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인프라 구축…글로벌 경쟁력 제고

[2016 신년 특별기획3] 6대 기업지원시설 주요기능

임시硏 입주기업 지원 전초기지

국가식품클러스터 임시연구소는 오는 6월 말 기업지원시설이 완공되기 전까지 입주예정 기업을 대상으로 기능성 식품개발, 품질안전 및 식품 패키징 관련 연구개발을 지원한다.

입주기업들의 애로해소를 위해 서류 접수부터 해결방안 제공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전문 코디네이션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원광대학교와 전북대 특성화 캠퍼스 두 곳에 구축된 임시연구소에서는 입주예정 기업, 연구소 등과 공동 연구개발 수요를 발굴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시연구소의 주된 업무는 기능성평가, 품질안전, 식품패키징, 국제 공동기술지원(R&D) 사업이다.

◇기능성 평가지원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소재 표준화 및 기능성 평가를 지원하는 임시연구소는 원광대학교에 336㎡(약 102평) 규모로 세워졌다.

현재 기업의 상품화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기업과 임시연구소가 공동으로 연구 과제를 수행한다. 연구 인력을 운영하기 어려운 중소식품기업과 함께 임시 연구소의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해 연구하고 있다.

◇품질안전·식품패키징
품질안전·식품패키징 분야의 임시연구소는 전북대학교 익산캠퍼스에 425㎡(약 129평) 규모로 마련돼 있다.

품질안전 분야에서는 주관적인 관능평가와 과학적인 기기분석을 연계한 제품의 기호적 품질분석을 지원한다.

식품패키징 분야에서는 포장재의 성분과 물성연구를 통해 제품의 품질을 개선, 유통기간 연장 등에 필요한 포장 재질 설계를 지원한다.

◇국제 공동기술지원(R&D) 사업
국제 공동기술지원사업은 해외 선진기술 도입 및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국내외 유수 식품기업·연구소·대학의 국제 공동기술개발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원기간과 범위는 총 3년간 5억원 이내다.

현재 연구 중인 과제는 세 가지로 IT 융복합 연구와 한식 세계화를 위한 기반연구, 글로벌 타깃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연구가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세계적 식품클러스터인 네덜란드 푸드밸리의 니조(NIZO)연구소나 TNO연구소 등 해외 유수의 식품연구소와 공동연구를 추진,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입주하는 국내 식품기업들이 국제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인프라가 부족해 연구개발에 어려움을 겪는 국내외 식품기업들에게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중소·중견기업위한 전폭지원 

◇식품패키징센터
TFPS(Total Food Packaging Solution) 서비스 지원을 통해 화학적, 물리적 유통환경 검사를 수행할 수 있는 식품패키징센터는 기업지원형 패키징 원스톱 서비스를 통한 수출지향형 가공식품 부가가치 향상을 지원한다.

전국의 파일럿플랜트 보유기관과 업무협약을 맺고, 기업이 필요로 하나 국가식품클러스터가 보유하지 않은 장비에 대한 정보제공과 연계도 지원할 예정이다.

◇식품품질안전센터
한국인정기구(KOLAS) 수준의 전문 위생검사 시설을 구축해 입주기업의 자가품질검사에서 수출에 필요한 특수검사까지 식품안전 확보를 위한 검사·분석을 지원한다.

또 최근 중요시되고 있는 식품의 맛, 향, 조직감 등 기호적 품질향상을 위한 기술개발(R&D)도 지원하게 된다. 식품품질 향상과 안전 확보를 위해 기업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실용화 기술지원(R&D)을 위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식품기능성평가지원센터
기능성 식품소재 표준화 연구, 효능평가 연구, 안전성 평가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다.

국내외 산학연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고부가가치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해 전문코디네이터 기능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기업의 상품화 과정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파일럿플랜트
건강기능식품 GMP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입주기업에게 상품화 지원을 위해 기업 맞춤형 시제품 소량생산, 위탁 가공생산, 공정표준화실험 등을 위한 시설을 제공한다.

범용라인(일반가공식품)과 특화라인(건강기능식품 GMP)으로 구축하고, 특화라인에 첨단설비 및 미래지향적 설비 등 핵심 특화장비를 구축하고 있다.

◇식품벤처센터(임대형공장)
기술과 아이디어는 있으나 자본이 부족한 중소기업에게 저렴한 비용으로 공장을 임대해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 절감 등 기업의 경쟁력을 향상시켜 중견기업으로 성장이 가능하도록 제공되는 시설이다.

입주기업의 연구·생산 활동에 적합한 52실의 식품 전용 임대공장을 구축하고 식품안전관리인증 획득을 위한 지원도 한다.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산업단지조성, 식품기업 유치, 참여기업 지원, 홍보 등 국가식품클러스터를 총괄운영·관리한다.

입주기업을 위한 기술지원(R&D), 수출지원, 식품 인력양성·공급 및 중소기업 경영컨설팅 등 기업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국내·외 기업·연구소 투자유치 활동, 클러스터 홍보를 진행한다. 공장설립 신청, 인허가 등 원스톱 행정지원을 통해 산업단지 관리를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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