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성형외과 차한규 교수가 '2026년 한국연구재단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과제에 선정됐다고 12일 밝혔다.
'개인기초연구사업 핵심연구' 사업은 창의적인 기초연구 역량을 높이고 연구를 심화·발전시키고자 연구비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다.
차한규 교수는 '생체모사 플랫폼 기반 림프부종성 지방 섬유화 제어를 위한 Nuclear Mechanotransduction의 역할 규명 연구'를 주제로 이번 과제에 선정됐다.
림프부종은 림프액의 순환 장애로 팔이나 다리 등이 붓는 만성 질환으로, 장기간 지속되면 염증과 지방조직의 섬유화가 반복되면서 조직이 딱딱해지고 치료가 더욱 어려워질 수 있다. 수술적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할 수는 있지만, 아직 완치가 어려운 만성 질환이므로 보다 근본적인 치료법을 개발하려면 질환이 진행되는 병태생리 기전 규명이 필요하다.
차 교수는 이번 연구에서 생체모사 플랫폼을 활용해 림프부종 환자에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염증과 섬유화 과정에 '기계적 신호전달(Mechanotransduction)'이 어떤 역할을 하는지 규명할 계획이다. '기계적 신호전달'은 세포가 우리 몸에 가해진 물리적인 자극을 감지하고, 이를 세포 내부 화학적 신호로 변환 및 반응하는 과정을 의미한다.
차 교수는 림프부종의 병태생리 기전을 밝히기 위한 기초연구를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2020년 '생애 첫 연구'를 시작으로 2023년 '우수 신진 연구', 올해 '핵심연구'까지 연이어 선정되며 연구 성과를 확장해 왔다. 또한 순천향의생명연구원(SIMS) 황용성 교수와 장기간 공동연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초에는 두 연구진의 공동연구 성과가 '한국을 빛내는 사람들(한빛사)'에 선정되는 쾌거를 얻기도 했다. 차 교수의 연구는 순천향대 부천병원 '향설연구지원사업'에도 두 차례 선정된 바 있다.
차한규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림프부종 환자의 피하지방이 만성적인 섬유화로 진행하는 근본 원인을 규명하고, 반복되는 염증과 섬유화로 고통받는 림프부종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가능성을 제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연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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