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K이노엔(HK inno.N)이 내달 1일 고혈압 치료의 핵심 성분인 발사르탄과 암로디핀에 강력한 이뇨제 클로르탈리돈을 더한 3제 복합제 '엑스원플러스정'을 선보이며 시장 공략에 나선다.
이번 신제품은 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ARB)인 '발사르탄'과 칼슘채널차단제(CCB)인 '암로디핀' 조합에 티아지드 유사 이뇨제인 '클로르탈리돈'을 결합한 국내 최초의 성분 조합 복합제다.
클로르탈리돈은 기존에 널리 쓰이던 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대비 반감기가 약 3배 길고, 동일 용량에서 약 2배 강력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러한 강점을 바탕으로 국내외 가이드라인에서 우선 권고되는 성분으로 꼽힌다.
대한고혈압학회의 '2025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성인 고혈압 환자 1,260만 명 중 혈압 조절이 원활하지 않은 '미조절 환자'는 약 38%에 달한다. 엑스원플러스정은 국내 임상 3상을 통해 기존 2제 요법(발사르탄·암로디핀)으로 혈압이 조절되지 않던 환자군에서 유의미한 혈압 강하 효과와 우수한 내약성을 입증했다.
특히 고혈압 환자 중 상당수가 이상지질혈증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을 동반해 다량의 약을 복용하는 상황에서, 한 알로 세 성분을 섭취할 수 있는 복합제는 환자의 복약 순응도를 획기적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입증된 세 성분의 시너지를 통해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의 리딩 품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엑스원플러스정은 환자 상태에 맞춰 처방할 수 있도록 총 4가지 용량으로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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