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라움, 100억 규모 수출 계약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벤처창업보육업체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류갑희, 이하 재단)20일 재단 내 전남 A+농식품벤처창업센터의 보육업체 아라움(대표 김미선)이 제너럴네이처와 손을 잡고, 홍콩 Busybee사와 5년간 100억 규모의 수출계약식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재단은 보육업체 및 기술이전 업체들의 해외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20175월에는 약 60곳의 벤처창업보육업체의 제품수출에 대한 사항을 홍콩의 전문유통사인 BusyBee사와 협의했고 그 중 5개사 제품샘플을 마카오 5성급호텔에 위치한 드러그스토어에 입점시킨 바 있다.

그 중 아라움의 크리스피 치킨 제품 3이 해외 소비자들의 뜨거운 반응과 현지 유통사들의 높은 관심으로 본격적인 계약추진이 논의됐다. 홍콩 Busybee와 제네럴네이처는 이번 수출계약 추진을 위해 3월 경 아라움에 방문, 계약추진을 위한 협의를 진행했고 4~5월에 독점계약 조율 및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아라움은 계약체결일로부터 5년간 100억 규모의 수출을 진행하며, Busybee는 홍콩·마카오·심천(중국뉴질랜드의 아라움의 3종 제품에 대한 독점판매권을 얻게 된다.

수출 계약식은 농림축산식품부와 재단이 주최하고, A+농식품벤처창업센터(이하 A+센터)가 주관하는 중소유통사 연계 우수상품 품평회에서 진행된다.

이번 품평회는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식품 기업에게 중소유통사 MD와의 멘토링 기회를 제공하고 입점 연계를 통해 실질적인 유통판로체계를 구축하는 자리로, 5A+센터(전남, 강원, 경북, 서울, 세종)에서 선발된 50개의 농업경영체들이 현대백화점, 올가홀푸드, 아모레퍼시픽 등 23개 유통사의 MD 28명과 상담을 진행한다.

재단 류갑희 이사장은 이번 수출계약은 재단과 권역별 A+센터들이 보육 중인 창업기업들의 수출역량 강화와 해외 판로확대를 위해 노력해온 성과가 도출된 첫 사례라며 앞으로도 재단 내 보육업체 뿐만 아니라 모든 농식품창업기업들의 해외 판로개척 및 역량강화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이원식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카카오톡
  • 네이버
  • 페이스북
  • 트위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