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시스템 유방생검 전용 제품

[2017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데비코어 '맘모톰 엘리트 10게이지'

▲맘모톰 엘리트 10게이지.

여성들의 암 발병이 매년 늘고 있다. 유방암은 최근 10년 간 3배나 증가해 연간 1만명 이상 환자가 생기는 추세다.

과거에는 40대 이상 여성에게 잘 나타난다고 알려졌지만 최근은 20~30대 젊은 여성들의 발병률도 높아지고 있다.

한국유방암학회에 따르면 1996년부터 2008년까지 유방암 발생률이 3.5배 이상 늘었다. 연간 발생 환자는 2006년에 1만 1275명으로 처음으로 1만명을 넘었다. 2014년에는 1만 8381명이 유방암에 걸려 8년 사이에만 63%나 증가했다.

여성 유방암은 조기 발견만 하면 완치율이 90%가 넘는다. 따라서 조기 검진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의 유방암 5년 생존율은 90%에 육박하는데 2008년을 기준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를 비교했더니 미국 89%, 캐나다 83%, 일본 85.5%였다. 이는 적극적인 유방암 검진 활성화를 통해 암을 조기에 발견했기에 가능했다.

여기에 더해 범국민적 유방암 인식 향상 동운인 '핑크리본 캠페인'이나 언론 매체 등을 통한 유방암에 대한 정보 지식이 용이해지면서 보다 긍정적이고 적극적인 치료 자세를 갖는 인식의 전환이 큰 역할을 했다.

이러한 유방암의 조기진단을 위해 의료기기의 발전 또한 매우 중요하다. 국가건강검진 수검자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발견되는 유방암의 병변 크기 역시 점차 작아지고 있고, 해상도가 높은 영상기기를 통해 작은 병변도 찾아 정확한 진단이 가능해졌다.

이런 가운데 맘모톰을 비롯해 유방 생검 분야의 ‘토털솔루션’을 추구하는 데비코어메디칼코리아(지사장 김순중, 이하 데비코어)는 최근 무선시스템 형태의 유방생검 전용 제품인 ‘맘모톰 엘리트(Mammmotome? Elite) 10게이지’ 대한 허가를 완료하고 본격적인 발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코어는 전 세계적으로 이미 약 500만건 이상의 유방 생검으로 임상적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된 맘모톰을 공급하는 한국법인이다.

이번에 출시된 맘모톰 엘리트는 이러한 맘모톰이 갖고 있는 원천특허기술을 바탕으로 자동 샘플채취와 사용자의 편의를 고려한 경량의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큰 장점으로 부각되고 있다.

맘모톰 엘리트는 비정상적인 유방의 진단 분석을 위해 유방 혹은 엽액의 림프노드(axillary lymph nodes)에서 조직 샘플을 얻을 수 있는 생체검사 시스템이다. 이는 기존의 14게이지 코어바이옵시 대비 8배 이상 병변의 샘플 채취를 통해 보다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다.

기존 코어바이옵시의 경우, 생검을 위해 여러번의 니들을 삽입함에 따라 환자의 통증을 유발했다. 반면, 이번에 출시된 맘모톰 엘리트는 단 한번의 니들 삽입으로 환자의 통증 완화는 물론 진단에 필요한 충분한 샘플 채취가 가능해 환자와 사용자 모두의 만족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맘모톰 엘리트의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는 데비코어 황영기 차장은 “이번 맘모톰 엘리트가 미국과 유럽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한국이 최초 발매국가다”고 밝혔다.

이어 “증가하는 한국의 유방 검진율과 다양한 유방암인식향상을 통해 사회적으로 유방암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한국에 우선적으로 제품 발매를 하게 되어 미국 본사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해외 유수 대학의 교수 초빙을 통한 세미나와 다양한 제품 시연회 및 학회 전시 등을 통해 제품을 알리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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