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케다제약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가 ‘애드세트리스’(ADCETRIS)(성분명: 브렌툭시맙 베도틴)에 대한 현재 조건부 판매 허가를 연장했으며 성인 CD30+ 호지킨 림프종 환자 중 자가조혈모세포 이식(ASCT) 이후 재발 및 진행 위험성이 높아진 환자에 대해 애드세트리스를 치료제로 사용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결정은 지난 5월 26일 유럽의약청 약물사용자문위원회의 긍정적 의견에 뒤 따른 조치이다.
안드레아스 엥거트 독일 쾰른대학병원 교수는 “EU 의사들은 처음으로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되고 효과적인 치료 옵션을 갖게 됐으며 이는 이식 직후 재발 위험이 높아진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재발 위험 완화에 사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케다의 AETHERA 임상시험은 호지킨 림프종 환자의 이식 효과를 개선하는 방안으로 재발 방지를 위해 ASCT 직후 공고요법을 탐구하는 연구 중 최초로 완료된 무작위 연구다.
더크 휴브너 다케다제약 종양치료제 사업부 수석의학이사는 “AETHERA 임상 3상 데이터는 조기 치료에서 애드세트리스의 효과를 한층 확고히 보여주고 있으며 이식 후 호지킨 림프종 환자에게 새로운 희망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애드세트리스가 현재 존재하지 않는 치료 방법을 제공하는 만큼 EC의 결정은 자가조혈모세포 이식 이후 재발 위험이 있는 환자를 위해 중요한 전기라고 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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