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증가-신약가치 부각 '제약주' 상승

[증권가 리포트] 보건의약계 3월 시황

3월 제약/바이오 업종은 대체적으로 양호한 주가 흐름을 보였으며, 한-사우디 제약기업 간에 수출계약 , 신약 가치의 부각 등으로 제약사의 상승이 두드러졌습니다.

제약 지주사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JW홀딩스는 사우디에 향후 5년간 항생제, 수액제를 수출하는 계약체결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으며, 동아쏘시오홀딩스는 박카스D를 인상한다는 소식에 기관매수가 이어져 강하게 상승하였습니다.
녹십자홀딩스는 실적호전을 바탕으로 외국인매수세로 상승 전환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상위 제약사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한미약품은 개발 중인 신약이 해외 임상시험에 돌입한다는 소식에 급등을 이어가고 있으며, R&D를 재료로 기존에 조정을 받고 있던 LG생명과학과 종근당 등 매출액대비 연구개발 비중이 높은 기업의 상승이 돋보였습니다

중소형 제약사들은 대체로 상승 흐름이며, 실적과 재료에 따라 등락이 엇갈리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부광약품은 자회사 안트로젠의 지분가치 부각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져 신고가를 경신하였습니다. 일동제약과 일성신약은 선상승의 밸류에이션 부담에 따라 하락과 횡보를 하고 있습니다. 한편 대웅제약이 오랜 하락조정을 마무리하고 상승 전환하는 모습입니다.

헬쓰케어 기기업종은 이전에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러운 수준으로 상승한 종목은 하락조정을 받는 모습이며, 주가흐름은 개별화 되는 현상이었습니다. 인피니트헬스케어가 삼성전자에 피인수 가능성이 부각되어 상승하였으며, 루트로닉은 신제품 출시과 실적기대감에 급등세를 이어가는 모습입니다. 뷰웍스와 하이로닉, 아이센스는 큰폭의 하락조정을 받는 모습입니다.

바이오업종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허가신청 소식에 관련업체가 동반 상승하였으며, 아울러 셀트리온은 국내 최대 제약공장의 준공과 미국에 램시마 제품 허가 예상 소식에 코스닥 시총 1위에 올랐습니다. 바이넥스는 대규모의 흑자전환 소식으로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한편 최근에 황사와 미세먼지를 재료로 인공눈물 생산업체인 디에이치피코리아와 삼천당제약,
눈 영양제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차지하는 안국약품이 관련주로 부각되어 상승하는 모습을
나타냈습니다.

이장원 LIG투자증권 강남지점 부장/won@ligsto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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