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자선회, 필리핀에서 나눔의 인술 펼쳐

필리핀 마닐라에서 404명 진료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자선단체인 성빈센트자선회가 개원 50주년을 맞아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필리핀 마닐라 빠야따스 스모그 마운틴 및 바공실랑안 지역에서 해외의료봉사 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성빈센트자선회는 소중한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고자 성빈센트병원 교직원 960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활동하고 있는 자선단체이다.

이 단체는 쓰레기를 주워 생활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 지역으로 기본적인 의료서비스조차 받기 어려운 곳으로 알려진 필리핀 스모그 마운틴 지역에서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단은 순환기내과 유기동 교수를 단장으로 신경외과 홍재택 교수, 간호부 김은실 팀장, 약제팀 최영해 파트장, 재활의학과 이희주 팀장, 영상의학과 윤병기 팀장 등으로 꾸려졌다.

봉사활동 기간 동안 많은 현지 주민들이 진료를 받기 위해 성빈센트자선회 무료 진료소를 찾았다. 이에 봉사단은 조금이라도 더 많은 주민들이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쉴 틈 없이 외래 진료 및 약 처방, 심전도 검사 등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404명을 진료해 나눔의 인술을 펼쳤다.

의료봉사단장 유기동 교수는 “1967년 개원한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반세기 동안 사랑과 섬김의 이념을 실천해 왔고 올 해 50주년을 맞아 다양한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빈센트자선회는 우리 이웃에 대한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아름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