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X-Sprint' 사업 본격 가동… AI 의료기기 진료 현장 안착 속도

제이엘케이·루닛 등 6개 컨소시엄 선정… 뇌질환·암·심혈관 AI 신속 상용화 밀착 지원

정부가 의료 인공지능(AI)의 임상 적용과 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AX-Sprint)'에 착수하며 6개 분야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했다.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보산진)은 4일 착수보고회 및 협약식을 열고 우수 AI 의료기기의 조기 상용화를 위한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그간 국내 AI 의료기기는 식약처 허가 이후에도 인허가 후 수가 적용 및 실제 도입까지의 장벽이 높아 현장 적용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정부는 이러한 시장 진입 장벽에 가로막혀 있는 AI 기반 디지털 의료기기의 현장 적용과 조기 상용화를 본격 지원하면서 혁신 의료기술의 진료실 안착과 의료 서비스 질 향상에 속도를 내기 위해 'AI 응용제품 신속 상용화 지원사업(보건분야, 디지털 의료기기)'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개발기업과 의료기관 간 협력을 바탕으로 진료 현장 실증, 실사용 데이터(RWD) 축적,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뇌질환] 제이엘케이(뇌경색 분석), 휴런(파킨슨병 진단) ▲[암 진단] 루닛(유방암·흉부 진단), 프리베노틱스(위암 전구병변 진단) ▲[심혈관 예측] 시너지에이아이(부정맥 위험 예측), 메디웨일(안저 기반 심혈관 위험 평가) 등 총 6곳이다.

성창현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은 "이번 사업이 AI 디지털 의료기기가 단순 기술 개발을 넘어 실제 진료실에서 국민 건강에 기여하는 마중물이 될 것"이라며 적극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정영훈 보산진 기획이사는 "정부·기업·의료기관의 협력으로 임상 성과와 산업적 결실을 창출하겠다"고 강조했다.

 


홍유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