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기관임상 위해 산하 8개병원 자료 통합 지원

[창간50주년 특별기획3-대형병원 임상연구센터를 찾아서]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

서울지역 임상센터 지정 이후 아태 지역 선도기관으로

가톨릭중앙의료원은 서울성모병원, 여의도성모병원 등 8개 부속병원에 총 2500여 명의 의사와 5600병상을 운영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의료기관이다. 한 해 590만 명의 외래환자를 진료하고 있으며 30개의 산하 연구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세계적인 임상연구심의위원회 인증기관인 AAHRPP로부터 전면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그 중심에 있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인간에 대한 사랑과 존엄성을 바탕으로 임상연구를 통하여 의학발전에 기여한다’는 비전을 기치로 탄생한  국내 임상시험을 활성화하고 국제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하여 2004년에 설립됐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개소 이후 2006년 지역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되어 임상연구 활성화에 더욱 박차를 가하게 되었으며, 서울성모병원 개원과 더불어 새로운 보금자리로 센터를 확장 이전해 ‘제2의 도약’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연구지원센터는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병원의 임상시험 행정지원, 임상시험 설계, 결과분석에 대한 연구지원 및 자문업무, PK & PD MODELING 및 SIMULATION, 임상시험 전문인력 교육 등의 역할 수행을 진행하고 있다.

2006년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서울지역 임상시험센터로 지정된 이후, 시설 및 인프라를 강화하여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선도적인 임상시험센터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8개 병원은 하나의 동일한 임상연구 정책과 시스템으로 일원화되고 유기적인 임상연구 수행이 가능하며, 피험자 보호와 연구의 신뢰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더욱이 가톨릭중앙의료원은 2012년 연구분야 활성화를 위한 기관 정책의 일환으로 각 병원 내 연구부원장 제도를 신설하였으며 의료원 내 의과학연구원을 의생명산업연구원으로 확장, 독립기관으로 승격시켜 생명분야 연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센터는 임상시험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부분을 교육으로 판단하고 집중적인 투자를 하고 있다. 임상시험 전문 인력 학위 전문가 과정을 개설 운영하고 있는 것이다.

임상 시험 전문 인력 개발 프로그램으로 분야별 교육 과정 개발을 비롯해 보수 교육 제도 운영, IRB 위원 교육 및 인증, 외국 기관과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 전문가 모임 개발, 임상시험 연구자를 위한 워크숍 개최, 임상연구 코디네이터 단기 교육과정, 임상시험 연구자 단기 교육 과정, 임상시험 관련자 주간 세미나 등을 마련하고 있다.

다기관 임상 시험을 수행하기 위해서 CMC 산하 8개 병원의 임상 시험 관련 자료를 통합 조직으로 운영하면서 다기관 행정 표준화 작업과 홈페이지 및 전산 관리 시스템, 웹기반 IRB도 개발하고 있으며 이의 지원을 위해서 행정 지원 시스템도 마련해 놓고 있다.

가톨릭중앙의료원 임상시험연구지원센터는 선진국 수준의 임상시험센터를 구축하고 인력 개발, 임상정보관리시스템과 병원정보시스템을 통합(XML)한 지반 기능형 임상 시험정보시스템 개발, 세포치료제 임상시험 기술 개발 및 관리 표준화, 약동 약력(PK-PD) 모델링 및 유전체학 적용 임상시험 기술 개발 등 특성화 전략을 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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