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언스 TFT 디텍터 누적판매 1만대 돌파

제품수준·영업망 구성 글로벌 기업과 동등

레이언스(대표 현정훈)가 국산화해 생산하고 있는 TFT 디텍터 누적 판매량이 3월기준 1만대를 돌파했다.

TFT디텍터는 엑스레이 촬영된 피사체의 디지털 영상정보를 제공하는 디지털 엑스레이 장비의 핵심부품이다.

과거 아날로그 엑스레이 장비에서의 엑스레이 필름과 같은 역할을 하지만 촬영 후 영상을 바로 컴퓨터 모니터로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을 갖추고 있다.

이 디텍터는 주로 넓은 면적의 인체 흉부 및 어깨, 팔 다리, 관절 등의 상태를 확인하기 위한 의료용과 열어보지 않고도 내부구성 상태를 확인해 볼 수 있는 비파괴 산업용 및 최근 우편물, 폭발물의 내부확인 등의 보안용으로도 많이 활용된다.

TFT 디텍터 시장에서의 1만대 판매 돌파는 글로벌 선도기업들이 경쟁하고 있는 시장에서 제품의 수준이나 영업망 구성 등이 글로벌 기업들과 동등한 수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진다.

레이언스는 모기업 바텍에서 분사하기 전인 지난 2008년 8월 관련제품 국산화에 성공, 본격적으로 생산에 들어간 이래 만 7년 7개월만인 2016년 3월 1만대 판매 돌파를 이뤄냈다. 이는 국내 최초 사례다.

특히, 최근 2년 새 많은 판매 증가를 이뤄온 것이 고무적이다. 이처럼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이유로는 지속 성장하고 있는 시장상황과 레이언스만이 갖추고 있는 제품 경쟁력 때문이다.

레이언스 현정훈 대표는 “사업 시작 10년이 되지 않은 시점에서의 1만대 돌파는 경쟁이 치열한 TFT 디텍터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업체로 확고히 자리를 잡아간다 라는 의미” 라며 “TFT 디텍터 외에도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디텍터 모든 라인에서의 자동화된 첨단 제조라인과 규모의 경제에 맞는 생산량 달성 등을 통해 원가경쟁력 및 글로벌 수준의 제조공정 능력을 지속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레이언스는 올해 3000대의 TFT 디텍터 생산을 목표로 하며, 본격적인 TFT 디텍터 사업의 글로벌 확대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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