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CAA제제 간 기능 개선·간암 예방

[2017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삼일제약 '리박트'

간경변을 비롯한 간 질환은 생각보다 심각하게 우리의 일상을 위협한다. 특히, 어느 날 갑자기 기억력이 떨어진다거나, 감기에 쉽게 걸리거나, 약을 먹고 주사제를 맞아도 제때 치료되지 않는 경우 등도 간의 손상을 의심해 보아야 한다.

특히 여러 간 질환 중 간경변의 경우 간의 표면만 손상된 대상성 간경변을 거쳐 기능과 표면 모두에 문제가 생기는 비 대상성 간경변 시기를 지나면 간암으로 발전하게 되며 이 과정에서 비만, 당뇨병과 같은 합병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간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필수아미노산과 알부민은 생존율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다. 정상적인 경우는 음식물 섭취를 통해서도 가능한데 비해 저알부민혈증을 나타내는 환자들과 만성간질환 환자들의 경우 식사만으로는 알부민을 생성하는데 필요한 BCAA(branched Amino Acid)를 만들어 내지 못한다는 데 문제가 있다. 따라서 간경변과 같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의 경우 투약 등을 통해 BCAA를 생성해줘야 체내에 필요한 알부민 수치를 올릴 수 있다.

국내 시판 중인 BCAA제제로는 삼일제약의 ‘리박트’가 오리지널 제품이다. 통상 간경변 초기부터 처방되는 리박트는 일시적으로 알부민을 상승시켜주는 알부민주사제와는 달리 장기간 복용할 경우 저알부민혈증을 개선시켜주는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리박트는 순수한 BCAA만을 체내에 공급함으로서 간성뇌증의 발병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아미노산 특유의 불쾌한 맛과 냄새를 차단하여 환자의 복약순응도가 우수하다. 또한 과립형태로 휴대와 복용이 간편하며 부작용 및 약물 상호작용이 거의 없는 것도 특징이다.

연간 3만여 명이 간암으로 사망하는 일본의 경우 식사와 BCAA과립제제 리박트를 하루 세 번 복용했을 때 2/3이상의 간질환 합병증 억제효과가 있는 것이 발표되기도 했다.

또한 삼일제약의 리박트는 간암 발생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한다. 일본에서 실시된 임상실험 결과 리박트를 2년 간 복용 시 간경변 환자들의 생존율이 33% 높아진다는 결과가 미국간학회 등에 발표됐다. 국내에서도 대규모 임상시험이 지속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리박트는 간성뇌증에도 효과가 있다. 간성뇌증이란 간 기능 장애가 있는 환자가 의식이 나빠지거나 행동의 변화가 생기는 것을 말한다. 간성뇌증은 0에서 4단계까지 그 단계가 나뉘는데, 단계가 높아질수록 그 증상이 심화되어 4단계에서는 혼수상태에 이르게 된다. 최소간성뇌증의 경우, 보기에는 정상처럼 보이지만 신경생리학적 검사를 시행시 이상소견이 확인되고 치료를 제대로 하지 않을 경우 증상이 더 심해져 혼수상태에까지 이를 수 있다.

간기능 저하에 의한 간성뇌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가 있지만 그 중에서 특히 중요한 것은 암모니아다.  간의 해독기능 저하로 혈중암모니아 농도가 증가하여 암모니아가 뇌에 도달함으로써 뇌에 이상반응이 나타나는 것이다, 간경변 환자에서는 간대사 장애로 인해 암모니아 해독이 주로 골력근의 글루타민 합성 기전에 의해 이루어지는데, 이 때 글루타민 합성기전으로 인해 BCAA가 함께 소모된다.

경구용 BCAA 제제의 투여는 글루타민의 합성기전에 의해 혈중 암모니아 농도를 낮춰주고, 암모니아가 해독이 주로 이루어지는 근육량을 증가시켜주며, 뇌의 활성도 향상 및 간 기능 개선 등을 통해 간성뇌증 증상을 호전시켜 준다고 알려져 있다.

삼일제약은 리박트과립을 통해 인정받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지방간 치료제 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간 질환 분야의 선두기업으로 자리잡겠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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