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푸드 수출 애로, 원스톱 지원

농식품부-aT, 통합 온라인 시스템 본격 가동

K-푸드 수출 애로, 이제 클릭 한 번으로 '원스톱'으로 해결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접수부터 해결까지 한 번에 지원하는 'K-푸드 원스톱 수출지원 허브(이하 K-푸드 지원 허브)' 온라인 시스템을 10월부터 본격 가동한다고 밝혔다.

이번 시스템은 지난해 12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글로벌 K-푸드 수출 확대 전략(A-B-C-D-E)'의 B전략(원스톱 애로 해소)과, 지난 9월 발표한 '하반기 K-푸드⁺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BOOST 전략'의 '기업 현장 맞춤형 핀셋 지원' 과제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다.

농식품부는 올해 aT를 간사기관으로 지정해 K-푸드 지원 허브를 출범시키고, aT 온라인 게시판과 대표번호(전화 1566-1472)로 수출 애로 상담 창구를 일원화하였다. 올해 9월 말까지 접수된 상담은 총 637건으로, 관세·통관, 위생·검역, 물류, 해외인증, 지식재산권 등 11개 분야로 나누어 관리되고 있다.

특히 중동 지역의 분쟁 상황에 대응해 운송·물류, 외환 분야 전문가를 보강해 하역 항구 변경과 우회 운송 등 긴급 애로에 대응해 왔다. 최근 상담 수요가 늘고 애로 유형도 복잡해짐에 따라, 상담 접수부터 처리·평가까지 한 번에 관리할 수 있는 전용 시스템을 구축했다.

새로운 시스템의 핵심은 수출기업의 애로 유형과 난이도에 따른 3단계 맞춤형 상담 체계다. 먼저 단순 정보는 농식품 수출정보 사이트(KATI)의 AI 서비스 'ChaTi(채티)'가 24시간 즉시 답변한다. 일반 상담은 공개·비공개 게시판에서 접수하며, 전문적인 검토가 필요한 심층 애로는 분야별 전문가와 전화·화상·채팅을 통한 1:1 상담을 예약할 수 있다. 다른 기업의 공개 상담 사례와 자주 묻는 질문(FAQ)도 제공해 유사한 애로의 해결 방법을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관계부처와 유관기관이 하나의 시스템에서 협업한다. 관계부처(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및 12개 유관기관 및 협회와 핫라인으로 연결돼, 접수된 애로는 유형에 따라 담당 기관으로 바로 이관된다. 각 기관 담당자는 처리 현황과 상담 이력을 실시간으로 공유·추적할 수 있으며, 여러 분야가 얽힌 복합 애로는 aT 내 '애로해소 매니저'를 지정해 해결될 때까지 관리할 예정이다.

상담 품질 관리와 후속 지원도 강화한다. 상담을 마친 기업이 직접 만족도를 평가하도록 하고, 평가 결과는 민간 전문가 인력풀 관리에 반영한다. 추가 심층 자문이 필요한 경우에는 농식품 현지화지원사업, 수출기업 맞춤형 정보조사 등 후속 지원으로 연결한다.

K-푸드 지원 허브는 농식품 수출기업과 수출을 준비하는 기업, 생산자단체 등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허브 누리집(global.at.or.kr/hub)에서 회원가입 후 상담을 신청하거나 대표번호(전화 1566-1472, 일사천리)로 문의하면 된다.

농식품부와 aT는 앞으로 수출기업의 의견을 반영해 자주 묻는 질문과 전문가 인력풀을 계속 보강하고,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넓혀 갈 계획이다. 또한 허브 누리집에서 수출 분야 민간 전문가 신청을 상시 접수해 품목·지역별 전문 인력을 지속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이원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