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협, 캄보디아 보건관계자 국내초청연수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 이하 건협)는 ‘2017~2019년도 캄보디아 기생충 감염실태 연구조사 사업’의 성공적인 수행을 위해 5월 27일부터 5월 31일까지 캄보디아 보건관계자(국립기생충·곤충·말라리아 관리센터, 이하 CNM)를 초청, 국내연수를 실시했다.

CNM의 Huy Rekol 소장 등 5명으로 구성된 연수단은 이번 연수를 통해 현지 기생충관리 정책수립을 위한 기생충병의 최신 지견 및 관리 전략을 공유했으며, 선진 보건의료시설 등을 견학하여 보건정책 마인드를 높이고, 선진 사례의 현지 적용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연수단은 건협 기생충박물관에서 개최된 기생충 관리 워크숍에 참석하여 한국의 기생충관리 역사 및 사업수행 역량강화를 위한 학술 교류와 향후 계획에 대해 토론했으며, 2017년 개관한 국내 유일의 기생충박물관을 견학하여 한국의 성공적인 기생충 퇴치 역사 등을 학습했다.

또한 신풍제약을 방문하여 현재 캄보디아에서 가장 중요한 내성말라리아 관리정책에 관하여 논의하고 건협 서울서부지부 및 경기지부를 방문, 최신화된 검진 시스템을 통하여 한국의 국가 건강검진제도 및 건강관리 방법을 체험하는 기회도 가졌다.

CNM의 Huy Rekol 소장은“협회의 체계적인 연수프로그램을 통해 캄보디아의 기생충 관리 시스템을 더욱 강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었다”며, 한국의 기생충박멸 신화를 캄보디아에서 다시 써내려갈 수 있도록 협회의 지속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은“이번 연수를 통하여 한국 기생충 관리 및 건강검진시스템의 모범적인 사례가 캄보디아 현지에 적용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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