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도알파’ 스마트 수술실 구축 앞장

[2019 보건산업 대표브랜드] 올림푸스

올림푸스는 1950년 위(胃)카메라를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이후 높은 기술력과 의료진과의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소화기내시경 분야에서 독보적인 세계 1위를 유지하고 있는 광학전문기업이다.

올림푸스는 위 카메라를 상용화한 이후 위, 대장, 십이지장, 췌담관, 호흡기용 등 다양한 영역의 내시경을 개발해오고 있다. 또 내시경과 함께 쓰이는 각종 처치구를 통해 개복 수술 없이 내시경 진단과 동시에 최소 침습 치료가 가능하게 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의료를 실현하고 있다.

올림푸스그룹의 한국법인인 올림푸스한국은 소화기내시경 및 외과용 수술장비를 판매하는 의료사업, 현미경 및 산업내시경 사업을 관장하는 사이언스솔루션사업, 디지털 카메라 중심의 영상사업 등 세가지 분야에 진출해 있다.

올림푸스의 최대 사업분야는 의료사업이다.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등의 검사와 치료에 쓰이는 다양한 내시경, 각종 처치구 및 치료기구 등을 개발해 조기진단에서 최소침습치료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혁신적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지속적인 R&D를 바탕으로 약 8000건의 의료관련 특허 및 독보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세계 최고의 광학의료기술을 통해 암을 비롯한 수많은 질병으로부터 인류의 건강을 지키고 있다.

의료사업의 주 사업 분야는 위, 대장, 십이지장, 췌담관, 호흡기용 등 다양한 영역의 내시경을 제공하는 소화기내시경사업, 수술에 쓰이는 3D 복강경, 에너지 디바이스,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 등의 외과사업, 100여명의 AS 인력을 통해 제공하는 의료서비스사업으로 나뉜다.

소화기내시경사업은 독보적인 1위로 업계를 선도하면서 매출을 안정적으로 일으키고 있으며, 외과사업 역시 연평균 약 40%씩 빠르게 성장하며 장기적 관점에서 미래 성장동력의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는 외과사업의 대표 제품인 스마트 수술실 통합 시스템 ‘엔도알파(ENDOALPHA)’가 이대서울병원을 시작으로 국내 주요 병원에 본격 도입될 예정이다. ‘엔도알파’는 수술 과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고안된 수술실 통합 시스템이다.

올림푸스 ‘엔도알파’ 수술실 내부

의료기기 및 장비 사용, 영상 송출 등 일련의 작업을 네트워크 상에서 하나로 통합해 ‘스마트 터치 패널’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컴퓨터단층촬영(CT), 자기공명촬영(MRI), 환자 의료기록 등 수술에 필요한 환자정보도 별도 모니터가 아닌 수술 모니터에서 확인할 수 있어 의료진의 이동 동선과 수술 시간을 줄이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집도의 및 술기별로 의료기기 설정 값을 미리 저장해 놓고 한 번의 터치로 불러오는 프리셋(Preset) 기능으로 의료진과 환자별 맞춤형 수술 환경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수술 전 준비시간을 단축시키고 수술을 순차적으로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아울러 병원에 따라 수술실을 이용할 진료과의 특성과 의료진 멤버 구성, 술기 종류, 평소의 수술 프로세스에 기반해 수술장비, 모니터 등을 최적의 위치를 찾고 맞춤형으로 수술실을 구현한다. 이는 의료진에게 편안하고 환자에게 더욱 안전한 수술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 ‘엔도알파’는 북미에 가장 많이 도입돼 있으며 유럽과 일본, 호주, 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의 병원에도 도입돼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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