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팜, 약사 전문성 위한 '학술제' 성료

'2016 위드팜 작은학술제 및 회원의 밤'서 우수 논문 시상

약국체인 ㈜위드팜은 지난 26일 서초동 아이윌웨딩홀 연회장에서 “제1회 위드팜 작은학술제 및 회원의 밤”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올해부터는 약사 전문성 향상을 위해 '연말 회원의 밤'을 회원 약사들에게 논문을 공모, 우수논문을 시상하고 발표하는 시간으로 전환하고 올해 그 첫 회를 가졌다.

논문은 22개 약국에서 총 14편을 제출했다. 주제는 모두 약국 현장과 밀접한 것들로, 약물학은 물론 약국 서비스 향상, 약국 경영 효율화 등 다양한 주제가 등장했다. 

박정관 부회장은 '제4차 산업혁명'을 언급하며 “약사 직능 변화의 시기가 코앞에 다가왔다.  빠른 시간 내에 많은 부분 지금 약국에서 조제하는 약사 역할은 사물과 기계가 대체할 것이다. ‘국민 건강을 위해' 약사가 어떤 역할을 할 것인가를 신중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고객의 건강을 관리하는 건강 관리는 전문 직업으로서 약사 역할을 발굴하는 데 위드팜이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찬휘 대한약사회장도 축사에서 만성질환을 가진 단골 환자에게 오메가3와 혈행개선제를 함께 판매한 경험을 살려 진행하는 사업을 언급하며 "방문약사, 병동약사 등 전문약사 인식이 자리잡는다면 약사는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위드팜이 선봉에 서달라"고 당부했다.

조남춘 위드팜 회장은 "처음이지만 학술제 위해 많은 약사회원들이 애를 써주었고, 그 결과 22개 약국에서 14편 논문이 나왔다"며 "심사는 논문 내용은 물론 충실성, 성심성 등을 보았다. 특히 대구새동산약국처럼 근무약사들이 평소에도 꾸준히 공부해온 점이 논문에 충실히 반영됐다. 앞으로 더 활발하고 깊이있는 학술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시상식에 이어 위드팜새동산약국 황수현 약사, 서울위드팜약국 범민호 약사, 위드팜신한솔약국 신평옥 약사 등이 논문을 발표했다.


홍유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