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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의료원 정용엽 박사
실무해설119 보건의료행정론
병원이용과 병원경영에 필요한 보건의료법제도를 알아보기 쉽게 설명한 책이 나왔다. 세계최초의 양한방협진병원으로 유명한 경희의료원에서 병원행정가로 일해 온 정용엽 박사(QI&CS팀장)가 집필한 ‘실무해설 119 보건의료행정론’은 복잡한 보건의료정책과 법제도를 알기 쉽게 풀어 설명한 책으로 병원이용, 병원경영에 필요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이 책은 저자, 정용엽 박사가 3년 6개월간 발표한 119개의 보건의료칼럼을 수정․보완해서 묶었으며 6개장과 부록으로 구성돼 있다. 각 장의 내용은 제1장.국가 보건의료정책, 제2장.의료인과 의료행위, 제3장.의료분쟁과 의료소송, 제4장.특수한 의료책임, 제5장.환자개인정보와 유헬스케어, 제6장.의료관광(글로벌 헬스케어), 부록.보건의료관련 주요법령 및 국제조약 등이다. 주요내용은 보건의료법체계, 의료광고제도, 연구중심병원제도, 건강관리서비스제도, 진료기록부 열람제도, 진단서의 법적 성격, 병원의 SNS 활용기준, 의료분쟁조정제도, 무과실의료사고보상제도, 뇌사와 장기이식 법제도, 대체의학의 법률문제, 환자개인정보 보호문제, 원격의료와 유헬스케어(u-Healthcare), 의료관광 법제도 등 병원경영이나 병원이용에 참고할만한 자료들이 포함돼 있다. 마지막으로 부록편에는 보건의료관련 주요법령 332개 및 국제조약 24개 목록을 가나다순으로 소개하고 있어 유용하게 찾아볼 수 있다.정용엽 박사는 “보건의료관련 법령이 330여 개로 방대하고 법조항 자체가 난해한 것이어서 이해하기가 쉽지 않다”는 점에 착안해서 “국민의 의료생활이나 병원종사자의 병원실무에서 참고할 수 있도록 보건의료법제도를 해설한 책이 있다면 병원이용자나 병원종사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에서 이 책을 엮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경희의료원에서 QI&CS팀장을 맡고 있는 정용엽 박사(보건의료법,사이버법 전공, dongha62@naver.com)는 의료경영실무와 이론을 연결해주는 사회봉사 차원에서 경희대법학연구소 객원연구원, 서울사이버대 보건행정학과 강사, 보건복지부 의료-IT융합기반구축위원회 실무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제 목: 실무해설119 보건의료행정론-저 자: 정용엽-펴낸곳: 이담북스-페이지: 294쪽-e-BOOK 별도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
조울병 치유로 가는 길
한림대학교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덕인 교수가 번역서 를 출간했다. 이 책은 미국 UCLA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David J. Miklowitz 교수가 저술하고, 전덕인 교수를 비롯하여, 여의도성모병원 박원명, 서울백병원 김원, 여의도성모병원 송후림 교수가 공동 번역했다. 양극성장애 치료의 전문가로 알려진 저자가 일선에서 터득한 노하우들을 바탕으로 조울병에 대한 효과적인 치료법과 가정이나 직장에서 아무런 문제없이 생활할 수 있는 대처법에 대해 기술하고 있다. 책은 1부 '양극성 장애의 경험과 진단', 2부 '치료를 효과적으로 받는 데 도움이 되는 기초 지식', 3부 '안정 상태를 유지하기 위한 실제적 전략'순으로 구성하고 있다. 전덕인 교수는 “조울병 환자는 스트레스에 취약하기 때문에 평소 규칙적인 생활과 충분한 수면 그리고 가족의 관심과 태도가 중요하다”며 “이 책은 양극적 장애가 어떤 질환인지부터 어떻게 치료하고 가족들은 어떤 역할을 해야 하지는 알기 쉽게 설명하여 환자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길병원 영상의학과 박재형 교수
‘심장 혈관 영상의학’ 제2판 출간
가천대 길병원 영상의학과 박재형 교수가 심장혈관의 영상의학적 진단의 기초와 발전을 담은 신간 ‘제2판 심장․혈관영상의학’을 펴냈다.20세기 들어 심장과 혈관에 대한 영상의학적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관상동맥협착의 진단이나 심근경색의 범위도 정확하게 관찰할 수 있게 됐다. CT, 심장 MRI 등의 기술적인 발전에 힘입어 점차 필요성과 수요가 늘고 있으나 참고할 만한 국내 교과서가 많지 않았다. 이에 박 교수를 중심으로 관련분야 전문가 36명이 함께 제2판 심장․혈관영상의학을 발간했다. 이번에 새로 발간된 제2판은 2008년 발간된 제1판의 기본적인 틀을 유지하고 그간의 발전 사항을 반영했다. 제2판 심장·혈관영상의학은 CT, MRI, 심초음파, 동위원소 검사 등, 모든 심장혈관의 영상의학적 진단의 기초를 다룰 뿐 아니라 이중에너지 CT 혈관조영술, 3T 고자장 MR영상을 비롯한 심장 혈관 영상의 최신발전을 함께 다루었다. (일조각. 606쪽. 120,000원)
이상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
에필리아가 들려주는 뇌전증 이야기
뇌전증은 사람의 뇌에 정상적으로 흐르고 있는 전기현상에 일시적인 교란이 일어나는 질환으로 치료가 힘들고 사회생활에 제약이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약물치료, 수술치료로 대부분 증상을 조절하고 치료가 가능한 병이다. 최근 출간된 ‘에필리아가 들려주는 뇌전증 이야기’은 뇌전증에 대한 충실한 정보를 제공하고, 뇌전증이 갖는 사회적인 영향을 분석하여 뇌전증에 대한 사회적 낙인을 벗기고 뇌전증 환우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는 책이다. 이 책은 의학적 전문지식이 없는 독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전문용어들을 풀어 설명했으며, 만화 그림을 다양하게 추가하여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였다. 제 1부에서는 뇌전증 바로 알기, 2부 소아청소년 뇌전증, 3부 뇌전증에 수반된 사회적 문제들, 4부 에필리아 소개 등 4부로 나눠 학술적, 법률적 범위를 넘어 환우들과 가족 그리고 모든 사람들에게 뇌전증을 구체적이고 친근하게 소개하고 있다. 책의 집필진(대표 이상건 서울대학교병원 신경과 교수)인 ‘에필리아’는 뇌전증을 전문으로 진료하는 국내 신경과 소아청소년과 교수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는 인터넷 뇌전증 포털 사이트이다. 2003년 첫 오픈 이후 뇌전증과 관련된 최신의학 강좌 및 치료방법 소개는 물론 뇌전증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을 제공하고 있다.이상건 교수는 “뇌전증이 난치병이라는 사회적 편견은 환자들의 정상적인 생활을 방해할 뿐 아니라 올바른 치료를 받는 데에도 큰 걸림돌이 된다” 며 “아무쪼록 이 책이 이러한 사회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잡고 환우 여러분 모두가 올바르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데 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 고 말했다.* 뇌전증이란, 뇌에서 생기는 질환으로 뇌 신경세포가 일시적 이상을 일으켜 과도한 흥분 상태를 나타냄으로써 의식의 소실이나 발작, 행동의 변화 등 뇌기능의 일시적 마비의 증상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고대 사람들이 보기에는 갑자기 정신을 잃고 쓰러져 몸을 떠는 증상이 가장 인상적인 뇌전증 발작이었으므로, 이 증상 및 질환을 동아시아에서는 간질이라고 불렀다. 현대에 들어와서 이 질환의 원인 및 발생 과정이 밝혀지고, 치료가 쉬워졌다. 이에 2010년 대한뇌전증학회에서는 이 질환의 의학적 명칭을 뇌의 전기적인 이상이라는 의미의 뇌전증으로 바꾸기를 제안하였고, 이 명칭이 점차 상용화 되고 있다.국내에는 2009년에 1000명당 4명, 약 12만 명의 뇌전증 환자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뇌전증은 완치가 되거나, 저절로 없어지기도 하므로 평생 뇌전증을 경험하는 경우는 더 많아 4~10명/1000명, 평생 경련이 한 번이라도 있는 경우까지 포함하면 1~3명/100명으로 그리 드문 일은 아니다.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
‘천연물 연구개발관련 규정집’ 발간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이사장 김동연) 산하 한국천연물의약품연구회(회장 이형규)는‘2013년도 천연물 연구개발 관련 규정집(국내편)’을 국내 처음으로 발간했다고 21일 밝혔다.이번에 발간된 규정집은 총 500쪽으로 돼 있으며, 주요 수록내용은 크게 두 파트로 나뉜다. 우선 천연물신약연구개발촉진법 등 관련 규정-관련 법률, 시행령, 시행규칙 등 관련 규정 총 20개가 수록돼 있다. 또 생약(한약)제제, 천연물의약품 등 관련 가이드라인, 참고사항- 관련 규정 및 기준 등 안내서 총 9개가 수록돼 있다.이원희 연구회 출판분 과장은 “천연물신약 개발과 기능성식품 개발과정에서 참고해야 할 기본적인 관련 국내 규정 및 가이드라인을 집대성해 연구 개발자에게 참고서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각별히 신경 쓴 국내 최초의 자료”라고 강조했다.
국내 유일 한국어판 임상연구 코디네이터 가이드북
‘임상연구 코디네이터 가이드북’ 번역서
임상시험의 시작부터 끝까지 임상연구 코디네이터가 꼭 알아야하는 모든 내용이 담긴 책이 한국어로 번역 출간됐다.Karen E. Woodin의 The CRC's Guide to Coordinating Clinical Research를 번역한 ‘임상연구코디네이터 가이드북(세종의학, 45,000원)은 임상연구코디네이터의 기본 역할, 임상시험과 관련된 규정은 물론 임상시험 실행 시 임상연구코디네이터가 해야 할 업무들에 대해 각 항목별로 상세히 기술되어 있다. 이흥만 고려대 구로병원 의료기기임상시험센터장(고려대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안형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통계학과 교수, 김경순 (주)서울CRO 이사, 최혁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대학원 교수가 역자로 참여했다.이흥만 센터장은 “그동안 국내에는 임상연구코디네이터들이 참고할 만한 전문서적이 없었다”며 “본 번역서는 임상시험과 관련된 기본 내용부터 임상시험 진행 시 이루어지는 일련의 과정에 대해 상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특히 실무에서 사용할 수 있는 양식들을 포함하고 있어 초보 임상연구코디네이터들에게 좋은 참고서가 되리라 생각 된다”고 말했다.
신장이식 진료지침서
가톨릭의대 내과학교실 신장내과(학과장 양철우 교수)는 신장이식 환자를 진료하는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최신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임상의를 위한 신장이식 지침서’를 발간했다.책자는 가톨릭의대와 8개 대학병원의 신장내과 교수진과 다양한 이식 관련 전문가 34명이 6개월에 걸쳐 집필했으며, 일선에서 직접 환자를 진료하고, 상담하는 의사 및 코디네이터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이론은 과감하게 줄이고, 현재 이용되고 있는 임상 프로토콜과 임상연구 결과를 실었다.특히 최근 관심을 받고 있는 ▲공여자 특이항체의 진단 방법, ▲혈액형불일치이식, ▲감작된 환자에서의 이식, ▲만성항체매개성거부반응의 치료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정리하였고, 이식 환자들의 일상생활, 식이요법 및 약물 복용에 이르기 까지 세세한 분야들을 정리했다. 차봉연 내과학교실 주임교수(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는 “늘어가는 신장이식 건 수와 의학의 발전에 따라 신장이식 환자의 진료를 위해 많은 양의 정보를 빠른시간 내에 체계적으로 공부해야 하는데, 본 책자의 발간은 이러한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양철우 신장학과장(서울성모병원 신장내과)은 “외국서적을 통해 배워오던 이식관련 지식을 우리 한글로 만들었다는 점에서 이번 지침서 발간의 의의를 부여하고 싶다”고 밝히고 ”앞으로 이식과 관련해 신지식들이 알려질 때마다 잊지 않고 잘 정리해서 차기 개정 시 더욱 좋은 지침서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핵심 개념 및 설명과 함께 문제풀이도 제공
Khan's 방사선치료물리학
기초 물리학 이론부터 최신 방사선 치료법에 이르기까지 임상적 방사선치료물리학을 한 권에 총망라한 책이 나왔다. 「Khan's 방사선치료물리학」은 미국 미네소타대학교(University of Minnesota) 방사선종양학과 Faiz M Khan 명예교수의 강의 핵심 내용을 요약, 정리한 책으로, 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신동오 박사와 강동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김동욱 박사가 대표역자로 출간에 참여했다. 책은 의학물리사를 목표로 공부하고 있는 의학물리전공 대학원생뿐만 아니라 방사선종양학자와 선량설계사, 치료방사선사 등 방사선치료팀원이 반드시 알아야 할 핵심 내용을 모두 제공한다. 또한, 방사선치료물리학의 기본 개념 및 원리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장마다 문제풀이와 해설을 제공함으로써, 핵심주제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임상 적용을 용이하게 한다. 대표역자인 신동오 박사는 “책의 완성도를 높이고 완벽한 이해를 위해 원서에는 없는 문제풀이 해설을 보충했다”고 전했다. [도서정보] Khan's 방사선치료물리학 (Handbook of the Physics of radiation Therapy) ․ 옮긴이 : 경희대학교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신동오 박사 외 10명 ․ 지은이 : Faiz M Khan ․ 발행일 : 2013.01.01․ 페이지 : 406쪽 ․ 가격 : 45,000원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암이라는 위기를 기회로 삼아 내 삶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다!암 환자 100만 명 시대’라는 말이 생겨났을 만큼 이제 주위에서 암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을 자주 만날 수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3명은 암에 걸리며, 암으로 인한 사회경제적 부담은 14조 원에 달한다고 한다. 또한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은 통증과 만성피로 등 신체적 문제뿐만 아니라 우울・직업 상실・가족 해체 위기・치료 비용 부담 등 심리・사회・경제적 문제로 힘들어하고 있어 이를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적 문제로 인식할 필요가 있다. 1991년부터 20년 이상 암 환자와 가족의 삶의 질과 건강을 연구해온 서울대학교 암연구소 윤영호 박사가 한국리더십센터 김경섭 회장, 코칭경영원 고현숙 대표와 함께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펴냈다. 이 책은 스티븐 코비의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응용해 암 진단을 받은 환자들이 암을 이겨내고 건강을 회복해 행복한 삶을 살아가는 데 도움이 되는 7가지 습관을 담았다. ‘암에 걸렸다’는 상황을 되돌릴 수는 없지만, 환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여 주도적으로 암을 이겨낼 수 있도록 격려하며, 암 치료 과정에서 더욱 활력 있는 삶을 살 수 있는 가이드를 제공한다. 암 환자 100만 명 시대!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건강과 삶의 질을 회복하게 하는 7가지 비결! 처음 암 진단을 받았을 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의기소침해하고 절망하며 매사에 부정적이 되기 쉽다. 수많은 암 환자들을 가까이에서 봐온 저자는 암을 이겨낸 사람들에게는 몇 가지 공통점이 있다고 한다. 암을 이겨낸 사람들은 첫째, 피할 수 없는 상황을 긍정적으로 신속하게 받아들이고, 둘째, 암을 이겨내겠다는 확실한 목표를 세우며, 셋째, 건강한 사람들과 좋은 관계를 지속적으로 만들어간다. 마지막으로 암을 이겨낸 후에는 다른 사람들을 위해 봉사하고 되도록 많은 이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에 기여하려고 노력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4가지 특징은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을 통해 더욱 체계적으로 갖추어 갈 수 있는데, 이 책의 핵심인 암 환자들이 갖추면 좋을 7가지 습관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암 진단을 받았지만 주도적으로 암을 극복하며, 둘째 암 극복과 건강 회복이라는 목표를 세우고, 셋째 그 목표에 적합한 우선순위를 정하고 가장 중요한 것부터 먼저 하는 것이다. 넷째, 가족이나 의료진 등 암을 이겨내는 데 도와주는 사람들과의 승-승을 생각하며, 다섯째, 먼저 진심으로 이해하고 나를 이해시키고, 여섯째, 서로에게 더 큰 결과를 얻게 하기 위한 최상의 방안을 모색하며. 끝으로, 몸, 마음, 정신, 영혼을 지속적으로 쇄신함으로써 암을 극복하고 건강을 관리하는 것이다.암을 진단 받은 시점이나 치료 중에 있는 환자, 그리고 치료가 끝나 건강을 회복하는 중에 있는 환자들이 책 뒷부분에 있는 워크북을 활용하여 이러한 7가지 습관을 실천하면서 그 내용을 직접 작성하고 생각을 정리하다 보면 어느덧 위기를 이겨낼 수 있는 육체적・정신적 힘을 기를 수 있을 것이다. 암 건강 교육과 리더십 과정, 코칭 과정을 하나로 융합한 ‘암환자건강파트너십프로그램’은 서울대학교 법대 성낙인 교수, 문용린 전 교육부 장관, 연세대학교 심리학과 황상민 교수, 서울대학교병원 노동영 암병원장, 삼성서울병원 김 성 부원장,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박현애 교수, 서울대학교 교육학과 임철일 교수, 한국코칭센터 남관희 교수, 이주실 연극인, 한국체력센터 선상규 소장을 비롯한 많은 전문가들이 동참해 프로그램 개발에 자문을 해주었으며, 10개 대학병원이 국립암센터와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우선 서울대학교 병원에서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을 이겨내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워크숍을 3월 8일 시작해 매달 진행할 예정이며, 앞으로 다른 병원들에도 이를 전파할 계획이다. 세 저자는 이 책의 인세를 모두 암 환자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원에 사용할 예정이기도 하다.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순환기내과 노태호 교수가 의대생과 수련의 시절 누구나가 어렵게 느껴졌던 심전도를 알기 쉽게 펴낸 ‘노태호의 알기 쉬운 심전도’라는 제목의 책 두 권을 발간 했다. 노 교수는 본인의 의대 재학과 전공의 시절 심전도가 너무 어려웠고, 어느 누구도 딱히 가르쳐 주질 않아 혼자 심전도 관련 책을 보고 깨우쳐야만 했는데, 독학도 쉽지 않았다고 한다. 이유는 책이 너무 어려웠던 것.결국 이해도 못한채 판독을 위해 수 많은 질환의 심전도 소견을 외우는 등 애로사항이 많아 선생이 되어 심전도를 가르쳐 보고, 미국 연수 시 미국의 교수들이 학생들에게 가르치는 방법을 보는 등 여러 방법을 써보고 그동안 쌓은 경험을 더한 결과 이번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책은 총 두 권으로 이뤄져 있으며, 심전도의 실사용자가 알기 쉽게끔 구성되어 있는 것이 특징이다.1권은 ‘심장전기현상의 이해와 심전도의 형성이라는 제목으로 암기 위주의 심전도 지식 습득에 탈피, 머리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대화형식의 만화를 삽입하는 등 심전도 초보자들을 많이 배려했으며,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쓰는데 노력을 많이 했다고 한다. 노 교수는 “당연히 심전도를 처음 공부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할 뿐만 아니라, 오랜만에 심전도를 다시 들여다보는 이들에게도 유용하다. 프로 골퍼들도 샷에 문제가 있으면 그립부터 다시 점검 하듯이 원칙을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2권은 ‘여러 임상상황 하에서 부정맥의 치료’로서 외래, 병실, 응급실, 앰뷸런스 안 등 현장에서 심전도 이상소견이 나오면 누구라도 처치에 대해 확실한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갈팡질팡하게 되는데 부정맥 전문의라면 상황별 치료 접근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한 대화 형식으로 알기 쉽게 풀어낸 책이다. 노 교수는 “임상에서 환자의 부정맥을 접하는 되는 의사, 일선 간호사와 응급구조사에게 꼭 필요한 내용을 담았다”고 말했다. 한편 노 교수는 ‘알기 쉬운 심전도’라는 교육프로그램을 15년 째 성황리에 운영 중이다. (가격 권당 20,000원, 대한의학).
대한의학회, 위암 표준 진료 권고안 출간
대한의학회 위암표준진료권고안 개발위원회(위원장 김재규)는 최근 국내 처음으로 다학제 참여 '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을 개발·출간했다.2010년 보건복지부 암정복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대한의학회 주관으로 대한내과학회, 대한소화기학회, 대한영상의학회, 대한방사선종양학회, 대한병리학회, 대한위암학회, 대한상부위장관헬리코박터학회, 대한소화기내시경학회, 대한암학회, 대한핵의학회가 참가해 국내 처음으로 다학제 참여로 진행됐다.그동안 우리나라는 위암 발생률이 높은 가운데 특유의 조기검진과 치료 술기의 발달로 북미나 유럽에 비하여 생존율이 월등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국내의 위암에 대한 진료 권고안은 산발적이고 지엽적인 권고안만 있었다.체계적 진단과 치료를 포괄하는 다학제 국내 표준 진료 권고안은 없는 실정이었던 것. 이에 의학회는 현재까지 제시된 국내·외 근거를 기반으로 우리나라 의료 실정에 적합하고 임상적으로 실행 가능한 다학제 임상진료권고안 개발이 매우 필요하다고 보고 이번에 새롭게 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을 개발헀다.이번 위암표준진료 권고안은 가장 근간이 되는 17여 개의 핵심질문으로 구성되어 있고, 2차 개정할 수 있도록 핵심질문·검색식·근거표·참고문헌을 각각 정리했다.위암표준진료권고안 개발위원회 김재규 위원장(중앙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은 "진료 권고안이 위암 표준 진료의 첫걸음으로써 미약하나마 위암 진료에 제대로 활용되길 바란다"며 "이번 권고안을 바탕으로 보다 발전적이고 체계적인 가이드라인 개발이 지속되어지길 기대해본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진료권고안을 개발하면서 위암에 진단과 치료에 대한 연구가 예상과 달리 전향적 무작위 연구가 매우 적고 오히려 관찰연구가 많아 근거 수준을 평가하는 것이 쉽지 않았다"며 "위암 환자가 많은 우리나라의 특성상 근거 창출을 위한 임상연구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치협, 보건의료 직능단체 선거제도 연구서 발간
최근 대한치과의사협회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목소리가 강하게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치협 치과의료정책연구소(소장 노홍섭)가 직선제와 선거인단 제도의 장단점과 국내 보건의료단체 및 해외 직능단체의 선거제도 등을 총망라해 정리한 연구보고서를 지난 13일자로 발간했다.정책연구소 김철신 간사와 한선영 연구원이 저술한 ‘보건의료관련 직능단체의 선거제도에 관한 연구’ 보고서에는 치협 선거제도 논의 경과에서부터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의 선거제도 논의 현황과 전환 당시의 상황 등이 자세히 소개돼 있다. 또한 일본치과의사회, 일본의사회, 독일연방의사협회의 선거제도와 대한간호협회, 대한치과위생사협회, 대한변호사협회, 건강사회를위한치과의사회 등 여타의 직능단체 사례도 소개하고 있다.특히 이번 연구보고서에는 치협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는 직선제와 선거인단제의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 각 제도의 장단점, 각 제도 도입시 고려사항 등이 포함돼 있어 주목된다. 부록으로 대한의사협회와 대한약사회의 선거관리규정, 사단법인 일본치과의사회 선거규칙이 실려 있다.김철신 치협 정책이사는 “협회장 선거제도 개선에 대한 활발한 논의에 따른 기초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해 가을부터 타 단체와 해외사례 등을 망라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며 “국내 보건의료단체와 일본, 독일의 사례, 각 제도 도입시 상황, 각 선거제도의 장단점 등을 객관적으로 다뤘다”고 밝혔다.이번 연구보고서가 필요할 경우 치협 정책연구소(02-2024-9125)로 신청하면 받아볼 수 있다.
김동규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브레인 - 뇌로 마음을 보다
이 책은 신경외과 의사로서 40년 가까이 살아온 저자가 의과대학 시절부터 최근의 경험까지를 담은 의학에세이다. 의학 상식을 담은 교양서나 전문적인 의학교과서에서는 접할 수 없었던 신경외과 의사의 솔직하고 인간적인 면모를 읽을 수 있는 흥미로운 책이다. 신경외과라는 과 자체의 특성상 매순간 철두철미한 완벽함을 추구해야 하는 신경외과 의사의 날선 일상이 진솔하게 펼쳐지는 가운데 의외의 유머가 곳곳에 숨어 있어 읽는 즐거움을 더한다. 또한 저자가 의사 생활 중 만났던 환자들과의 일화는 때론 재미있고 때론 감동적으로 다가온다. 가감 없는 의사들의 일상과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제1부 ‘I&Brain-풋내기 의사의 성장’은 저자의 의대생, 전공의, 그리고 신경외과 의사로서의 개인적인 성장기를 담고 있다. 육영수 여사의 총격 사건을 계기로 신경외과를 전공하기로 결심했던 의대 시절 이야기부터 동료 의사들과의 회식 중 복통이 일어난 저자를 어서 빨리 집으로 돌아가 쉬게 하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고 우왕좌왕하는 이야기(자신들이 근무하는 병원이 바로 코앞인데도 말이다!)까지 일반인들이 접하기 쉽지 않은 의사들의 일상이 가감 없이 그려진다.제2부 ‘You&Brain-환자가 바로 스승’과 제3부 ‘We&Brain-약이 된 쓰디쓴 경험’은 저자가 신경외과 의사로 살아오면서 기억에 남는 환자나 질환에 대한 짧은 일화들로 구성되어 있다. 뇌종양같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뇌질환에 얽힌 이야기도 있지만 1980년대 초반 국내에서 머리가 붙은 채로 태어난 쌍둥이가 결국 모두 목숨을 잃은 이야기나 환자가 깨어 있는 상태에서 두개골을 열고 뇌수술을 하는 각성 수술에 관한 이야기는 생생한 현장의 이야기로 독자를 사로잡는다.제4부 ‘Together&Brain-우리 시대 의료계의 자화상’에서는 일선에서 환자를 치료하면서 느낀 의료계의 현안에 대한 저자의 문제의식과 미래를 위해 함께 생각해보면 좋을 이야깃거리가 다양하게 등장한다. 2000년에 있었던 의료파업 같은 다소 민감한 문제부터 무조건적인 생명 연장과 관련한 죽음의 질이라는 추상적인 문제까지 다루고 있다.
高大 한승규 교수, 독창적인 자가세포이식술 등 新치료법 집대성
'창상 치유 최신지견'
고대 구로병원 성형외과 한승규(당뇨성창상센터장)교수가 창상 치유를 위한 최신치료법을 집대성한 의학교과서 ‘창상 치유의 최신지견(Advances in Wound Repair - KOONJA社, 335페이지)'를 출간했다.한승규 교수는 이 책에서 지금까지 쌓은 임상경험과 연구업적을 바탕으로 개발한 지방기질세포, 섬유아세포, 혈소판세포 및 골수줄기세포 치료술과 같은 첨단치료법 등 자타공인 세계 최고로 인정받고 있는 혁신적인 자가세포이식술을 비롯해 새롭게 개발한 피부재건 신 기법들을 총망라해 관련 사진들과 함께 상세히 소개하고 있다.한 교수는 외상, 궤양, 종양제거 등으로 발생한 피부결손이 있는 부분에 자신의 전공분야인 세포를 이식, 조직을 재건하는 조직공학을 활용해 개발한 독창적인 창상 치료법들을 책에 담았다. 한 교수의 창상 치료법은 자가 세포를 이식하기 때문에 기존에 행해지던 고식적인 방법에 비해 수술적 부담이 없이 간단하고 부작용이 없으며,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 창상치료 뿐만 아니라 미용성형과 재건성형 등에 폭넓게 적용해 성형의술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 때문에 미국과 유럽창상학회 등 세계 의학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연세대학교 교수
'아이는 언제나 옳다'
소아정신과 전문의 천근아 연세대학교 교수의 ‘부모와 아이가 모두 행복해지는 자녀교육 비결’을 담은 책 《아이는 언제나 옳다》가 위즈덤하우스에서 출간되었다. 수년간의 상담을 바탕으로 얻은 자녀교육 철학과 직접 두 아들을 키운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육아 에세이다.《아이는 언제나 옳다》는 2년여간, 저자가 SNS를 통해 많은 부모들에게 전했던 반성과 위로, 교육 방법 등의 이야기들 중 가장 중요한 정수만을 골라 다시 엮어낸 것이다. 천근아 교수가 직접 두 아들을 키우며 감동받고 때로는 갈등하는 솔직한 육아 이야기에서 진료실에서 미처 전하지 못한 이야기, 사회적 문제로 커지고 있는 청소년 문제와 부모들이 궁금해하는 질문들에 대한 답까지,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있다.저자 천근아 교수는, 아이를 위해 무엇을 해줘야 할까 늘 고민하면서도 정작 아이와의 소통에는 무감각하거나 그 방법을 몰라 아이와 더 멀어지고 마는 부모들을 위한 실질적인 조언, 왜 소통하고 공감해야 하는지, 어떻게 가능한지를 이 책 《아이는 언제나 옳다》에 풀어냈다. 아이를 향한 사랑을 잘못 표현하는 것, 뜻대로 되지 않는 아이를 체념하는 것, 아이를 기다려주지 못하고 윽박지르는 것, 아이와의 대화를 어떻게 시도해야 할지 몰라 모른 척하는 것 등 무심코 행하지만 아이에게는 치명적인 상처가 되는 부모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는 이야기들이다. 저자는 아이를 건강하고 행복하게 키우는 일은 결국 부모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하면서 ‘기다려주고 소통하고 공감하는’ 긍정 육아법을 제시한다. 이 책의 제목 “아이는 언제나 옳다”에 담긴 메시지에 대해 저자는 아이를 무조건 옹호하고 부모에게 비난의 화살을 돌리려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동에는 언제나, 반드시 이유가 있고 그것을 알아내는 것은 부모의 몫이라는 것을 강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래부터 의지가 약한 아이, 한심하고 나약한 아이는 없다며 “분노로 점철되어 있던 부모의 마음에 아이를 향한 관용과 포용의 태도가 피어나” 아이를 좀더 따뜻하고 넓은 마음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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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르가슴의 차이
올바른 사정습관
과식과 성기능
전립선결석의 치료
경북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크콘서트 개최
경상북도의사회(회장 이길호)가 '경상북도의사회와 함께하는 행복한 가정 낳기 토…
대구시의사회, 일본 고베시의사회와 해외교류사업 전개
대구시의사회 '2024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나누기' 개최
대구‧경북가정의학회,추계학술대회 및 정기총회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