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세노사이드 Rg18 뇌신경 보호효능 입증

식품연 김경탁 박사팀 고려인삼으로부터 분리된 신규성분

한국식품연구원(원장 박용곤) 전통식품연구센터 김경탁 박사 연구팀은 고려인삼으로부터 뇌신경보호 효능이 뛰어난 진세노사이드 Rg18을 밝혔다고 27일 밝혔다.

치매, 파킨슨병과 같은 퇴행성 뇌질환은 60세 이상의 고령인구에서 주로 발병되기 때문에 매우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국내 인구의 고령화 문제를 고려할 때 이를 억제할 수 있는 물질에 대한 연구가 시급한 실정이다.

이번 연구결과로 뇌신경을 보호할 수 있는 진세노사이드 Rg18을 고려인삼으로부터 도출해 퇴행성 뇌질환 억제제로서의 개발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수년간 퇴행성 뇌질환을 억제할 수 있는 물질을 천연물로부터 밝히는 연구를 진행했고 그 결과 진세노사이드 Rg18이 뇌신경보호에 탁월한 효능이 있음을 확인해 특허출원을 완료하고 현재 국제학술지에 논문투고를 진행하고 있다.

진세노사이드 Rg18은 뇌교세포의 염증반응을 85% 이상 감소시켰고 이는 기존에 뇌신경 보호활성이 있다고 알려진 진세노사이드 Rb1의 감소효과 56.6%에 비해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진세노사이드 Rg18은 세포내 염증인자의 발현을 억제했고 β-아밀로이드에 의한 신경세포의 사멸억제 효과가 우수했다.

김경탁 박사는“이번에 밝혀진 진세노사이드 Rg18은 기존의 진세노사이드 보다 월등히 우수한 뇌신경 보호활성을 가지고 있어 경쟁력이 뛰어나다”며 “우수한 활성을 나타내는 고려인삼의 새로운 성분이 도출됨으로써 인삼 관련산업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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