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열대작물 연구 활성화 위해 손잡는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 업무협약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 국립원예특작과학원은 17일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에서 제주대학교 부설연구소인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와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온난화로 인한 아열대 작물 도입 확산에 따른 생산기반을 마련하고 아열대작물 산업발전을 이끌기 위해 전문가 관계망 구축 및 협업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는 농촌진흥청 소속기관으로 농업분야 기후변화 대응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그동안 작물재배 적지 변동, 열대‧아열대작물 도입과 평가 및 재배기술 개발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연구를 해오고 있다.

제주대학교 아열대농업생명과학연구소는 열대‧아열대작물 생산기술 연구, 동물산업 육성 및 유전자원 보존 등의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2003년 아열대농업연구소와 동물과학연구소를 통합해 현재의 명칭으로 변경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아열대작물 산업 발전을 위한 공동연구사업 발굴, 아열대작물 관련 연구시설 및 자원 공유와 활용, 기술정보 교류, 아열대작물 관련 학술토론회·공동연수 등 학술행사 등을 함께할 예정이다.

이러한 연구기관 간 협업을 통해 기후변화 대응 연구 분야인 아열대작물 연구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농진청 서형호 온난화대응농업연구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앞으로 아열대작물 연구의 위상을 강화하면서 국내 아열대산업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강성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