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해식품 정보 중국, 미국, 캐나다 순

식품안전정보원, 해외 위해식품정보 분석

지난해 국내외 식품안전정보 수집 건수는 국내 3533, 해외 21704건으로 조사됐다.

식품안전정보원(원장 정윤희, 이하 정보원)2017년 국내외 최신 식품안전정보를 분석한 ‘2017년 글로벌 식품안전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2017년도 식품안전정보 수집 건수는 총 25237건으로 지난 3개년 평균 수집 건수(24857)보다 높고 전년도와는 비슷한 수준이다.

국내외 식품안전정보 수집 건수는 국내 3533(14%), 해외 21704(86%)으로 조사됐다.

식품안전정보 수집 건수를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39.9%(1062), 유럽 27.5%(6946)로 전년도 대비 각각 4.6%, 10.9% 증가한 반면, 북미는 13.4%(3389)로 전년도 대비 4.3% 감소했다.

식품안전정보를 정보유형별로 분류하면 위해식품 정보가 49.7%(12551)로 가장 많았고, 법제도 정보가 9.1%(2287), 기타 동향 및 연구평가 정보가 41.2%(10399) 순으로 나타났다.

위해식품 정보 12551건 가운데 심층 분석을 위해 분석요소(제품명, 원인요소 및 생산지)가 파악된 10568건을 분석한 결과 생산국별 위해식품 정보는 중국, 미국, 캐나다, 일본, 브라질 순이었다. 이 가운데 브라질의 정보가 전년 대비 425.6%(332) 증가했다.

이는 브라질산 식육가공품과 포장육의 미생물이 226(‘169)으로 증가했기 때문이다.

식품유형-원인요소별 위해식품 정보는 식육가공품 및 포장육의 미생물(464), 견과류의 곰팡이독소(381), 채소류의 잔류농약(378)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럽산 달걀과 알가공품의 피프로닐은 160건으로 잔류농약 위해식품 정보 가운데 높은 순위를 차지했다.

이번 보고서는 정보원이 32개국의 기관·언론매체(189, 7개 언어) 공식사이트에서 수집해 정부·소비자·산업체에 제공하는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게 다각도로 분석한 자료다.

정보원은 앞으로도 국민에게 신뢰할 수 있는 올바른 정보를 제공해 스스로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식품안전 위기상황 시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제공으로 식약처와 산업체의 대응에 기여하기 위해 빈틈없는 식품안전정보의 수집체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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