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병원 김아람 교수, 국제학술지 최다 피인용상 2년 연속 수상

건국대병원 비뇨의학과 김아람 교수가 신경비뇨의학 분야 국제학술지에서 2년 연속 최다 피인용 기록을 세우며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

김 교수는 지난달 23~24일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옴니버스파크 컨벤션홀에서 열린 대한배뇨기능재건학회 제31차 학술대회에서 SCI(E)급 국제학술지 International Neurourology Journal의 '최다 피인용상(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가 2024년과 2025년 2년 연속 해당 학술지에서 최다 피인용 기록을 달성한 데 따른 것이다. 논문 피인용 횟수는 다른 연구에서 해당 논문이 얼마나 활용됐는지를 보여주는 지표다. 이번 수상은 김 교수의 신경인성방광 분야 연구가 국제 학계에서 꾸준히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 교수의 연구 성과는 임상 현장에서 축적한 경험과도 맞닿아 있다. 그는 2020년 5월 국내 최초로 신경인성방광클리닉을 개설하고 신경학적 손상에 따른 배뇨장애 환자를 위한 전문 진료체계를 구축했다.

클리닉에서는 척수손상과 치매 등 신경학적 손상을 동반한 환자를 대상으로 배뇨장애의 원인을 파악하고, 환자 상태에 맞춘 진단과 치료를 제공한다. 배뇨 증상뿐 아니라 이로 인한 일상생활의 불편과 삶의 질 저하까지 함께 살피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전국 각지에서 관련 환자들이 클리닉을 찾고 있다.

김 교수는 진료 과정에서 확인한 임상적 문제를 연구로 연결해 새로운 치료법과 의료기술 개발도 이어가고 있다. 최근에는 환자의 방광 상태와 배뇨 패턴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수 있는 웨어러블 방광 모니터링 기기 개발을 진행 중이다.

웨어러블 기반 모니터링 기술이 임상에 적용되면 환자의 배뇨 상태를 보다 편리하고 연속적으로 파악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통해 신경인성방광 환자의 상태에 따른 정밀한 진단과 치료 전략 수립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김아람 교수는 "진료와 연구를 함께 이어가며 환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변화를 만들어가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도 신경학적 배뇨장애 분야에서 국제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연구 성과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