 감소하고 당화혈색소가 6% 이하에서도 수치에 비례해 합병증발생이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엄격한 혈당 관리는 심한 저혈당의 발생 위험을 증가시키므로 주의를 요합니다.환자마다 저혈당의 발생이나 체중 증가, 혹은 기타 합병증 등에서 개인차가 있으므로 개인별 혈당 조절 목표를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복 혈당은 목표 범위 내에 있지만 당화혈색소가 높은 경우는 식후 혈당 수치를 측정해 최대치가 180mg/dL 이하로 유지하도록 하면 당화혈색소가 낮아진다.

    2018/09/02
  • 고령화로 당뇨인구 급증… DPP-4억제제 시장 주도

    [질병탐구/당뇨병] 치료제 시장 현황

    고령화로 당뇨인구 급증… DPP-4억제제 시장 주도

    당뇨병 치료에서주로 쓰이는 대표적 치료제로는 인슐린 주사와 함께 3~4가지의 복용약제가 있다.설포닐유레아스는 혈당을 내리는데 효과적인 약물로 경구용 치료제다. 췌장을 자극해서 인슐린 분비를 활성화하는데 좋지만, 개인에 따라 체중이 늘거나, 저혈당을 일으키는 부작용이 있다.글루코파지 간에 저장되는 당을 혈관으로 나오지 못하도록 해 혈당을 떨어뜨리는 작용을 한다. 클루코파지는 설포닐유레아스과 같은 부작용이 없기 때문에 비만 당뇨환자와 고령환자에게 적합한 것으로 장기복용 당뇨약으로 많이 사용됩니다.이외에도 경구용 약제로 프레코스, 아반디아, 액로스 등이 자주 처방되는데, 다른 당뇨약과 함께 처방되는 것이 보통이다.치열한 당뇨치료제 시장인구고령화와 함께 당뇨인구도 급증함에 따라 당뇨병 치료제 시장 경쟁도 치열한 상황이다.국내 당뇨병 치료제 시장은 △메트포르민 △DPP-4억제제 △치아졸리딘(TZD) △설포닐우레아(SU) △SGLT-2억제제 계열로 나뉘어 있다.현재 국내 당뇨병약 시장은 MSD와 베링거인겔하임의 DPP-4 억제제가 시장을 주도하는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신약 및 SGLT-2억제제가 부상하고 있는 모양새다.DPP-4 억제제는 저혈당이 없는 인슐린 분비 촉진제로 현재 국내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다.지난해 국내 DPP-4 계열 당뇨 치료제 시장은 유비스트 기준 4685억 원 규모다. 전체 당뇨 치료제 시장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다.대표적인 DPP-4 억제제인 MSD 자누비아와 자누메트, 자누메트 엑스알 등 자누비아 패밀리가 757억원이 처방되며 부동의 1위를 지켰다.이어 베링거인겔하임 트라젠타는 278억원, 트라젠타 듀오는 273억원을 기록했다.국내 치료제는 LG화학의 제미메트와 제미글로가 선전중이다.제미메트는 자누메트, 트라젠타에 이어 올 상반기 처방 실적 3위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27.8% 증가, 국내 당뇨병 치료제 중 유일하게 20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했다.제미글로(제미글립틴)도 14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1.8% 상승해 눈에 띄는 증가율을 보였다.제미메트는 지난해 44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며 LG화학 제품군 중 가장 많은 처방 실적을 올렸으며 제미글로는 290억원을 기록했다.JW중외제약과 동아ST 제품군의 약진도 주목된다.JW중외제약의 가드메트와 가드렛은 올해 상반기 각각 36억, 22억의 매출을 기록하며 57.82%, 13.94%의 증가율을 보였다.가드렛(아나글립틴)은 2015년에 DPP-4 계열 치료제 8번째로 등장했으며 가드메트는 메트포르민과의 복합제이다. 둘은 우수한 HbA1c(당화혈색소) 강하 효과를 입증했으며 비만 환자들에게도 인기있는 제품이다.동아ST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인 슈가논과 슈가메트 역시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며 각각 전년 대비 22.68%, 17.96%씩 처방액이 증가했다.지난 2016년 출시된 슈가논은 안전성과 우수한 혈당 강하 효과를 인정받았으며 경쟁품 대비 정제의 크기가 작다. 이로 인해 환자의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가 높아 인기를 끌고 있다.슈가메트 서방정은 슈가논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로, 메트포르민과 병용처방이 빈번한 국내 당뇨병 치료제 처방 특성을 고려해 하루 한번 복용만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하도록 개발됐다.SGLT-2 억제제 시장규모도 확대되는 모양새다.현재 미국의 SGLT-2 억제제 시장 규모는 2016년 29억달러(약 3조2755억원)에서 2022년 96억달러(10조8432억원)으로 연평균 22%의 성장률을 보이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서도 SGLT-2 시장 규모는 확대되고 있다.베링거인겔하임의 자디앙이 주목되는데 상반기 매출 93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83.35%의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자디앙은 당뇨병치료제 중 최초로 심혈관계 사망률 감소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포시가는 국내 가장 먼저 도입된 SGLT-2 억제제로, 유비스트 기준 2016년 238억원, 2017년 258억원대 원외처방액을 기록하며 SGLT-2 시장에서는 선두를 달리고 있다.상반기 처방액 131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3.91% 소폭 증가했지만 여전히 SLGT-2 억제제 계열군 중 가장 많은 처방액을 기록했다.

    2018/09/03
  • 치료 어려운 합병증 조심…생활습관 바꾸고 혈당관리 필수

    [질병탐구/당뇨병] 인터뷰-전지은 강동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 교수

    치료 어려운 합병증 조심…생활습관 바꾸고 혈당관리 필수

    1형 - 소아청소년기 췌장세포 파괴 원인2형 - 인슐린 분비 감소로 중년 이후 발생Q. 당뇨병 발병 원인은?당뇨병의 발병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규명이 되어있지는 않으나 여러 가지 병태 생리적 측면들이 복잡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당뇨병의 분류에서 가장 큰 축을 차지하는 것은 제 1형 당뇨병과 제 2형 당뇨병인데, 이 둘은 발생 기전이 서로 다릅니다. 제 1형 당뇨는 주로 소아 청소년기에 발생하고 자가 항체 등에 의한 췌장 세포의 파괴로 인해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서 발병하게 됩니다. 반면 제 2형 당뇨는 중년 이후에 주로 발생하며 인슐린 저항성의 증가와 인슐린 분비의 감소로 발병하게 됩니다. 유전적 요인 (부모님이 당뇨병)을 가진 사람에게 비만, 과다한 탄수화물과 지방 섭취, 운동 부족, 스트레스, 호르몬 이상, 감염증, 당대사에 영향을 주는 약물 복용, 위절제 수술 등과 같은 환경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게 되면 제 2형 당뇨병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Q. 당뇨병 예방법은?제 1형 당뇨병의 경우는 아직까지는 효과적인 예방법이 보고된 바 없습니다. 제 2형 당뇨병의 경우에는 미국의 당뇨병 예방 프로그램에서 식이요법과 하루에 30분 이상, 일주일에 5회 이상의 운동을 통한 철저한 생활습관 교정을 했을 때 당뇨병 전단계에서 당뇨병으로 진행할 확률이 생활 습관 교정을 받지 않은 사람들과 비교했을 때 절반 이상 감소하였다는 연구 결과가 있습니다. 따라서 당뇨병의 가족력이 있거나 당뇨병 전단계에 있는 사람들은 식사 조절과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정상 체중을 유지하는 것이 당뇨병 예방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Q. 당뇨병 합병증 발생을 막을 방법은?혈당이 높은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아 고혈당이 지속되면 당뇨병으로 인한 여러 가지 급, 만성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특히 만성 합병증의 경우는 일단 발병되면 치료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따라서 철저한 혈당 관리는 합병증 예방을 위해서 가장 중요하고, 일단 합병증이 발생되었다고 하더라도 혈당을 정상으로 조절하여 합병증의 진행 속도를 늦추어야 합니다. 정상 범위 (공복 혈당 80-130 mg/dL, 식후 2시간 180 mg/dL 미만, 당화혈색소 6.5% 미만)로 혈당이 유지될 수 있도록 식사요법, 운동요법, 약물요법을 병행하면서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합병증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울러 적절한 체중과 혈압,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유지해야 하며 합병증의 발생과 진행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병원을 방문하여 정기적인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Q. 생활습관 개선 및 운동은 어떻게?당뇨병은 완치되는 병이 아니라 조절되는 병이기 때문에 일상생활을 하면서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합니다. 약 복용 시간이나 인슐린 주사 투여 시간을 일정하게 맞추도록 노력하시고 표준 체중에 도달하도록 식사 요법과 운동 요법을 철저히 해야 합니다.식사 요법의 기본 원칙은 일정한 시간에 규칙적으로 적절한 양의 음식을 드시는 것입니다. 야채에 많이 들어있는 식이섬유는 혈당을 낮추는데 도움이 되니 적절하게 섭취하시고 반대로 설탕이나 꿀 같은 단순당이나 소금, 동물성 지방 섭취는 되도록 줄이셔야 합니다. 특히 술은 영양소가 포함되어 있지 않으면서 열량을 많이 내므로 피하셔야 합니다.운동은 숨이 조금 찰 정도의 강도로 하루에 3060분 가량, 일주일에 3일 이상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산책, 조깅, 맨손체조, 자전거 타기 등의 가벼운 전신 운동도 효과적입니다. 과체중이며 식사요법만 하는 경우라면 식전과 식후 어느 때나 운동을 해도 관계없으며, 경구혈당 강하제나 인슐린을 사용하고 있는 환자라면 식후에 운동을 하는 것이 저혈당의 예방을 위하여 좋습니다. 당뇨 합병증이 심하거나 심장이 나쁜 경우 또는 동맥경화증이 심한 경우는 식후에 심한 운동을 하게 되면 심장과 혈관에 무리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2018/09/02
  • 침묵의 장기 肝 소리없는 경고…중년男 절반 발병

    [질병탐구/지방간]

    침묵의 장기 肝 소리없는 경고…중년男 절반 발병

    방치하면 지방간염간경변증 악화심하면 간암으로음주 비만 주원인 치료 위해선 생활습관 개선 필수우리나라 4,50대 남자 사망원인 1위는 바로 간질환이다. 간질환의 신호탄이라고 할 수 있는 지방간의 경우, 우리나라 40~50대 중년남성의 절반에서 나타나고 있다. 특히 지방간은 치료하지 않고 내버려 둘 경우 지방간염, 간경변증으로 악화돼 생명을 위협한다. 여기에 소리없이 찾아오는 건강 적색경보인 지방간은 최근 10년 사이 2배 이상 증가하고 있다.간은 음식물을 일차적으로 걸러내는 우리 몸의 수문장이다. 영양분의 대사와 저장, 단백질과 지질의 합성, 면역 조절 등 정상적인 신체 기능 유지에 필수적인 생화학적 대사 기능을 대부분 담당하고 있다. 간은 이 처럼 우리 몸에서 아주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아무리 망가지더라도 이상증세가 잘 나타나지 않는 침묵의 장기로도 유명하다.◇지방간이란정상간에서 보면 지방이 차지하는 비율이 5%정도인데 이보다 많아지면 지방간이라 불리게 된다. 지방 중에서 중성지방(트리글리세라이드)이 간세포에 축적되는데 음식물 등을 통해 섭취한 지방질을 원활하게 처리하지 못하면 지방간이 발생하게 된다. 지방간은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간경화, 더 나아가 일부는 간암으로까지 이어질 수 있다. 우리나라 성인 3명 중 1명이 가지고 있을 정도로 매우 흔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2014년까지 지방간 때문에 진료를 받은 인원은 매년 40여만 명에 이르며, 50대 환자가 가장 많았고 40대, 60대, 30대가 뒤를 이었다. 성별 진료인원은 남성이 여성보다 약 1.7배 많았다.단순 지방간은 비교적 흔하게 접할 수 있는 질환이며 실제로 단순 지방간의 대부분은 심각한 간질환으로 발전하지는 않는다. 그러나 지방간 환자 중 일부에서는 지방간염으로 발전할 경우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 반응을 동반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를 장기간 방치할 경우 지방간염 단계를 거쳐 회복이 거의 불가능한 상태인 간경변으로까지 발전하게 된다.◇원인지방간의 주된 원인으로는 음주와 비만이다. 혈중에 지방질이 높은 고지혈증과 당뇨병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술은 건강에 여러가지 영향을 미치는데 바로 가장 위험한 장기가 간이다.지방간은 그 원인에 따라서, 알콜성 지방간과 비알콜성 지방간으로 분류된다.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하루에 40g(4잔)이하의 음주를 하는 사람에서 지방간이 생기는 경우를 말한다.알코올성 지방간은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지방간의 형태 중의 하나로 술을 많이 마시게 되면 간에서 지방합성이 촉진되게 되면서 정상적인 에너지 대사가 이뤄지지 않는다. 초기 지방간은 단순히 술을 끊고 충분하게 휴식을 취하게 되면 정상으로 돌아오기도 한다. 그러나 계속적인 음주는 30% 정도가 알코올성 간염과 지방간이 발생하고 되고 그 중 10%는 간경변으로 진행돼 건강에 위험한 위험요소가 된다.대부분의 경우에 과체중이나 비만(복부비만), 당뇨병, 고지혈증 등의 위험요인이 있다. 드물게 피임약 등 여성호르몬이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여러 가지 약제를 오래 복용하는 사람들에서 지방간을 동반하는 경우도 있다. 급작스러운 체중감소나 체중감소를 위해 수술을 한 후에도 심한 지방간이 올 수 있다.◇비알코올성 지방간이란이전에는 영양섭취가 부족해 이와 연관된 많은 질환이 사회적 부담으로 작용했다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영양섭취의 과다로 인한 질환이다. 당뇨, 고혈압과 같이 비만, 과체중으로 인해 나타나는 질환인 셈이다.대한간학회의 간 기능 검사 통계에 따르면 성인남녀 100명 중 지방간 판정을 받은 자는 모두 62명으로 예상보다 높은 수치를 보였다. 높은 수치보다 더 놀라운 것은 알코올성 지방간이 15명에 불과한 반면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47명으로 두 배 이상 높았다. 또 비알콜성 지방간 판정을 받은 사람 중 복부비만, 고지혈증, 고혈압, 당뇨 등의 대사질환을 가진 사람이 70%에 달했으며 특히 40대 남성들의 경우 96%가 지방간과 함께 대사성질환을 함께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최근 의학자들은 지방간이 단순한 간 질환이 아니라 대사질환의 한 경고증상으로 보고 있으며 지방간을 방치할 경우 생명을 위협하는 시한폭탄인 대사증후군이 된다고 경고하고 있다. 실제로 비만한 중년여성과 청소년들에게 지방간이 발생하는 것은 이 때문이다.지나친 칼로리 섭취는 간 내 지방 축적을 일으킨다. 간이 정상적으로 지방을 처리분해해야 하는 일을 하지 못했을 때 많은 지방이 축적되는 것이다. 비만, 당뇨, 고지혈증일 경우 지방간이 잘 발생하는 경향이 있는데, 대부분의 지방간 환자들은 중년에 생기는 복부비만 및 과체중에 의한 것이다.과한 음주, 급격한 체중 감량, 영양부족 역시 지방간을 일으킬 수 있다.하지만 과체중이나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이었던 사람이 갑자기 체중을 많이 줄인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으며 여성 호르몬제나 스테로이드를 포함한 약제의 장기복용으로도 발생할 수 있다. 대부분 중년 이후 생기는 복부비만 및 과체중과 연관돼 있다.◇증상지방간은 특별한 증상이 있는 것은 아니다. 지방간 자체는 대부분 증상이 없다. 가장 흔히 알게 되는 경우는 건강검진을 받은 뒤 간수치(ALT, AST) 이상이나 복부초음파 검사상 지방간으로 판정받아 병원을 방문하게 된다. 지방간이 있을 경우 피로감을 자주 느끼거나 간혹 오른쪽 윗배의 불편함과 통증이 생긴다. 이런 증상은 다른 질환으로도 나타나며, 간은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이기 때문에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또 간질환의 일반적인 증상인 피로감, 무기력감, 허약, 식욕부진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술을 과음한 후에 생긴 급성 지방간도 오른쪽 갈비뼈 밑 부위의 통증과 더불어 혈액 검사에서 담즙 정체의 소견을 보일 수 있다. 만성 음주력, 당뇨, 비만 등의 소인을 가진 환자에서 경미한 간 기능 이상이 관찰되고 진찰시 전반적으로 부어있는 간이 촉진되면 지방간 진단을 의미한다. GOT/GPT가 높아지면 간의 염증, 즉 지방간염과 흔히 연관되며 GOT치가 GPT치보다 두 배 이상 상승되면 알코올성 간질환 진단이 내려진다. 전문가들은 지방간 증상을 알아차리기 어렵기 때문에 무엇보다 예방과 정기적인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진단과 치료 간이 나빠질 수 있는 다른 원인이 없는지 확인하기 위해여 혈액을 통한 간기능 검사와 초음파 검사를 시행한다. CT, MRI 검사가 필요할 수 있으며 간혹 확진이 되지 않는 경우는 드물게 간생검을 통한 조직검사도 시행한다.지방간에 대한 특정한 약물치료는 없다. 하지만 반드시 원인이 되는 요인의 제거를 하는 것이 치료의 시작이다. 가장 중요한 치료법은 적절한 식이요법과 운동량 증가, 체중감소 같은 생활습관의 변화다. 또 지방간과 관련된 요인, 즉 당뇨병, 비만, 복용약물 등의 원인을 치료 또는 조절해야 지방간도 좋아진다.술은 절제, 과학적 근거가 없는 민간요법, 생약제 등의 사용은 자제하고 이미 사용하고 있는 약제가 있을 시 전문의와 상담하는 것이 좋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적절한 혈당 조절이, 고혈압이 있는 경우 혈압 조절과 고지혈증 등의 치료가 중요하다.또한 비알코올성 지방간은 대부분 비만한 환자에게서 발생되며 대사증후군을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따라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있으면 대사증후군의 적신호라고 생각하고, 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해 비만과 비알코올성 지방간이 호전되도록 노력해야 한다. 적절한 체중감량과 운동으로 조절되지 않는 경우 간장보호제나 인슐린 저항성을 개선시켜 주는 약물이 도움을 줄 수 있다. 무리한 체중 조절로 몸에 필요한 비타민이나 미네랄성분, 영양분들이 부족해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2018/08/20
  • [질병탐구/지방간] 치료제 시장과 개발 현황

    항산화제·우루소데옥시콜린산 등 증세완화 도움

    지방간은 원인이 다양한 만큼 그 각각의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중요한데 비만이 원인이라면 식이조절, 운동을 통한 생활습관부터 개선해야 한다. 특히 탄수화물의 섭취가 많은 한국인은 식이요법을 통해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과다한 탄수화물의 섭취는 간 내에 중성지방 축적에 관여하며 인슐린 저항성을 초래하기 때문이다.식이조절과 운동을 통한 체중감량이 확실한 효과를 보려면 현 체중의 7-10% 정도의 체중감량이 요구된다. 과도한 음주가 원인이라면 금주하거나 저위험 음주량의 기준을 지키도록 노력하여야 한다.세계보건기구(WHO)에서는 순수 알코올 섭취량으로 환산하였을 때 남자는 하루 40g(약 소주 3잔) 미만, 여자는 하루 20g(약 소주 2잔) 미만 섭취하는 것을 저위험 음주라고 제시한 바 있다. 개인차는 있을 수 있으나 대게 이 기준을 초과하는 음주가 지속적으로 계속될 때 알코올성 지방간이 발생할 수 있다.-약물요법고용량의 비타민 E(800 IU/일)와 피오글리타존(pioglitazone) 등의 약물이 일부 연구에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지만 아직까지는 지방간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은 없다.술을 끊거나 줄이는 방법 이외에 항산화제(비타민 E, 비타민 B, C)가 치료제로 사용된다. 간세포 보호제인 우루소데옥시콜린산(urosodeoxycholic acid, UDCA)이나 실리마린(silymarin) 등이 효과가 있다는 보고도 있다.최근 고중성지방혈증을 동반한 지방간 환자에서 오메가-3 지방산(polyunsaturated fat, omega-3 fatty acid)의 투여로 간 기능 수치가 호전되었다는 연구가 있었다. 그러나 시중에 있는 오메가-3는 제조되는 과정에서 제조회사마다 순도나 성분이 차이가 나서 치료용량을 정하기 어려운 단점이 있고 아직도 치료효과가 확실한 것은 아니다. -항산화제 및 간세포 보호제지방간 질환의 발생기전의 하나인 산화 스트레스 감소를 위해 항산화제 사용이 연구되고 있으며, 비타민 E(토코페롤)는 간 기능 수치 및 조직검사에서도 어느 정도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간내에 자연적으로 존재하는 항산화물인 글루타치온의 전구물질인 여러가지 약제들(Betaine, N-acetylcysteine, S-adenosyl-methionine [SAM])을 간내 글루타치온을 증가시키는 항산화작용으로 지방간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우리가 흔히 쓰는 실리마린(silymarin)은 간접적인 항산화 작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되나 명확히 밝혀진 사실은 없다. 간세포 보호제로 흔히 사용되는 우루소데옥시콜린산(ursodeoxycholic acid)은 부작용이 없는 치료제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고지혈증 치료 약물고지혈증이 원인인 관상동맥질환은 비알코올지방간질환 환자의 가장 흔한 사망원인이므로, 고지혈증이 동반된 비알코올 지방간질환 환자에서 이에 대한 치료로 고지혈증 치료약물이 사용될 수 있다. 스타틴(statin)과 같은 약물은 간독성이 발생될 가능성이 있지만, 지방간염 환자에서 유의할만한 간독성 발생이 드물기 때문에 비교적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전문의들은 지방간은 상대적으로 진단 당시 가벼운 질환이며 장기간 서서히 나빠질 수 있는 질환으로, 약제의 선택도 단기 및 장기간 사용 후에도 부작용이 없는 것이어야 한다면서 약제의 개발이나 발견은 다른 질환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한 실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아직까지 지방간 질환의 발병기전이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은 현실에서 시중에 검증되지 않은 약제가 범람하는 만큼 전문의와 상의 후에 본인에게 맞는 치료를 잘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산연 비알콜성지방간 치료제 개발 나서이런 가운데 최근 한국화학연구원과 동아쏘시오홀딩스의 원료의약품 전문 계열회사인 에스티팜이 손잡고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개발에 나서 주목을 받고 있다. 양측이 개발하는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는 Sirt6 단백질 활성조절 기전이다. 최초로 시도되는 기전인 만큼, 탁월한 효능의 후보물질을 확보하기 위해 기초 연구와 작용기전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한다. Sirt6 단백질은 대사조절, 염증, DNA손상복구, 노화, 면역반응 조절에 관여하며, 최근 전세계적으로 그 기능 및 역할에 대한 연구가 확대되고 있다. 비알콜성지방간염은 간경변, 간암, 간부전 등의 심각한 간질환을 일으킬 수 있으나, 현재까지 개발된 치료제가 없는 난치성질환이다. 우리나라는 전체인구의 약 30%가 비알콜성지방간을 겪고 이 중 20-25%는 비알콜성지방간염으로 진행된다. 미국은 전체인구 중 약 33%에서 비알콜성지방간이 발병해 그 중 20-30%는 비알콜성지방간염으로 진행되며 전세계 비알콜성지방간염 치료제 시장은 2026년까지 연평균 45%씩 급격히 성장해 약 253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018/08/20
1 2 3 4 5 6 7 8 9 10
  • 처음
  • 이전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다음
  • 마지막

화제의 인물

  • "지속가능한 식품강국으로 도약"

    "지속가능한 식품강국으로 도약"

  • "PEMF, 홈헬스케어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것"

    "PEMF, 홈헬스케어 핵심 기술로…

  • "농업정책금용 전문관리기관으로 재도약"

    "농업정책금용 전문관리기관으로…

개원가 탐방

숙련된 의료기술 유방·갑상선질환 특화

숙련된 의료기술 유방·갑상…

  • 차앤박피부과, 20년 이어온 '…
  • "국시원장 삶과 의사의 삶, 너…

  • 오르가슴의 차이

  • 올바른 사정습관

  • 과식과 성기능

  • 전립선결석의 치료

지역

  • 동양한방문화의 메카 '2025 대구약령시한방문화축제' 개막

    개장 이래 367년간 대한민국 최고 동양한방문화의 메카로 자리를 지켜온 '2025대…

  • 대구시의사회 사회공헌사업단 대구북구 산불피해 성금 3370…

  • 경북의사회, 의협 모범지부 표창 15번째, 9년 연속 수상 쾌거

  • 대구시약사회 '2025 DPSL 단합대회' 개최

로고
  • 회사소개
  • 광고안내
  • 구인안내
  • 구독안내
  • 개인정보취급방침
  • 저작권규약

(주)보건신문사 <04312> 서울특별시 용산구 효창원로 158 아람B/D | 대표전화: 02-718-7321~4 | 구독·광고: 02-714-1656~7 | 팩스: 02-715-5709 | ISSN 2635-9154
등록번호: 서울 아 00064 | 등록일자: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2005년 11월 1일 | 발행인·편집인: 유태우
청소년보호 책임자: 김혜란 | E-mail: khrup77@bokuennews.com
Copyright ⓒ 보건신문 All rights reserved.
보건뉴스의 모든 콘텐츠(기사)를 무단 사용하는 것은 저작권법에 저촉되며,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powered by am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