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 바이오신약·의료기기 개발 등 투자 확대

융합-혁신으로 신산업-신서비스 창출 기대

정부가 올해 바이오신약과 의료기기 개발을 촉진시키기 위해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창조과학부는 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미래 성장동력 확보 관련 2017년 업무 계획 보고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를 위해 신약(656억원)과 신개념 의료기기(615억원) 분야에 총 1271억원을 투자하고 580억원 규모의 신규 사업을 통해 투자를 강화, 바이오 경제 활성화를 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같은 투자규모는 지난해 961억원에 비해 92.6%(890억원) 늘어난 것이다.

바이오 분야는 전세계적으로 ICT와 융합돼 신산업을 창출하고 있는 '블루오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미래부는 유전체 기반 맞춤형 의료, 의료 빅데이터인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 질병 조기진단·치료를 위한 나노, 바이오가 융합된 원천기술 확보도 지원한다.

특히 신약 후보물질을 개발하고 신개념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산학연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앞장설 계획이다. 

맞춤형 치료, 예방의학, 정밀의료 등 의료환경을 선도할 BT-IT 융합 기술 개발 강화도 진행한다. 

구체적으로는 유전체 기반 맞춤의료에 119억원을 배정했고 차세대 의료정보시스템 구축에 보건복지부와 함께 오는 2021년까지 282억원을 투입한다.

또 질병의 조기진단 및 치료를 위한 나노․바이오 융합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빅데이터 활용과 미래 유망소재 확보를 위한 연구를 추진한다. 

전 산업분야의 지능정보화도 올해 미래부가 역점을 두고 있는 부분이다. 제조업을 비롯해 의료, 교통, 스마트홈 등 산업 영역별 지능형 융합서비스를 발굴해서 확산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3D 프린팅 관련 품질인증,이용자 보호 제도를 시행하고 간호간병 로봇, 근력지원 웨어러블 슈트 등의 개발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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