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사노피 수출한 당뇨신약 임상3상 내년 연기

생산 일정 등 고려한 결정…구체적 일정 확정되면 추후 발표 예정

한미약품(대표이사 이관순)은 작년 11월 프랑스 제약사 사노피와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한 당뇨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 시점이 올 4분기에서 내년으로 연기됐다. 

한미약품은 당뇨 신약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이 2017년부터 시작된다고 28일 밝혔다.

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지난해 사노피에 39억유로(약 4조9000억원)에 기술수출한 지속형 당뇨신약 포트폴리오 '퀀텀 프로젝트' 가운데 가장 개발속도가 빠른 신약 물질이다.

한미약품과 사노피 양사는 “당초 2016년 4분기내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임상 3상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한미약품의 생산 일정이 지연돼 이같이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임상 3상과 관련한 구체적 일정이 확정되면 추후 사노피가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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